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30일 아침 일찍 집을 출발 오랫만에 수원 서호 둘레길 산책을 나갔다.
코스: 선거연수원주차장→서호둘레길→수문→둑방길→서호수질정화시설→서호공원→육교→서호중앙광장→새싹교→선거연수원주차장
거리: 3.5km
시간:1시간
수원 서호[축만제]유래
축만제(祝萬提)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있는, 조선 후기 화성의 서쪽 여기산 아래 축조한 저수지이다.
2005년 10월 17일 경기도의 기념물 제200호로 지정되었다.
일명 서호(西湖)로 불렸으나 2020년에 공식적으로 축만제로 명칭이 환원되었다.
축만제에서만 4개체가 발견된 후 절멸한 서호납줄갱이라는 민물고기가 있다.
축만제(祝萬堤)는 조선 후기 화성의 서쪽 여기산 아래 축조한 저수지로 1799년(정조 23) 수원성을 쌓을 때 일련의 사업으로 내탕금 3만 냥을 들여 축조하였다.
당시 수원성의 동서남북에는 네 개의 호수〔四湖〕를 만들었다.
북지(北池)는 수원성 북문 북쪽에 위치한 일명 만석거(萬石渠)를 말하는 것으로 1795년에 완성하였다.
또한 남지(南池)는 원명 만년제(萬年堤)라 하여 1797년에 화산 남쪽의 사도세자 묘역 근처에 시설한 것이다.
그리고 동지는 수원시 지동에 위치하였다고 하나 현재는 형체를 알 수가 없다.
축만제의 규모는 문헌상 제방의 길이가 1,246척(尺), 높이 8척, 두께 7.5척, 수심 7척, 수문 2개로 되어 있다.
제방에는 제언절목(堤堰節目)에 따라 심은 듯 아직도 고목들이 서 있다.
아울러 축만제둔(祝萬堤屯)을 설치하여 이곳에서 생기는 수입은 수원성의 축성고(築城庫)에 납입하였다는 것을 보면 제방 아래 몽리구역[물이 들어와 관개의 혜택을 받은 곳]의 농지는 국둔전(國屯田)이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축만제는 천년만년 만석의 생산을 축원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화성 서쪽에 있어 일명 서호로 불리고 있다.
축만제의 가치는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아 2016년 11월 ICID(국제관개배수위원회)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서호안내도
선거연수원
도로 중간에 둘레길로...
둑방쪽 모습
수문에서
둑방따라...
소나무가 인상적...
농촌진흥청 벼 연구단지.
인공섬
가마우지서식지와 여기산 백로서식지
서호 가운데 인공섬은 사람의 발길이 제한된 철새들의 낙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많은 민물가마우지 둥지에서 떨어지는 배설물들은 때로,
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아카시아나무를 포함한 초목들의 위를 하얗게 덮기도 한단다.
또한 서호를 끼고 있는 여기산은 농촌진흥청 동쪽에 위치한 해발50m의 자그만 야산으로 중백로,쇠백로,하오라비,황로,왜가리가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는 백로 서식지로 유명하다.
백로서식지로 형성될수 있었던 것은 서호와 서호천에서 활발한 먹이 활동을 할수 있었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서호저수지 수질 정화시설
서호 공원으로.
육교 위를 향하여..
1호선 철로모습.
공원중앙광장
서호천으로 부터 물이 유입되는 곳
황금 황고무버섯
새싹교 모습
오리가족을 찰칵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실상 살아간다는 것은
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입니다.
자신을 들여다보지 않고 맹목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자신이 제대로 살고 있는지,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이라도 제대로 살고 있어야만 합니다.
나를 제대로 발견하지 못할 때 우리는 무엇엔가
쫓기듯 불안하고, 허무해지며, 지나치게 우울해
져서 삶을 포기하고 싶기도 합니다.
진정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내 삶에 가치를
부여하며, 소중한 내 인생을 느낄 때
우리는 건강한 정신을 갖게 됩니다.
어떤 정신과 의사가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람들을 치료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언제 퇴원 시켜야 할지
잘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의사는 환자들의 정신건강도를
재는 방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이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방에다 수도를 설치하고는 수돗물 조금씩
흐르도록 수도꼭지를 풀어 놓습니다.
그러면 방에는 물이 흘러서 바닥에 고여 있게 됩니다.
의사는 환자에게 걸레를 주고
물을 닦으라고 시킵니다.
어떤 환자는 수도꼭지는
내버려 두고 방바닥만 부지런히 닦습니다.
그 환자는 더 치료를 해야만 하는 상태인 것입니다.
어떤 환자는 우선 수도꼭지를
잠근 다음 바닥의 물을 닦습니다.
이 환자야말로 생각이
정상적으로 돌아 온 사람인 것입니다.
문제의 근원을 제대로 알고
문제를 푸는 순서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실 멀쩡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상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우리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모르고 있는 우리는 치료정도는 아니더라도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할
정신질환이 있는 셈입니다.
세상이 바쁘다고 무작정 달려만 가는 우리는
정작 소중한 것을 잃고 살아갑니다.
혼자서는 아무 의미도 없는 세상인데도
우리는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기 보다는
혼자 살아남는 법만 생각합니다.
백성이 없는 왕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처럼
혼자만이 존재하는 세상,혼자만의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어쩌면 흘러나오는 문제들은 해결할 생각도 없이
이미 흘러 나와버린 문제들에만
매달려 있는지도 모릅니다.
과거에만 집착하는 사람,
과거를 후회만 하고 있는 사람,
과거에 사로잡혀서 사는 사람은
자기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미 지나간 일들을 자랑하거나
이미 지나간 일들에 아쉬움만 갖는 사람은
늘 실패자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에 내가 어떠하든 과거에 대한 집착보다는
미래를 믿으며 현실에 최선을 다하는
온전한 정신으로 살아야만 합니다.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제대로 정하면서 사는 지혜를 가졌으면 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