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일요일.. 또.. 많은분들의 도움으로 분홍이를 찾아나섰습니다.
뚱아저씨, 뚱아저씨남동생분, 수이님 , 로미님, 00님 저까지 6명이서 두팀으로 나눠서 다녔습니다.
뚱아저씨와 로미님과 00님이 한팀으로 저와 뚱아저씨동생분과 수이님과 한팀으로.
우리팀은 자유로 근처 법곳동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자유로에서 법곳동으로 들어가는 작은 샛길이 있음을 알았네요.. 그곳에 있을수도 있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다니다보니..좀 낯익은길...
이녀석들을 봤던 개농장... 차마 또 들어갈순없고 저는 차에 있는데..낯선소리에 얼굴만 내밀어 보이는 이 녀석들과 또 눈이 마주쳤습니다. 아무래도 코카를 키우다보니.... ㅠㅠ 도움을 줄수없음이 너무나도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픕니다..... ㅠㅠ (누구 도움주실분 없으실런지요 ㅠㅠ)
에휴 ㅠㅠ
오전 10시에 만나서 두팀으로 나누어서 돌아다니고나서 대화동에서 1시에 만나서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하고난후 뚱아저씨와 뚱아저씨 동생분 그리고 로미님께서는 정발산쪽에 전단지를 붙이시고 집으로 가는 방향으로 했습니다.
저와 00님 그리고 수이님은 백병원근처에 전단지를 붙였습니다.. 수이님은 손수 전단지에 "최근 대화동 제보전화있음"이라는 문구를 넣어서 일일이 전단지에 붙여주셔서 가져와주셨습니다. 셋이 그걸 나눠서 전단지를 돌렸고, 3시가 좀 넘었을때.. 저는 다리도 너무나도 아팠고 ㅠㅠ 00님께서는 집에 아이들 걱정에 선풍기를 틀고 나오셔서 마음이 불안하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공원위주로 전단지를 붙이고 다시 백병원으로 왔고 수이님은 혼자서 킨텍스방향까지 가셨다고 합니다.. 결국 수이님을 만나뵙지 못하고 저는 00님차를 얻어타고 마두역에 가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정말...날씨가 사람하나 죽일듯이 더웠고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정말 이 무더위에 괜찮다고 웃어주시면서 꼭 찾을수있을거라고 해보자 해주신분들.. 정말 너무나도 죄송스러웠고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모두들 땀으로 샤워를 하고 열굴이 빨갛게 다 익으시고..ㅜㅜ 정말 어떻게 제 마음을 전해드릴수있을런지.. ㅠㅠ 정말 너무 수고많으셨고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전단지 15,000장 정도가 일산 서구지역에 배포되고 붙이고 신문에 삽지도 되었는데.. 정말 인터넷으로 퍼날라주시고 직접 전단지 붙여주시고 정말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노력하는데.. 어찌...아직도 찾지를 못하고 있는지................ ㅠㅠ
도대체...박분홍이는 어딜간걸까요??
일산에 무척 크다는개장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아이의 인상착의를 말하고 사례금20만원준다고 보면..... 연락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ㅠㅠ
선인장밭에는 분홍이로 추정되는 아이가 안온지 열흘이 넘은 상태. 저번주에 어떤 아주머니께서 대화동 복된교회옆산에서 삼겹살을 구워드시다가 분홍이랑 비슷한 아이가 왔었다라는 말에.... 제가 지리를 모르기에 수이님께 연락.. 수이님께서 복된교회에 가보셨지만 근처에는 산이 없음... 수이님께서 동산같은곳이 조금 지나면 있다고 그곳에전단지를 붙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대화도서관근처에서 일주일전 봤다는 제보.. 아마도 일주일전엔 전단지가 그쪽엔 없다가 수이님께서 붙여주신 전단지를 보고 전화를 주신것같습니다.
지금까지 제보전화온것을 생각해보면... 선인장밭 그리고 그근처 자유로. 백병원 , 대화동 인근. 이렇게 두군데가 크게 잡히네요...
흠...
일산사시는분들.. 계속 부탁을 드릴수밖에 없네요. 다니실때 유심히 봐주시고 전단지 한장이라도 붙여주세요 ㅠㅠ 전단지는 언제나 토론토동물병원에 비치되어있습니다.. 일산근처 아파트사시는분..아파트게시판에 게시부탁드립니다...
우리 분홍이... 6월8일 인천 부평에서 구조하여 6월9일 일산서구법곳동으로 임시보호갔으며 6월14일 일산서구법곳동 임보처에서 실종되었습니다.
지금 거의 두달째...아이를 못찾고 있어요.. 많은 관심.....도움 부탁드립니다.
우리 분홍이 전단지 붙이러다니면서 본 전단지.. 요녀석도 눈여겨 봐주세요. 슈나우저 여자아이네요..
일산사시는분들.... 유심히 봐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출처: 새콤달콤썬양 ♡ 원문보기 글쓴이: 새콤달콤 그녀^^
첫댓글 더운데 여러분들이 고생하셨어요 ㅠㅠ
도움 못드리고 있어 죄송합니다..
얼마나 고생하셨어요~~
아직~~행방이 묘연한 것은 아니니까~좋은 소식~~에 한발자욱 더 간 것이라 여겨지네요.
힘내세요 썬님.
참.. 마음이 찢어진다.. 아휴아휴아휴,. 저 이쁜아이들을,.아휴아휴,.
미안해서어쩌니,. 배고프다고 못난 나는, 또 배불리 쳐묵쳐묵하고,.아..아효,..
인간이 언제까지 죽이고죽여야... 정신차릴런지;;
미안하다,. 미안하다,. 아이들아,.
장마에 이 더위까지~~~ 어쩌니??? 대체 어딨니? 휴우~~ 한숨뿐이지만 이더위에도 아이찾으시는분들 정말 감사하고 존경스러워여~~ ㅠ.ㅠ 꼭 찾길 기도하겠읍니다~~
농장에 코카아이들이...ㅠㅠ 넘 불쌍하고 맘아프네요;;;ㅠㅠㅠ
분홍이 꼭 찾길 저도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ㅠㅠ
분홍아 이렇게 더운데 어디서 헤메고 있는것이니.. ㅠㅠ
저도 소리찾으러 갔었는데ㅠ제보전화 받구요,,그런데 우리아가는 아니였네요ㅠㅠ 분홍이 꼭찾길요
새벽하늘님 힘내세요..
저도 힘내고..있고..
저위에 슈나잃어버린분이 제 블로그보고 감사하다고 연락이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정말 애타게 찾는사람 많더라구요...
새벽하늘님도 저도 그리고 저 슈나우저 견주님도 모두 지금 힘든시간을 보내고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힘내서 찾지 않으면 찾을수가 없잖아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