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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축일, 8월 12일은 씨리낃 왕비 생일
▲ 라마 10세 와치라롱꼰 국왕(왼쪽)과 어머니인 씨리낃 왕비, 왕비는 현재 병으로 인해 요양 중이시다. [사진출처/Khaosod News]
올해 8월 12일 씨리낃 왕비 생일(태국 어머니의 날)은 주말과 연결되면서 11일(토)부터 13일(월)까지 3일 연휴가 된다.
씨리낃 왕비(Queen Consort Sirikit)는 1932년 방콕 태어나 올해 86세를 맞이하는 현 국왕의 어머니로 할아버지는 고 푸미폰 국왕과 같은 쭈라롱꼰 대왕(라마 5 세)이다.
푸미폰 국왕과는 아버지의 공무에 따라 체류하고 있던 프랑스에서 만나 1950년에 결혼했다. 푸미폰 국왕이 출가하고 있는 동안에는 섭정을 맡았다. 그 후 푸미폰 국왕과 함께 칭송을 받으면서 국민들로부터 ‘라치니(ราชินี)’로 불리고 있다.
태국 동굴 구조반, 이번에는 댐 붕괴 라오스에서 구출 활동
▲ 라오스에서 댐이 붕괴되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으로 세계 각국에서 구조대를 파견하고 있다. [사진출처/Khaosod News]
라오스 남부에 건설 중이던 수력 발전용 댐이 붕괴된 사고로 태국 동굴에 갇힌 소년들을 탈출시킨 팀이 구조 활동에 참가하여 며칠 동안 굶주림과 공포에 처해있는 생존자들을 구출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7월 23일 폭우로 세피안-세남노이(Xe-Namnoy) 댐이 붕괴되었고, 이 엄청난 물이 여러 마을을 덮쳤다. 주민들은 고지대로 대피했지만 계속 물이 불어났고 불어난 물은 빠져나가지 않아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다.
대규모 자연 재해에 대한 대응 능력이 충분지 않은 라오스는 국제 구조반이 차례차례 출동해 구명 활동을 서두르고 있다.
태국 북부 동굴에 갇혀있던 축구 소년들 구출에도 공헌했었던 태국 구출팀(Thai Rescue Team)도 이번 라오스 구명 활동에 참사했으며, 뿌리까지 뽑혀 쓰러진 나무와 잔해가 떠다니는 급류 사이를 돌며 생존자들 구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출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재생 횟수는 84만회 가까이에 이르고 있다.
■ 동영상 : https://www.facebook.com/ABClaos/videos/1909396406030256/
태국 동굴 구조팀, 라오스에 출동해 탁류에서 유아들을 구조
▲ 라오스 인접 국가 태국에서 먼저 파견된 구조대가 고립되어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이재민들을 구출하는 영상이 세계로 알려지면서 그들에 대한 박수와 갈채가 세계에서 퍼지고 있다. [사진출처/Matichon News]
라오스 남동부 앗타푸주에 건설 중인 수력 발전 댐이 무너져 수천 명이 집을 잃고 두려움에 빠져있는 가운데 탁류에서 4개월된 아기를 구한한 태국 구조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구조팀은 태국에서 동굴에 갇힌 소년 등 13명 전원 구조에도 기여했다.
아기를 도운 구조대는 태국 중부를 거점으로 하고 있는 민간 잠수 구조팀 ‘Hook 31(ฮุก 31)’ 구조팀으로 7월 27일 폐이스북 투고에 따르면, 라오스 구조 활동에 25명이 자원 봉사자로 참가해 라오스 군 구조대와 협력하여 어린이 6명을 포함한 14명을 탁류에서 구조했다고 한다.
잠수 구조팀은 페이스북에 게시한 동영상에서 "진흙 속을 걷다 다행히 구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영상에는 허리까지 탁류에서 아기를 구조해 안고 나오는 모습이나 아기 가족과 라오스 군 구조대가 구조팀에 감사하는 장면들이 남아 있었다.
태국 해군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에 소년 등 13명이 태국 북부 동굴에 들어간 축구팀이 불어난 물에 의해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으로 이 구조팀은 공기탱크를 동굴에 운반하는 작업 등을 도왔다고 한다.
한국 구조대가 댐 붕괴 라오스로 출발
▲ 각국에서 파견된 구조대가 라오스에 속속도착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긴급 구조대가 라오스로 향했다. [사진출처/한겨레 신문]
라오스 댐 붕괴로 인한 홍수 피해로 한국 정부가 파견을 결정한 긴급 구조대가 7월 29일 서울 근교 군용 공항에서 라오스로 출발했다.
이들 긴급 구조팀은 노동환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해외의료지원팀장 등 의료인 15명과 지원 인력 5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염병 예방 등에 담당하게 된다.
이 댐의 건설에는 한국 기업도 참가했으며, 한국 정부는 현금과 물자 총 100만 달러 상당의 지원을 표명했다. 또한 28일에는 댐 건설에 참여한 한국 대기업 재벌 SK 그룹의 SK 건설 및 정부에서 각각의 지원 물자를 현지에 전달했다.
이 댐의 건설 공사는 한국 SK 건설과 한국 서부발전이 2012년에 공동 수주해서 태국, 라오스 기업과 합병회사를 만들어 건설을 담당하고 있으며, SK 엔지니어링 앤 컨스트럭션이 26%, 한국 전력공사 산하 한국 서부 발전이 25%, 태국 전력회사 라차부리 일렉트릭시티 제네레이팅 홀딩 지주가 25%, 라오스 정부 산하 라오 홀딩스 스테이트가 24% 출자하고 있다.
태국 전통 행사 ‘양초 축제’, 동굴 구출 소년들의 조각도
▲ 태국에서는 승려들이 우기동안 사원 밖으로 나오지 않고 안에서 불경을 공부하는 '카오판싸'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앵초 축제를 열고 있다. 아래는 이번 태국 북부 동굴에서 구조된 축구팀 아이들을 상징하는 조각 [사진출처/Thairath News]
태국에서 7월 28일 전통 행사 ‘‘촛불 행렬 축제(Candle Procession Festival, Thai : เทศกาลแห่เทียน)’가 열렸다. 이 축제는 불교 관련 행사라서 부처 등의 대형 불교 장식물이 만들어지는데, 올해는 동굴에서 구출된 소년들을 모티브로 한 조각도 등장했다.
동북부 나콘라차씨마도 도심에 모습을 나타낸 대형 양조 조각 퍼레이드에는 전체가 장인의 손길에 의해 하나하나 깎여 만들어졌다.
이것은 ‘촛불 축제’라는 전통행사로 그 옛날 사원에서 수행하던 승려들에게 마을 사람들이 일용품인 촛불을 헌상할 때 누구의 촛불이 가장 아름다운지 경쟁하다 시작된 것이 기원이라고 하고 있다.
지금은 각각의 사원이 불교에 얽힌 이야기를 주요 소재를 담은 양초 조각에 대한 품평회가 열린다. 이 작품은 지역 예술가들의 섬세한 손길에 의해 약 3개월 동안 제작되었다.
태국 석유 공사 자회사, 미얀마에서 입찰 참가
태국 석유 공사 그룹의 자원 개발회사 ‘PTT 익스플로레이션 앤드 프로덕션(PTTEP)’은 2018년 말까지 예정되어있는 미얀마 석유 가스 탐사권 신규 입찰에 참가한다.
PTTEP는 사정에 밝은 동남아 지역의 탐사, 생산을 확대하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으며, 미얀마 투자도 그 일환이다. 태국은 발전의 70% 이상을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지만, 국내 천연 가스 공급의 감소에 직면하고 있어, 미얀마 가스 생산 증가는 태국의 에너지 안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미얀마에서 석유 가스 탐사 사업을 담당하는 PTTEP 인터내셔널 양곤 사무소 제너럴 매니저 삐야 쑤꿈파눗 씨는 "앞으로도 미얀마 석유 가스 투자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12년부터 2116년까지 미얀마에서 탐사 및 생산에 196억 달러(약 2조1800억원)를 투자했다. 삐야 씨의 말에 따르면, 탐사 비용은 1광구 당 15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생산 비용 제외)이며, 앞으로도 여러 광구 입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태국 콘도 구입 외국인 구매자 절반이 중국인
▲ 중국에서 태국 북부를 통해 자동차로 입국할 수 있을 정도로 태국은 중국과 가까운 나라가 되었다. 특히 국가별 태국 방문객 수에서는 매년 중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중국인들의 태국에서의 관광 관련 투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사진출처/Prachachat News]
태국 부동산 컨설팅 회사 ‘JLL’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콘도 구입 외국인 중 절반이 중국인에 의한 콘도 구입 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JLL’에서 주거용 비즈니스 책임자로 일하고 있는 논라팟(นนท์รภัส พรสินคุณานนท์) 씨의 말에 따르면, 장소는 라차다피쎅 거리에서 라마 9세 거리 주변의 물건으로 주로 스튜디오나 1베드룸 타입이 많으며, 가격은 150만~300만 바트 정도의 물건이 인기라고 한다.
방콕에는 현재 중국 기업이 잇달아 들어오고 있으며, 그 직원들을 위한 구매나 자신들이 살기 위한 구매 외에 투자를 위해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태국은 중국인에게 친숙하고 가장 오지 쉬운 휴양지인 것으로 투자의 경우에는 태국에 오는 여행자들이 임대해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고 있는 경우도 눈에 띈다고 한다.
또한 중국의 부유층은 600만 바트 이상의 쑤쿰빗 근처나 짜오프라야 강가의 화려한 건물 구입도 늘어고 있다고 한다.
한편, 중국 정부는 현금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1명이 1년 동안 약 160만 바트로 규제하고 있지만, 인기 물건의 가격이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에 중국에서 송금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고 있다.
그 밖에 태국과 외국 은행은 외국인 콘도 구입에 대해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노동허가증을 가지고 있는 등의 조건으로 대출을 인정하는 금융 기관도 있다고 한다.
태국 각지에서 버스 전복 사고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몇일 사이 국내 각지에서 대형 버스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7월 26일에는 오후 9시 반경 북부 쁘레도에서 대형 버스가 유턴하고 있던 승용차와 충돌하며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용차를 운전하고 있던 남성 등 3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버스는 북부 우따라딧 도내 대학에서 빌린 전세 버스로 학생과 교사들을 태우고 동부 라영에서 북부 치앙마이로 향하던 중이었다.
또한 28일 오전 6시 반경에는 남부 쑤랏타니도에서 방콕 장거리 버스가 도로 측벽에 충돌하여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2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그리고 다음날인 29일 오후 9시 50분경에는 동북부 차야품도에서 장거리 버스가 콘크리트 벽에 충돌하면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9명이 부상당했다.
태국에서는 대형 버스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당국은 운전자의 건강관리, 차량 정비 등의 규칙을 강화하여 사고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푸켓 앞바다에서 2.5미터에 달하는 악어 포획
7월 29일 새벽 남부 푸켓 라얀 비치(Layan Beach) 앞바다에서 길이 약 2.5미터에 달하는 악어가 어부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포획팀에 의해 체포되었다.
이 악어는 지난 18일 푸켓 야누이 비치(Yanui Beach) 앞바다를 헤엄치고 있는 것이 목격되고 지방 자치 단체가 포획에 나섰으나 체포에는 이르지 못했다.
푸켓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방타오 비치 근처에서 길이 약 3미터에 달하는 악어가 포획되었었다.
북부 난도에서 산사태, 가족 8명 사망
7월 28일 오전 6시경 북부 난도 산간 지역에서 주택 4채가 산사태로 무너져 3세 여아를 포함한 거주자 가족 8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몇 일 동안 비가 계속 내려 지반이 약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미얀마 옥 광산에서 매몰, 23명 사망하고 4명 행방불명
미얀마에서 전해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얀마 북부 카친주 옥 광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다수가 갇히는 사고가 발생해 29일까지 23명이 시신으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아직 4명은 행방불명이라고 한다.
미얀마 옥 광산에서는 종종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하곤 한다. 2015년에는 근로자 숙소가 묻히는 사고가 발생해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다수가 행방불명되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20명, 지난 14일에도 17명이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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