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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여름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질 FA 선수는?
3년 전에 이 질문을 했다면 카이리 어빙은 아니었을 것임.
2022년 오프시즌, 어빙은 네츠에서 떠들썩한 시즌을 보낸 후 FA 시장에서 철저하게 외면 당했음. 결국 옵트-인을 통해 네츠에 남았지만, 팀에 해를 끼치는 행동으로 8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고, 2023년 데드라인에 댈러스로 트레이드 됨.
하지만 이번 조사에 응한 NBA 임원들은 어빙을 2025년 오프시즌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선수라고 평가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어빙의 25-26시즌 43밀 규모의 선수 옵션. 어빙은 이를 거부하고 커리어 세 번째로 FA 시장에 나올 수 있음.
어빙은 여전히 All-NBA 레벨을 유지하고 있고, 임원들은 최근 루카 돈치치 트레이드와 댈러스 니코 해리슨 단장의 발언이 그가 대형 계약을 따낼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함.
니코 해리슨 단장은,
"AD는 우리의 타임라인과 맞다. 그를 어빙 & 다른 선수들과 함께 페어링하면 현재와 미래 모두 승리할 수 있다. 나에게 미래란 3~4년을 의미한다." 라고 말함.
이 타임라인은 어빙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경우에만 유효함. 어빙은 (선수 옵션 거부 후) 5년 313밀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지만, 현실적인 옵션은 AD의 계약 기간과 일치하는 3년 176밀 규모의 맥스 계약.
어빙의 전 동료 르브론 제임스도 이번 여름 FA가 될 가능성이 있음. 현재 40세 르브론은 25-26시즌 52.6밀의 선수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거부할 경우 레이커스와 3년 175밀의 계약을 맺을 수 있음. 그리고 새로운 계약에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함할 수도 있음.
최근 루카 돈치치 트레이드 이후에 레이커스에서 르브론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음.
이에 대해서 르브론은,
"내가 그것에 대해 우려했다면,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하고 떠났을 것이다. 난 지금 여기에 있고 레이커스 조직에 헌신하고 있다." 라고 말함.
2. 주목해야 할 다른 FA 선수는?
한때 2025년 FA 시장에는 AD, 테이텀, 버틀러, 미첼, 릴라드, 마카넨, 고베어, 잉그램, 자말 머레이까지 포함된 화려한 라인업이 있었음.
하지만 이 9명은 최근 연장 계약을 맺고 FA 시장에서 제외됨.
르브론, 어빙이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그 외 주목할 만한 FA 선수는 제임스 하든, 프레드 벤블릿, 조나단 쿠밍가, 마일스 터너, 캠 토마스 등. 이 중에 터너는 옵션도 없고 RFA도 아닌 유일한 FA 선수.
프랜차이즈 레벨 : 르브론 제임스 (선수 옵션)
올스타 레벨 : 카이리 어빙 (선수 옵션), 제임스 하든 (선수 옵션)
탑-스타터 레벨 : 프레드 벤블릿 (팀 옵션), 줄리어스 랜들 (선수 옵션), 마일스 터너, 조쉬 기디 (RFA), 조나단 쿠밍가 (RFA), 캠 토마스 (RFA)
스타터 레벨 : 클린트 카펠라, 디안젤로 러셀, 브룩 로페즈, 크리스 미들턴 (선수 옵션), 나즈 리드 (선수 옵션), 켈리 우브레 주니어 (선수 옵션), 타이어스 존스, 도리안 핀니-스미스, 존 콜린스 (선수 옵션)
* 샐러리캡 여유가 있는 팀
현재 오프시즌에 샐러리캡 여유가 있는 팀은 브루클린, 시카고, 디트로이트, 멤피스.
3. 루카 돈치치가 제외된 상황에서 주목해야 할 슈퍼맥스 계약 대상자는?
예상 못한 변수가 없는 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번 오프시즌에 NBA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임. SGA는 4년 293밀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
그는 2023년, 2024년 연속으로 All-NBA팀에 선정되었기 때문에 슈퍼맥스 연장 계약 대상자가 되었음. 하지만 현재 2년 계약이 남은 상태라서 이번 연장은 최대 5년이 아닌 4년으로 적용됨.
자렌 잭슨 주니어와 트레 영은 All-NBA 선정 시에 슈퍼맥스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음.
디애런 팍스는 돈치치와 마찬가지로 트레이드로 인해 슈퍼맥스 계약 대상자에서 제외.
케이드 커닝햄과 에반 모블리는 5년 224밀 규모의 연장 계약을 맺은 상태. 이번 시즌 All-NBA 또는 DPOY 선정될 경우에 5년 269밀까지 증가함.
4. 이번 오프시즌을 컨트롤 할 팀은? 와일드카드 팀은?
이번 오프시즌은 브루클린이 이끌 것으로 보임.
네츠는 리그에서 가장 높은 60밀의 샐러리캡 여유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FA 영입 또는 트레이드를 할 수 있음. 또한 이번 드래프트에서 4개의 1라운드 지명권을 가지고 있음.
션 막스 단장은 지난 1월 인터뷰에서,
"우리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야 하고, 그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다만, 아직 누구를 영입할 지, 언제가 될 지는 정하지 않았다." 라고 말함.
네츠는 향후 7년 동안 16개의 1라운드픽 (이 중 13개가 트레이드 가능)과 17개의 2라운드픽을 보유하고 있음.
휴스턴의 라파엘 스톤 단장은 트레이드 데드라인 당시에 팀 로스터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고 했음.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에는 입장이 달라질 수 있음.
휴스턴은 브루클린과 같은 샐러리캡 여유는 없지만, 드래프트 자산과 빅 무브를 만들 수 있는 계약들이 있음.
드래프트 자산 : 2025년 피닉스의 1라운드픽 (로터리픽 가능성 있음), 2027년 & 2029년 피닉스 비보호 1라운드픽, 2027년 브루클린 픽스왑권, 2029년 댈러스 비보호 1라운드픽
현재 휴스턴 로스터에는 베테랑과 젊은 유망주들이 혼합되어 있음.
베테랑 : 프레드 벤블릿 (25-26시즌 45밀 팀옵션), 딜런 브룩스 (26-27시즌까지 연 20밀 정도)
루키 계약 기간 1라운더 :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아멘 탐슨, 리드 셰퍼드, 캠 위트모어
자바리 스미스는 파이널 종료 시점부터 루키 연장 계약 협상 가능.
알페렌 센군과 제일런 그린은 7월 1일에 포이즌 필 조항이 해제되어 트레이드가 수월해짐.
5. 이번 오프시즌에도 연장 계약이 지배할 것인가? 2022년 드래프트 클래스는?
FA 시장 진출이 아닌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 2023년 오프시즌 이후로 67명의 선수가 연장 계약을 체결함. 이것은 현재 CBA가 선수들에게 FA 전에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기 때문.
이번 여름 연장 계약 대상인 주요 베테랑 선수들 :
루카 돈치치, 트레 영, 디애런 팍스, 자렌 잭슨 주니어, 니콜라 요키치, 케빈 듀란트, 데빈 부커, 칼-앤서니 타운스, 다리우스 갈랜드, 자 모란트, 타일러 히로,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요키치와 타운스는 2022년 슈퍼맥스 연장 계약이 3년 남은 상태. 27-28시즌 62.8밀의 선수 옵션을 거절할 경우, 3년 212밀의 연장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음.
오클라호마시티는 로스터를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 함.
SGA는 4년 293밀의 슈퍼맥스 계약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쳇 홈그렌 & 제일런 윌리엄스의 연장 계약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홈그렌, 윌리엄스, 파올로 반케로는 5년 246밀 규모의 연장 계약 대상자. All-NBA, DPOY, MVP 등을 통해 로즈룰 대상자가 될 경우 5년 296밀까지 증가할 수 있음.
그 외에 2022년 드래프트 클래스에서 주목해야 할 연장 계약 대상자 : 키건 머레이,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베데닉트 매서린, 워커 케슬러, 니콜라 요비치
6. 데드라인에 이루어진 예상 밖의 움직임이 오프시즌에 미칠 영향은?
멤피스 잭 클레이먼 단장은 2023년 보스턴에서 영입한 마커스 스마트를 이번 데드라인에 워싱턴으로 다시 트레이드 함.
그는 이 결정에 대해서,
"지금까지 보면 이 무브는 효과가 없었다. 스스로 이 결정을 인정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손실을 감수하고 팀을 다시 구축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라고 말함.
이 트레이드를 통해 멤피스는 다음 시즌 21.6밀을 절약하였고, 이를 통해 자렌 잭슨 주니어와 재협상 및 연장 계약을 체결할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함.
현재 JJJ의 25-26시즌 연봉은 23.3밀이지만 재협상을 통해 36.5밀로 변경 후에 추가 4년 229밀 연장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음. 이는 JJJ가 현재 받을 수 있는 맥스 계약 (6월 기준)보다 82밀 많은 금액.
하지만 JJJ가 슈퍼맥스 계약을 받을 가능성도 존재함. DPOY 또는 All-NBA에 선정되는 경우 5년 345밀 슈퍼맥스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음. 이 경우에는 재협상 및 연장 계약 옵션이 무의미해짐.
7. 8월 2일이 중요한 이유?
2025년 FA 시장이 열린 지 한달 후에 모든 관심은 루카 돈치치와 LA 레이커스에 쏠릴 것으로 보임. 돈치치는 트레이드로 인해 5년 345밀 슈퍼맥스 연장 계약을 체결할 수 없고, 4년 229밀의 연장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음. 이 계약은 8월 2일 이후에 가능함.
돈치치가 돈을 최대로 벌기 위해서는 선수 옵션이 포함된 3년 165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유리함. 그렇게 하면 2028년 오프시즌에 5년 418밀 계약을 체결한 자격이 생김.
레이커스 롭 펠린카 단장은 로스터 보강에 대해 공격적인 접근을 이어갈 계획임.
"우리는 우리의 로스터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JJ 레딕 감독의 농구 철학에 맞는 팀을 구축할 것이다."
현재 레이커스는 샐러리캡 여유는 없지만,
70밀의 규모의 만기 계약 + 2031년 또는 2032년 1라운드 지명권 + 2030년 스왑권을 보유하고 있음.
8. 샌안토니오는 빅터 웸반야마를 위해 추가 영입을 할까?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를 중심으로 리빌딩 속도를 높이면서 데드라인에 디애런 팍스를 영입함.
웸반야마는 이에 대해서,
"이 팀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 하는 것을 보여주는 트레이드였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우리의 미래를 만다는 데 있어 좋은 스텝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함.
샌안토니오의 오프시즌 질문 : 다음은 무엇인가?
샌안토니오는 6월 드래프트에서 2장의 1라운드픽 (자체픽 + 애틀랜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유지할 수도 있고 트레이드에 활용할 수도 있음. 디애런 팍스는 8월 3일 이후 4년 229밀 연장 계약을 체결할 수 있고, 샐러리캡 여유를 활용해서 팍스의 24-25시즌 연봉을 조정할 수도 있음.
팍스 트레이드로 3장의 1라운드픽을 내줬지만, 웸반야마를 중심으로 한 젊은 코어 - 스테픈 캐슬, 제레미 소핸, 켈든 존슨, 데빈 바셀 뿐만 아니라 풍부한 드래프트 자산도 유지함.
샌안토니오는 2026년 애틀랜타 스왑권, 2027년 애틀랜타 비보호 1라운드픽, 여러 개의 픽 스왑권 등을 보유하고 있음.
9. 계약이 남아 있는 선수 중에 주목해야 할 선수는?
피닉스의 케빈 듀란트에 대한 관심은 2개월 유예될 예정. 듀란트는 트레이드 루머의 주인공이었고,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있음.
듀란트는 이달 초에,
"리그에서 나를 원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내 팀이 나를 지키려고 하거나 트레이드 대상으로 내세우는 것도 나쁜 일이 아니다. 이는 수요가 많은 선수의 일부분이다." 라고 말함.
듀란트는 NBA 파이널이 끝난 첫 날부터 피닉스와 2년 124밀의 연장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음.
피닉스는 현재 서부컨퍼런스 10위 밖에 있으며, 듀란트/부커/빌에게 다음 시즌 161밀을 지출함. 만약 로스터가 그대로 유지되면 피닉스는 사치세를 포함해서 450밀 가량을 쓰게 됨. 다시 세컨드 에이프런에 위치하게 되고 이번 시즌과 같은 제한을 받게 됨.
트레 영과 애틀랜타 간의 계약 협상도 주목해야 함. 영은 이번 시즌 종료 후 2년의 계약이 남아 있으며, 선수 옵션을 거부하면 2026년 FA가 될 수 있음. 영은 이번 오프시즌에 4년 229밀 연장 계약을 체결할 자격이 있음.
10. 오프시즌에 영향을 미칠 새로운 CBA 규정
징벌적 에이프런 규정이 유지되며, 과도한 지출을 제한하는 두 가지 규정이 추가됨.
(1) 세컨드 에이프런 초과 팀
24-25시즌에 세컨드 에이프런을 초과한 팀은 2032년 1라운드픽을 트레이드 할 수 없음. (보스턴, 미네소타, 피닉스가 해당됨)
(2) 반복된 사치세 납부 팀
4년 연속 또는 5년 중 4년 이상 사치세를 내는 팀에 대해서 더 큰 페널티가 부과됨. 사치세 라인을 초과하여 11.4밀 이상 지출하는 팀에도 해당됨.
예를 들어 보스턴과 피닉스의 사치세는 올해 250밀에서 내년에 400밀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음.
첫댓글 잘봤습니다 어빙 주가 상승했네요 ㅋㅋ
불스야 이번엔 제발 오버페이하지말고
기디 시장가 보고 매치를 하던지 안잡아도 되니까 무리만 하지말자
내 마지막 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