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잣스민
'내가 그다지 사랑하던 그대여
내 한평생에 차마 그대를 잊을 수 없소이다.
내 차례에 못 올 사랑인 줄은 알면서도
나 혼자는 꾸준히 생각하리다
자, 그러면 내내 어여쁘소서.'
이 시 다들 알지???????
이상의 '이런 시'라는 시야
특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쁜 글귀로 유명한 시인데
사실 이 시의 원문을 보면 알고 있던 것과 재질이 달라!
유명한 세 번째 연에 대해
시인은 찢어버리고 싶다고 표현함
이상이 모더니스트이기 때문에
당시 시풍에 유행하던 낭만주의를
비판하는 의도라고 해석하기도 하는데,
여러 해석 중 하나의 해석이긴 하지만
시인은 '찢어버리고 싶다'고 표현한
시의 일부가 너무나 낭만적이어서 특히 유명해진 게
뭔가 아니러니하지 않아????
근데 또 말이 너무 예뻐서 이해도 됨 ㅋㅋㅋ
생각보다 원문 전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글 썼어!
문제 시........ 몰라
진짜 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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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시본문이안읽히고내용이이해안가길래왜지했는데 띄어쓰기가지멋대로돼있어서그랬구나자증나네
비꼬려는 걸 너무 잘써버렸네 ㅋㅋㅋ 셜록홈즈 쓴 코난같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