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연제 예식장 정문에 서서 정면왼쪽을 보시면 골목이 보입니다
그골목에 접어드시면 왼쪽에 현대아파트가 있고
그아파트가 끝나는 지점에 4거리에서 현대아파트를 끼고 좌회전 하셔서
베테랑 치킨집을 지나고 좀더 가시면 오른쪽코너쯤에 3층으로된 아이보리색(살짝 누리끼리)?
타일 건물이 있고 거기 2층에 마산아구찜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화번호 : 752-8356
가격; 소 15000원 중 20000원 대 30000원
직장동료 여사원한명과 둘이가서 먹었는데
15000원짜리도 양이 많더군요 먹고나와서 배터지는줄 알았음 ㅋ
거기 분위기는 그냥 앉아서 먹는 테이블이 없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앉아서 먹습니다
작은방이 하나있고 거기에 테이블 3개정도 있는것처럼 보이더군요,,
일반 테이블은 7개 정도 될껍니다
제직장 동료 한명(여자 +_+)과 같이 들어가니 여름이라 그런지 파리도 제법 날라댕기고
거기 서빙하는 여자분이 좀 성의도 없어보이고 해서 좀 찜찜해하고 있었습니다
테이블위에 무슨 하얀종이( 횟집같은데서 까는종이 ㅋㅋ) 를 깔더니
마시라고 물을 주던데 물이 닝닝~하니 미지그리한게 제 마음을 더 찜찜하게
만들더군요 -0-
들어온걸 어쩌나 싶어 그냥 일행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깬잎찌짐이 나오더군요,, 깬잎찌짐 먹을만 하더군요
물마시다 베린 저의 입을 깬잎의 향으로 다시 살렸습니다 ㅋㅋ
그렇게 이리저리 시간이 좀 지나서 옆테이블에도 아구찜이 나가고 하는도중에
제 일행분이 갑자기 눈을 치켜뜨시더니,,"설마 저게 우리껀 아니겠지?" 하시더군요
그래서 옆으로 돌아보는데 이게 왠걸! 저희것이었습니다
테이블에 놓여진 아구찜을 보고 둘이 동시에 외친 한마디 " 우와~진짜 많다!!"
거기에 놀라운 사실은 아꾸찜에 제법 먹을 만한 낙지 두마리가 살짝 데쳐져서
아구찜과 함께 널부러져 있더군요 ㅋㅋ
가위로 샤각샤각 대충 잘라서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고기를 한 두덩이 먹는동안에도 진짜 고기많다는 말을 연발하며
아~ 콩나물도 좀 먹어야겠다 싶어 콩나물을 좀 항그 집어야겠다는 맘에
젓가락을 푹 찔렀는데 찌르는곳마다 콩나물 말고 고기가 푹푹 찔리더군요
또한번 감격~ㅠ_ㅠ
일단 고기를 다 해치우고 밥한그릇씩 시켜서 콩나물과 슥삭슥삭 비벼서
먹는데 아~ 지금 생각해도 침 꼴깍 +_+
콩나물 먹으면서 본건데 크기는 좀 작지만 새우도 있구요~ 땅콩같은거도 씹히구
조개살같은거도 몇개보구 ㅋㅋ 미더덕도 있구 햐~
미더덕은 상태가 별로 안좋아서 먹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15000원짜리치고는 너무 푸짐했었다는~
첨에볼때 양념이 좀 희끄므리 한거 같아서 별로 맵지도 않겠다 싶었는데
그놈이 은근히 맵습니다
빈속에 소주 마심시로 초반에 팍팍 먹었더니 어느순간 매우면서
땀이 쭈~욱 나더군요..
거기다 한술 더뜨셔서 주인분 방에 불집히셨는지
방구디가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땀을 주루룩 흘리며 이열치열 무식하게 밥한그릇 반과 아구찜을 싹쓸히 하고
나왔는데 배가 터질것 같더군요 -0- 위가 빵~빵~ㅎ~ 행복감 +_+
영천찜닭님 말씀이 포장해서가면 더많이 준다던데 ㅋ
담에는 포장해서 집식구들이랑 배터지게 함 먹어볼려구요 ㅎㅎ
그놈이 은근히 매우니깐 저처럼 위가 좀 안 좋으시다던지 하시면
겔포스 하나먹고 먹으셔도 좋을듯! 마구마구 매운건 아닌데
제가 위가 좀 안좋아서 그런지 속이 좀 따갑더라구요,,그래서 한번 말해봅니다 ㅎㅎ
오늘도 저녁에 맛집을 찾아 방황하시는분들! 맛있는집 꼭 찾으셔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첫댓글 ㅎㅎ 넘 재밌는 후기네요......실감납니다.....^^
그런가요? ㅎㅎ 그냥 적다보니 흥분해서 막 적었는데 ^^ 감사~ㅋ
위치설명도 자세하시고, 음식후기도 참 실감나게 하시네요~ㅎㅎ
맛집에 대한 모든걸 알아도 위치를 모르면 말짱 꽝~ 그런경험이 있어서 최대한 자세히 적어보려고 제딴엔 노력했습니다 ㅋㅋㅋ
그거 두분이서 다드시믄 짐승소리 들어요...
저는 제밥 한그릇도 모잘라 일행이 남긴 밥반그릇까지 훌떡 비벼먹고 왔는데요 _ ~어쩐지 배가 너무 빵빵하드라 ㅋㅋ 제가 비정상적으로 먹었네요 키키키
제가 갔을땐 고기도 별로 없고... 거의 뼈만 많더라구요;; 어렵게 찾아갔는데...ㅜㅜ
고기없다고 하실 정도믄 증말 짐씅....ㅋㅋ 혹시 같은 간판쓰는 다른집간거 아닌가요? 근처에 같은 간판집도 있던데...
다른집이랑 안헷갈리게 찜닭님이 다시 한번 잘 갈챠주셈...저도 함 가보게요~
말주변이 없어서 설명은 힘들고 오시면 제가 안내하께요. 어차피 두분이서 소짜하나 드시기 힘들꺼니깐...ㅎㅎㅎ
집에 싸갈건데요..ㅡㅡ^
네이버 지도 검색에는 안나오려나? ㅎ
매번거라...패쑤~^^
내한테로 패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마자요.... 지가 설명할라 했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