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속초에 가야 먹을 수 있었던 오징어순대.
이제는 집에서 쉽게 만들고 먹을 수 있어요.
속이 꽉 차 있는 모습이 정말 예뻐서
아이들 간식과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어요.
재료
오징어(3마리), 소고기(100g), 두부(50g),
마른 표고버섯(3개), 당근(10g), 피망(1/2개),
풋고추(1개), 붉은 고추(1/2개), 달걀(1개), 밀가루(6큰술)
순대소 양념
다진 마늘(2작은술), 다진 파(1큰술), 참기름(1작은술),
깨소금(2작은술), 소금(2작은술), 후춧가루(약간)
1. 오징어는 손바닥 크기의 작은 것으로 골라
몸통과 다리를 분리해 껍질을 벗기고,
2.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어 몸통은 물기를 빼고 다리는 곱게 다지고,
3. 소고기는 잘게 다지고 두부도 물기를 꽉 짜서 으깨고,
4. 마른 표고버섯은 따듯한 물에 불려 기둥을 떼고 갓을 곱게 다지고,
당근, 피망, 풋고추, 붉은 고추도 손질하여 다지고,
5. 다져놓은 오징어 다리와 소고기, 손질한 야채, 달걀흰자를 섞고
순대소 양념으로 버무리고,
6. 오징어 몸통 속에 밀가루를 솔솔 뿌리고
순대소를 채운 다음 꼬치로 입구를 막아주고,
7. 꼬치로 오징어에 바늘 침을 주고
김이 오른 찜통에 10분 쪄낸 후 식히고,
8. 매끈하게 썰어 접시에 담고 마무리.
양념공식 요리비결
오징어 속을 넣고 오징어의 입구를 꼬치로 막은 후
전체적으로 바늘침을 주지 않으면 오징어소 재료가 익으면서
나오는 수분이 그대로 안에 고여 속이 풀어진다.
마른 오징어를 물에 불려 사용해도 좋다.
마른 오징어의 껍질을 벗겨 물에 불려 몸통 안쪽에 밀가루를 솔솔 뿌리고
으깬 두부, 다진 소고기를 양념하여 오징어 몸통에 얇게 펴고
가운데에 불린 오징어 다리를 길게 놓은 후
김밥 말듯이 말아 실로 묶어 랩에 싸서 찜통에 찌면 된다.
위 레시피는 이밥차(그리고책)의
도서 <양념공식 요리법>에서 발췌했습니다.
양념공식 요리법저자신미혜출판그리고책발매2020.06.01.
[출처] 이밥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