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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이 깊어지면 향기가 난다 / 본연스님
실상사에서 기도하며 지내고 살 적입니다.
절에 참배왔던 삼십대 중반의 처사가 와서 '옴마니반메훔'이 무엇입니까? 묻기에 아는대로 일러주고 '옴마니반메훔' 수행책자를 주었습니다.
그 처사가 하는 말이 집이 부산인데 어릴 적에 할머니와 함께 잠을 자는데 할머니가 꼭 저녁에는 동백기름으로 머리를 빗고 단정히 앉자 합장하고 '옴마니반메훔' 염송했다고 합니다.
그 처사님 말에 의하면 할머니 방에서는 향기가 나는 것 같았고 할머니 방에서 놀거나 낮잠을 자면 그렇게 편했다고 합니다.
무슨 수행을 하던 탐심이 떨어지면 향기가 난다고 합니다.
신라시대에는 스님을 향인(香人)이라고 했습니다.
그 시절 스님네들은 다 공부가 익어서 향기가 났던 것입니다.
경전에도 염불이 깊어지면 향기가 난다는 글이 있습니다.
그 할머니가 돌아가실 적에도 빨래하시다가 쓰러지시었는데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시고 병원에 갔으나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더랍니다.
병원에서 오시면서 차안에서 유언을 말씀하시니 아버지와 어머니가 '어머니 왜 그런 서운한 말을 하십니까.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하니,
'애들아 나는 내 죽을 날 안다' 오늘을 못넘긴다 하시더니 그 날 저녁에 돌아 가시었다고 합니다.
진언을 하던 염불을 하던 진실한 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인연 따라 수행법을 간택하여 진실한 마음으로 마음을 닦아나간다면 다 삼독심이 녹아지고 극락왕생하는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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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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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이 깊어지면 향기가 난다 / 본연스님
자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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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1 21:49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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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 () ()
나무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23 04:11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