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중지 <내셔널 인콰이어러>에 소개된 36살의 미국인 존 프로보스트(사진)가 그 주인공. 그의 밴에는 "독신 여성들은 주목하세요. 고양이 2마리를 키우는 매력적인 36살의 음악가가 진지한 만남을 가질 21∼48세의 예쁜 여성을 찾습니다"라는 문구가 인쇄돼 있다. 물론 "지금 전화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전화번호도 친절히 안내했다.
테네시주 내슈빌에 살고 있는 프로보스트는 프리랜서 드럼 연주자.
그는 최근 3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롤링스톤스 공연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단칼에 걷어차였다. 이후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날 기회가 없었던 프로보스트는 월마트에서 각종 회사의 광고를 게재한 트럭들을 보고 무릎을 탁 쳤다. 그는 최근 3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롤링스톤스 공연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단칼에 걷어차였다. 이후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날 기회가 없었던 프로보스트는 월마트에서 각종 회사의 광고를 게재한 트럭들을 보고 무릎을 탁 쳤다.
프로보스트가 차에 광고를 싣자마자 전화기는 쉴새없이 울려대기 시작했다. 그는 하루에 10∼15통의 전화를 받는다. 길가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둔 채 전화를 걸어온 여성들과 만난다는 프로보스트는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에 들면 정식 데이트 약속을 잡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프로보스트는 "그동안 인터넷이나 스피드 데이트 등 다양한 시도를 해봤지만 이것이야말로 애인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확신한다"며 예찬론을 펼쳤다.
김지원 기자
첫댓글 굿데이말을 어떻게 믿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