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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형제봉입구-(명상길) -정릉탐방안내소 2.4km 2. 정릉탐방안내소-(솔샘길) -성북생태숲 2.3km 3. 성북생태숲-(흰구름길)- -(빨래골지킴터-구름전망대-화계사-둘레길우회로-통일 교육원)-둘레길탐방안내(북한 산둘레길북카페 4.2km 4. 둘레길탐방안내(수유)-(순례길)-(이준열사묘-광복군 합동묘소-이시영묘-신숙묘-보광사-국립419민주묘지-솔밭근린공원) 2.2km 5. 솔밭공원-(소나무숲길)- -우이제일교회-국립 공원우이 분소(들레길안내소)-백운천길 -북한산우이역 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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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24. 8:17 AM
거리 : 18 km
소요 시간 : 8h 47m 55s
이동 시간 : 4h 59m 56s
휴식 시간 : 3h 47m 59s
평균 속도 : 3.6 km/h
총 획득고도 : 101 m
최고점 : 302 m
난이도 : 보통
1. 한번에 완주하는 안 2. 2회로 나누는 안 3. 나의 경우는 족두리봉 경유 로 인하여 한 구간이 미루어져 3회로 나누어 걷기로함 무엇보다 마지막 구간 8-5 (왕실묘역-방학동-도봉옛 길) 7.4km는 아내와 함께 걸어 보고 싶어서였다.
-작성자 dooldadooly, 출처 램블러
1. 형제봉입구-(명상길) -정릉탐방안내소 2.4km
2. 정릉탐방안내소-(솔샘길)
-성북생태숲 2.3km
3. 성북생태숲-(흰구름길)- -(빨래골지킴터-구름전망대-화계사-둘레길우회로-통일 교육원)-둘레길탐방안내(북한 산둘레길북카페 4.2km
4. 둘레길탐방안내(수유)-(순례길)-(이준열사묘-광복군 합동묘소-이시영묘-신숙묘-보광사-국립419민주묘지-솔밭근린공원) 2.2km
5. 솔밭공원-(소나무숲길)-
-우이제일교회-국립 공원우이 분소(들레길안내소)-백운천길 -북한산우이역 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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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7분. 불광역에서 7211번 승차-삼성아파트하차
서울둘레길코스(1-8)지도
8-3.명상길-솔샘길(4.5km): 형제봉입구
구복암 부근의 거대한 바위
나무미륵대불 글씨와 십자가 표식 ㄷㄷ거시기?
북한산 기슭길이라 역시 오르막내리막. 그러나 아주 길거나 험하지는 않다
무더위만 아니라면 운동하 기 딱 좋은 길 !
소유욕를 줄이라. 그러나 소비가 덕인 된 현실이 문제
"나는 광고지를 읽지 않는다. 그것을 일게 되면 종일 부족한 것을 생각하게 되고 그것을 원하게 될 테니까"[Franz Kafka] 100년 전에 돌아가신 분인데. 허참. 그가 오늘을 산다면 광고를 피할 수 있을까.
1년 365일 하루 24시간 공중과 지상, .산과 바다. 집과 거리. 차를 타도 걸어가도 바이러스처럼 공격하듯 광고하는 소비권력자와 그 군대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을까?
기도하며 걷기에도 안성맞춤 길이다
바람만 좀 불었더라면 할렐루야 노래하며 걸었을터인데
무더우니 나도 모르게 기도를 잊어버리게 된다.
허참.
백운대. 만경대인가?
꽃과 산에 관해서 좀 공부 해야되는데.
명상길을 끝내고 뒤돌아보다. 명상길의 들머리이기도 하다
1910년대에 건축된 역사적 건물
일본인 별장-한국전쟁 중 엔 특수부대훈련소-전후에 요정 청수장(淸水莊) (정비 석의 자유부인 무대)-일반 음식점과 여관-1998년 국가에서 취득-2001 년 국립공원정릉 탐방안내소로 개소. 오늘은 역시 폐쇄하여 둘러볼 수 없다.
정릉 대진여객버스종점
뒤에 보이는 것이 칼바위 능선일까?
정릉중앙하이츠아파트 부근
둘레길 현위치와 거리를 알려주는 표시판. 아이디어 좋다.
성북동 생태체험관 골짜기
흰구름구간 들머리
뻘래공원지킴터
북한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
오늘도 이곳저곳에서 여인들이 물에 발을 담그고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다.
구름전망대
서울둘레길의 인위적인 전망대 중엔 최고 최선의 전망대일 것 같다.
만경대와 인수봉
엊그제 만경대 등반하던 여성 두 사람이 갑자기 발
생한 벼락 때문에 1명은 사망 다른 1명도 중상을 입었다는 뉴스를 봤는데
경외롭게 느껴지는 것은 경외로운 신의 작품이기에 자연스러운 감정일 것이다
화계사(華溪寺)
1522년(중종17년)에 창 건된 고찰. 덕흥대원군 이초의 시주로 중건하고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시주 로 중수한 것으로만 봐도
그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그나저나 도보여행 중에 템플스테이(Temple stay)릏 한번 해보고 싶은데. 기회가 없었다.
당연히 오르내리막 길이 거듭되다
그러나 그렇게 길거나 위 협적인 경사는 아니다.
돌길은 불편하다. 물론 든든하여 수리할 필요는 없다는 장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릅이 약한 사람에게는 노굿
연리근(連理根)
모든 사람의 뿌리가 다 연 결되어 있는데. 지역주의. 민족주의를 극복해야 진정 글로벌시대. 지구촌시대가 이루어질터인데. 학교마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교육 목표롤 삼는다는 하면서도 민족주의가를 내세우는 정치가들과 편협한 학자들에게 환호하는 교사와 국민이 많은 현실이 답답하다.
무더위는 이 작은 정상을 오르내리는 것도 힘들게 만든다.
흰구름구간
소문난 것보다는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바람이 없거나 약해 엄청나게 땀 을 흘리고 엄청나게 물을 마셨다.
통일교육원
방문을 환영한다는 네온 사인. 에어컨이 켜진 로비
에서 잠간 쉬고 싶었으나 입장은 불가할 것 같았다.
순례 (巡禮) 길 구간 들머리
북한산둘레길 탐방안내소(수유동)
시원한 그늘과 물과 골짜기 바람. 물에 발을 담그고 이야기 하는 분들이 얼마나 부러운지.
이준 (李儁)열사묘역으로
무더위에 오르막길이라 지나치려는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참고 오르다
조선 고종 때의 대신(1859~1907). 자는 순칠(舜七). 호는 일성(一醒)ㆍ해사(海史)ㆍ청하(靑霞)ㆍ해옥(海玉). 독립 협회에 가입하여 활동을 하였으며, 일본의 황무지 개척을
그럼 이곳은 무엇인가. 글씨가 흐려서 잘 모르겠다
열사의 흉상이 부착된 벽체 아래 석판 밑에 묻혀있다고한다
1907년 7월 14일 죽음.
1963년. 헤이그 서쪽외곽 의 시립공원묘지에서 이곳
으로 옮겨 안장하였다고.
이준 열사의 말
열사가 하신 여러 말씀 중 에 제일 맘에 와닿았다
이시영. 김병로; 내가 직접 본 분들이다.
광복군 합동묘역
초대부통령 이시영선생의 묘로 오르는 급한 계단
이시영선생님의 묘
계곡에 몇개의 다리가 있어서 오가기 쉽다.
이끼낀 나무들
재정은 많이 들어갔겠으나 이렇게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곳이라며 칭찬과 감사를 하여야 할 것이다.
계곡에 설치한 탁구시설
탁구대가 여럿인 것을 보 아서 동호회에서 마련한 것 같다. 시간만 많으면 두세게임 하고 등멱을 하면 상쾌유쾌할 터인데.
조용한 주택가를 조용히 걷다
내 또래라면 알만한 분이시다. 한국경제부흥을 위해 애 썼던 것으로 기억난다.
신숙선생의 묘는 둘레길 가는 길에 있다
오르막 오르기가 싫어서 가던 길을 가다가 둘러보려고 했는 데 줄이 쳐있었다
궁금장(禁禁場)이란 글이 새겨진 바위
아마도 궁궐 뒤산인데도 벌목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집이 허술한데 땔감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은 벌목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1960년 이전에만 해도 전국의 산들이 벌거숭었다.
궁금정이란 글이 새겨져 있다는데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보광사(普光寺)
오랜동안 폐사되어 있었는데 1946년 이곳으로 옮겨 중건되었다고 한다. 무더위와 뜨거운 햇볕이 무서워 갈 엄두가 나지 않아 패스하다.
아. 419 민주묘역
419 세대인 나도 열심히 시위에 참여. 사실은 따라 다녔는데. 경찰서에 잡혀가서 꿀밤 몇대 맞고 자술서와 반성문 쓰고 석방(?). 그러니 어디 가서 419 세대란 말을 할 수 없다. 가끔 419 세대라고 떠들어대는 사람 들을 보면 .언잖다. 사실 나 같은 사람이 대부분인데.
이제 1시간 30분이면.
소나무숲길 1구간
솔밭근린공원.
규모와 시설 그리고 찾는 시민들을 보면 최고의 공원의 하나다
황금찬(黃錦燦); 존경하고 좋아하는 시인이시자 부드럽고 다정다감하셨던 목사님이시다. 그래서 99세까지 장수하실 수 있었을 것이다.
보릿고개
보릿고개 밑에서 / 아이가 울고 있다.
아이가 흘리는 눈물 속에 / 할머니가 울고 있는 것이 보인다.
할아버지가 울고 있다. / 아버지의 눈물, 외할머니의 흐느낌,
어머니가 울고 있다. / 내가 울고 있다.
소년은 죽은 동생의 마지막 / 눈물을 생각한다.
에베레스트는 아시아의 산이다. / 몽블랑은 유럽,
와스카란은 아메리카의 것, / 아프리카엔 킬리만자로가 있다.
이 산들은 거리가 멀다. / 우리는 누구도 뼈를 묻지 않았다.
그런데 코리아의 보릿고개는 높다. / 한없이 높아서 많은 사람이 울며 갔다.
굶으며 넘었다. / 얼마나한 사람은 죽어서 못 넘었다.
코리아의 보릿고개, / 안 넘을 수 없는 운명의 해발 구천 미터
소년은 풀밭에 누웠다, / 하늘은 한 알의 보리알,
지금 내 앞에 아무것도 보이는 것이 없다.
꽃이름을 단단히 외웠는데
소나무 숲길 들머리
소나무가 엄청나게 많은 것은 아닌듯. 그러나 걷기엔 좋음
우이동(牛耳洞)에 1972년에 설립된 교회. 당시에는 산자락에 있는 모든 동네들이 그렇듯이 달동네였다. 바이러스 때문에 문을 폐쇄하여 들어갈 수가 없다. 허참 오래살다보니 별일을
송주사(頌周寺) 문도 폐쇄
지근거리의 교회와 절이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선의의 경쟁을 하면 될까?
소나무 숲길
손병희(孫秉熙)선생
손병희선생의 묘역. 문이 폐쇄되어 문 창살사이로 엿보다
우이천 계곡 여기저기서 물놀이 하는 가족들
애들은 바위에서 물로 떨어지기를 계속하고 있다. 시원하겠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교실과 학원에서 해방된 아이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면 문제가 될런지도 모르겠다.
역시 우이동 골짜기의 물은 알아 주어야 한다
옛날 남대문에서 어떻게 이곳에 와서 물놀이를 하고 갔을까.
주변에 빌라를 많이 짓고 분양 광고 중이다. 얼마일까 ㅎㅎ
영신여객과 삼양교통의 버스종점
문득 40여년전 크리스챤영신여객 사장님이 회사 건물에 교회를 세워서 합번 방문했던 추억이 생각났다. 이상하게 나이가 들면서 까맣게 잊었던 옛날 기억이 툭툭 튀어 나온다.
신설된 우이역
기차가 특별하다.
길이가 짧다. 경전차같다. 운전자가 없다.실내 장식 그림이 파격적
이고 재미있다.
제일 첫칸에 타니 내가 운전다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이들을 데리고 와 봐야겠다.
성신여대에서 4호선 그리고 충무로에서 3호선. 수서에서 분당선으로 귀가하다
오늘 태풍 오기 전에 서울 둘레길을 완주하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서다. 오늘 걸은 코스자체는 일반 둘 레길과 비슷하다는 느낌. 그러나 북한산의 봉우리를 때때로 볼 수 있다는 것과 크고작은 많은 골짜기와 흐르는 물을 보고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흙길 바위길 돌길 계단길을 고루 걷는 것도 좋았다. 매미소리 사이에 새소리와 개구리(두꺼비) 소리 듣는 것도 좋았다. 바람만 좀 더 세게 불어주었더라면 금상첨화였겠는데.욕심이다.
419묘역을 들어가지 못한 게 아쉬웠다. 내 또래의 무 덤을 찾아보고 싶었는데. 그나저나 419세대니 뭐니 하면서 대단한척하는 사람들을 보면 기분이 그렇다.
아내와 동행하려고 남겨둔 마지막 구간 7.5 km. 이 무더위에 아내가 동행 하려 할까?
오늘은 이 어려운 시기를 지내는 가족과 지인들을 위해 기도하려 했다. 의도한 것은아닌데 결과적으로 장소로만 보면 전국구기도자가 되었 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참. 인생은 알 수 없는 것이다.
[출처] 서울둘레길 8코스(북한산) 3-4구간|작성자 doolda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