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의 도움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본 목검입니다.
저녁마다 간단하게 간식 먹어가며 이야기하며 잠깐잠깐 다듬어서 3일만에 완성했습니다.
한번에 쭉~했으면 몇 시간이면 될 것을 쉬면서 놀이삼아 만들다보니 길어졌습니다.^^
다듬어준 현지인이 마지막에 사포 그라인더로 너무 날을 세워놔서 손이 베이수 있어서 ~ 장식용이라고 다시 그라인더로 둥글게 날을 날려버렸습니다.
바닦의 타일이 30cm 임을 생각하면 목검의 길이는 대충 110cm 정도 됩니다.
베이비 오일이 스며들기를 기다렸다가 한번 더 발라서 코팅을 해주니 한층 더 무겁고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처음부터 그라인더와 다른 전기 대패를 사용했으면 30분 정도면 금방 끝날 수 있던 건데... 원주민들의 역사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이것저것 만들다 보니 생각보다 오래걸렸지만...그래서 더 정이 가는 장식품이 되었네요! ^^
홈 디펜스 까지는 아니어도 벽 장식품으로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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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흑단 처럼 무겁고 단단한 나무입니다. ^^ 이 다음 작업할 나무가 구해논지 5년된 현지에서 까마공 이라고 불리는 흑단입니다.^^
@대봉플라이(필리핀) 오 대박 파는것처럼고급지내요
@컨테이너옥탑방프레퍼(서울)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큰 칼을 사용하는 현지인들이라서 그런지 금방 뚝딱 잘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연습삼아 만들고...정성을 들여 꼼꼼하게 만든게 아니라서 실물은 엉망입니다^^; 두번째로 만들어지는 흑단이 약간 기대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