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든하루 였습니다... 박진택지부장님이 한잔하시며 하시는 말씀 첫번째 올레완주는 아무것도 무작정이고 두번째 올레완주는 어디가어딘지 아는거고 세번째 올레길을 걷는거니까 경치도 보고 가다 바닷물에 발담그고 놀기도하고 서로 즐기며 제막에 쉬기도하고 그러며 가라~~ 아침 동문시장서 해장하자고 전화오셨는데 6시반..헐..15년 가량을 5시면 눈떳는데 전화 올때까지 세상모르고 자고 있었네요. 챙겨주심이 감사하긴 했지만 전날 늦도록 먹고 마셔서 도저히~ 정중히 거절드리고 씻고 7시 출발 하여 천천히 걸었습니다~~ 그런데 ㅋㅋㅋ 갑자기 안개가 몰려오더니 용두암 지날때부터는 바다가 해무로 완죤 뒤덮혀 하나도 안보이고 도두봉 오를때도 한치앞도 안보이고...무장정 길따라.... 이호 지나 무수천사거리로 걷다보니 안개가 모두 걷히고 너무 뜨거운 햇볕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좀더가다보니 지난번 올레총회 모임때 다같이 걷다가 벤치에 쉬었던곳이 나와 그곳에서 잠시 앉아 휴식하며 그때얘기를 나누었답니다~ 또 길을떠나 가다보니 16코스 시작점인 광령동사무소~ 스템프 찍고 50미터쯤오니 국수집오픈한지 얼마안된 완죤 깔끔하고 맛있고 친절하고 양도 엄청 많이 주심~~ 남편은 냉국수 나는 멸치국수~배부른데 대추방울토마토 한접시 주셔서 배불뚝~ 또다시 길을 떠납니다~~항몽유적지~~~ 아마 그때부터였을겁니다 6시경인데도 후끈후끈 끝없는 길이 쉴곳도 없는데다 잠시 길가 돌에라도 앉으려면 까만모기가 ㅠ 수도없이 물리고 완주자들은 아시지요 그길...고내포구까지 쉴곳도 숙소도 ㅠㅠ 10시15분 고내포구 도착..죽을뻔했어요. 오면서 예약해놓은 카이게스트하우스.. 2인실 6만원(엄청 넓고 아기자기하네요) 1층은 치킨호프집(인테리어 굿입니다) 개운하게 씻고 내려가 치킨에 호프한잔~ 숙소에 누우니 하루에 고됨이 다시금 미소짓게되는 행복으로 바뀌네요~~~~
첫댓글 ㅎ___ㅎ
한결 여유가 느껴집니다~^^~
라이너님 잘지내시죠~~
세번째 걷기라 그런가 힘들긴한데
물집은 두개밖에~~ 전에는 계속
물집들 때문에 제일 힘들었거든요~
ㅎㅎ 오늘도 즐건하루 되세요~
에궁~!
물집 잘 치료 하세요~^^~
네~
용사들이시네요~~
더운날씨에 건강챙기면서
올레하시기를
오늘의 저녁메뉴는 돗도구리에서 7시에 어떨런지 ㅎ~~
넵
잘다녀오셨지요 지부장님~
저녁때 뵙겠습니다~ 충성!!!
3일만에 6개코스를 걸어요??
대단하심에 놀라움을 ㅎ
그래도 빙세기 웃음드리운 고운 얼구들에선 피곤함을 못느끼네요
오늘도 즐올레 하시구요~^^
남편은 발닥 전체가 물집이...
ㅋㅋㅋ 이따 보여드릴께요~
힘들다고 궁시렁 댈때마다
버리고 혼자 간다니까 죽을힘을
다하는 남편이 안쓰럽기도해요~
ㅎㅎ 이따뵐께요~~
아무래도 산티아고 연습하시는 듯~~~^^
가기 전에 고장나서 머리숙인 경우도 있습니다. 살살...
ㅎ 눈치 채셨네요~~
2017년4월27일 산티에고 갑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저보다 먼저 가시다니... 닉넴바꿔야 할 것 같아요.^^
자금도 마련되고 시간도 마련되었는데... 용기가 준비되지 않았네요.T.T
멋진포스팅 즐감하고 있습니다^^ 두분 화이팅입니다
넵 감사합니다~~
ㅎㅎ 오늘을 15코스 ~?
우중올레 하시겠네요~
이따 뵐께요~^^
일회용 우비 썻는데도 흠뻑...
ㅎㅎ 이따뵈요~~
가랑비에 속옷젖습니다.
건강 챙기시며 걸으세요~^^
왜 물집이 생길까요.....신발이 잘 맞으면 물집 안 생기던데.....
올때마다 제일 힘든 난관이예요..
단지 신발 문제 같지는 않고요
못난발 형태가 문제인듯 싶어요~ㅎ
물집 예방과 치료에 대한 자료가 좋은것 같아 아래 링크를 소개하니 참고하세요...^@^
http://cafe.naver.com/camino/11664
아~감사합니다~~
꼭필요한 정보~~~
올레 단편연재소설 잘 읽고 있습니다
추후 걸어야 되는 곳이라
도움도 많이 되는것 같구요
일단은 거침없이 리얼하게
이러지는 글이 생방송느낌이라
좋아요
지루할 틈이 없는게 굿~~~~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니
감사합니다~ 올레 축제가
벌써부터 그리워 집니다~~
축제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