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부족한 저희들이 부족하지만 또 주님 주신 기회로 한 마을의 어린이 사역을 잘 감당하고 왔습니다.
저희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됨을 기뻐합니다. 부족한 것들 있을지라도 감사한 것은
일단 우리 신학생들 아카족 신학생들로만 구성된 선교팀의 순수한 첫 사역인데 생각보다 많이 잘합니다.
성도님들이나 이 교회 목사님이 여러번 칭찬해주셨네요. 역시 힘들어도 신학교를 한 보람이 있네요.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하하하 오늘 마지막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
나이가 40대 후반인데 아직도 제가 참 어린이같이 철이 없네요 ㅋㅋ
이번에 간 선교팀.
미얀마에서 온 신학생들 아카족들 중심입니다.
동네는 작은데 어떻게 이렇게 교회를 크게 지을수 있는지....참 부럽네요 부럽습니다.
이 좋은 교회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쯤.
저희가 준비한 저녁 식사로 어른들과 같이 저녁을 먹었습니다.
한끼정도는 저희가 가서 섬길려고 합니다.
저녁먹고 시작은 저녁 7시경에 시작했구요.
사전에 통보받은 것은 45명에서 50명으로 통보받았는데 저희가 연락했던 동네 학생과 이 교회 목사님과 소통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 학생 모든 일정을 다 목사님께 보고하고 교회에서 다 알고 있는줄 알았는데 도착해보니 담당 목사님과 우리가 연락을 헀던 학생사이에 약간의 소통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생각보다 적은 수가 모여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온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우리 신학생들 최선을 다해서 섬겼습니다.
첫날에 좀 마음이 힘든 부분은.... 담당 목사님이..아카족인데 사실 아카족들이 성격이 저희 한국 사람 같습니다. 다혈질이 좀 있지요.
그런데 담당 하는 목사님이 저보다 더 다혈질이네요. ㅜㅜ 도착하자 마자 성도들에게 큰 소리치고 우리가 연락했던 학생에게 뭐라고 하고..ㅜㅜ 사실 저희가 연락한 학생이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사실 그전에 그 성도님들과 목사님 사모님에게 다 알려드렸거든요.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인상쓰고 그래서...참 도착하면서 많이 힘들었죠.
저도 한 성질 하거든요. 하지만...ㅜㅜ 교회 일 하다보면 별 이상한 일들이 다 벌어지죠. 그래서 좀 마음이 불편했지만 일단 사역은 해야겠고 우리 학생들 주눅들까봐....일단 저희선에 먼저 죄송하다고 사과하고....그렇네요. 좀 그렇네요.
하지만 이런 고비가 잘 지나고 오늘 무사히 다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신학생들이 태국어가 되는 아이가 절반이고 절반이 미얀마에서 와서 아카족언어밖에 못해서 일부러 아카족 마을에 온 것이구요
저희가 준비한 챤양 율동 10곡 다 가르치고 왔고, 성경 공부 두 시간, 설교도...우리 신학생 시켰는데...대박.
저는 알아 듣지 못하지만 아이들 반응도 참 좋고, 목사님들 성도님들이 칭찬을 해주니 감사합니다.
교회서 일박하구요
아침 식사.
특별메뉴
보신탕입니다.^^
하하하 아카족 사람들이 개고기 먹거든요.
그래서 교회에서 특별히 저희들에게 주신 음식입니다.
둘째 날은 더 적게 왔네요.
30명 정도 왔습니다. 그래도 저희가 준비한 50명분의 과자하고 선물 그냥 다 주고 왔습니다.
일단 사왔는것 아낄필요 없어서 다 나누어주고 왔습니다.
특별히 이번 사역에서
가장 기뻐한 아이들이 바로 미얀마에서온 신학생들입니다. 여기서 태국말만 쓰니 답답하다가 오랫만에 아카족 마을에 가서 아카말로 하루종일 하고 사역도 아카말로 하루종일해서 그런지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구요.
이번 사역은,...참 특이한 사역입니다.
왜 특이하냐면요....선교 역사를 통틀어보면
주로 잘 사는 나라, 선진국 나라에서 가난하고 못사는 나라 선교를 하죠. 이게 선교 역사의 대부분은 그렇지요.
유럽이 미국을, 미국이 다시 아시아를 아시아는 다시 아프리카를....이런 식으로 먼저 잘사는 나라가 못사는 나라를 선교하죠.
한국이 태국으로 선교가지 태국 사람이 한국으로 선교오는 경우는 거의 없죠?
마찬가지입니다. 태국이 선교한다면 주로 주변 국가 라오스나 미얀마가 대다수입니다.
태국이 미얀마로 가서 선교하죠. 태국 교회가 미얀마로 가서 선교하죠.
하지만 미얀마 아카족아이들이 태국의 아카족 마을을 선교갔습니다. 더 못하는 미얀마 아카족 사람들이 더 잘사는 태국 아카족 사람들을 선교했습니다. 특이한 경우죠. 아주 특이한 경우입니다.
기도제목 드렸듯이 방학이 한달정도 더 남았습니다.
주님이 주시고 허락하시면 이런 마을 열개도 더 가서 캠프하고 올수 있습니다. 그렇게 할수 있습니다. 기도해주세요.
중앙에 있는 분들이 이 교회 목사님이십니다.
이 교회는 루터교 교단입니다.
태국에 많지는 않지만 이런 루터교회도 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백화점가서...수고했다고 케이에프 씨 사주었습니다.
전도팀은 8명이 갔는데 올때는 열한명이..... 그 동네 청소년 3명 데리고 왔습니다. 청소년 3명 이번 학기에 저희교회에 오구요 우리교회와서 내일 예배드리라고 데리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재정보고 합니다. ( 그전에 보고한 것이외에 저녁 식사 대접비가 포함되었습니다.)
1. 후원: 최** 장로님 300,000원
2. 지출
1) 차기름: 500밧
2) 신학생 두명 거주 허가서: 800밧
3)단체 티셔츠, 필요한 도구들: 1,919밧
4) 50명분 선물, 간식: 4,522밧
5) 교회 저녁 식사 대접비: 1,491밧
------------------------------------- 9,231밧 ( 332,000원)
모든 영광 주님께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