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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어진> 국립고궁박물관 소장조선시대 왕은 하루 5번의 수라상을 받지만영조는 하루 3번의 수라상만 받고 평생 적게 먹었는데
자신이 늙었는데 병이 없는 건 소식 덕분이라고 말했긔.
당시의 기록을 보면영조는 차갑거나 기름진 음식은 멀리하고떡 같은 군것질거리도 좋아하지 않았으며물에 만 보리밥에 조기 반찬 정도로 담백하게 즐겼긔.
<영조-정순왕후 가례도감의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송이(松茸)·생복(生鰒)·아치(兒雉)·고초장(苦椒醬) 이 네 가지 맛이 있으면 밥을 잘 먹으니, 이로써 보면 입맛이 영구히 늙은 것은 아니다." _<조선왕조실록> 영조 44년 7월 28일 계축 4번째기사그러나 노인들이 그렇듯이 영조도 입맛을 잃었긔.이때 영조의 입맛을 돋게 해준 음식이 바로 고추장.영조의 기억 속에숙종, 경종의 수라상에 맵고 짠 음식이 꼭 올라갔는데자신도 늙어서 이제 고추장 없으면 밥을 못 먹고요?이것도 노화의 증거겠죠.
<경현당 어제어필 화재첩> 서울역사박물관 소장그런데 영조가 허버허버 먹은 고추장은궁중에서 만든 그저 그런 고추장이 아니었긔.
영조: 지난 번에 올라온 고추장은 존맛이었긔!
신하: 전하, 그 고추장은 궁중에서 만든 게 아니긔;;
영조: ??
신하: 사실 조종부 집에서 올린 고추장이긔;;
영조: !!!!!사헌부 지평 조종부(趙宗溥).바로 그의 집에서 올린 고추장이었긔.영조 생각에 그는 탕평책에 맞는 사람이 아니었고실제로 나중에는 당파 때문에헛소문만 믿고 다른 사람을 탄핵하기도 해요.썩 그렇게 좋아하는 신하는 아니지만하지만 고추장은 죄가 없긔.
<영조어필-읍궁진장첩>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그 집 고추장이 얼마나 맛있었길래
심지어 조종부가 죽은 뒤에도
조종부의 이야기가 나오면 영조는 고추장에 대해 말하긔.
영조: 조종부 집의 고추장이 찐이었긔!
그리고조종부는 순창 조씨(淳昌 趙氏)입니다.
* 글쓴이 순창고추장 팔이피플 아님
출처: 소울드레서 (SoulDresser) 원문보기 글쓴이: 아보카도블렌디드
ㅁㅊ!!!!!
헐 개재밌어
ㅁㅊ대박
헐 개흥미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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