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병명(갑상선암, 항진증,저하증 등)이 포함되도록 부탁드립니다.
★투병기 :
.
26일 엊그제 회사 휴가내고 아침일찍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향했습니다.(남들은 놀러간다고 휴가쓰는뎅, ㅠㅠ)
날씨가 좋았고, 오랜만에 일상에서 벗어나, 혼자 즐겁게 노래들으며, 드라이브 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채혈실 가서 피 한통 빼고, 매일 아침 7시5분에 먹는 신지로이드 노란색 2알을 그때서야 먹고, 핵의학과
진료시간이 아직 남아서 바깥에서 햇살쬐며, 벤치에 앉아 MP3 귀에 꼽고 ( 수술후 기분전환으로 음악을 많이 들음) 이런 저런 생각도
하고 노래도 따라부르고 했습니다.
핵의학과 진료를 위해 이동 하고 마침 대기 의자옆에 있던 아주머니랑 얘기를 나뉘었는데, 그분도 작년에 갑상선 유두암 전절제 하신분이었죠.. 동질감이 갑자기 느껴집니다. 한편으론 슬프구요.
잠시후 저를 호명하고, 핵의학과장 선생님과 첫 대면..
10시 30분이 예약시간이 었는데, 앞 환자분이 오래걸리셔서, 저는 10시55분 입실.
선생님께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십니다. 그간 카페에서 많이 봐왔던 내용들을 말씀하시네요, 복습하듯이 머리속에 스쳐갑니다.
첫 외래때, 내과 선생님이 용량 30을 하자고 하셨는데, 핵의학과 선생님은 임파선전이가 2개가 있어, 용량을 50으로 하자고 합니다.
30 용량은 전이 없는 분들도 한다고, 저는 50 용량을 추천하셔서, 입원을 하기로 결정했네요.
회사 업무상, 신지로이드 끈고는 못 견딜것 같아, 타이로젠 주사를 맞기로 했죠, (보험적용되어서 본인부담금 6만원)
저의스케줄은 9월3일 저요오드식이 시작. 9월15일 입원하여 타이로젠주사 맞고 16일또한 타이로젠주사 맞고, 17일 용량50 방사선 방사선 옥소 동위원소 약 섭취후 차폐실 생활~18일~19일 전신촬영후 퇴원
사실 당진에서 서울까지 2틀간 타이로젠주사 맞기위해 왕래하면 힘드시니깐, 차라리 입원하고, 입원하는 김에 용량을 올려 50으로 하자고해서, 입원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추석직후라, 그주에는 방사선 옥소동위치료할 환자분이 없다네요,(명절때 고향가서, 명절음식 드신다고) 다른 주에는 벌써 예약이 꽉꽉 찼다는 말씀, 그래서 자리가 없어서, 17일로 잡았습니다.
선생님께 교육을 마저받고, 갑상선센터에 내과선생님 진료받으러가니, 왜 이리 환자분들이 많은지, 한참을 기다렸네요,
선생님께서, 아침에 피검사 수치를 보고, 항진증 증상없었냐고 물으십니다.
샤워할때 일부러 욕조에서 하고 머리 털고하는데, 그때 마다 머리카락이 20~30개 정도 떨어졌던게, 항진증 증상이었군요.
0.15 MG 한알 처방해주시고, 방사선 옥소 동위치료 끝나고 11월 26일 외래일정 잡고 병원에서 나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수원에서 친구가 하는 삼계탕집에, 점심 요기도 할겸 , 한방삼계탕을 맛나게 먹고, 카페모카 한잔하고, 이런저런 얘기중 담배 안피냐고,술은 안먹냐길래, 그래 5월달에 갑상선암 수술해서 끊었다니깐, 놀라서 뒤로 자빠집니다. (제가 말을 안했거든요,수술했다고),
그리고, 오늘 갑상푸드에서 ,고추장,조림간장,된장,총각김치,한주소금,밑반찬 주문했습니다.
회사 식당 이용은 못하고, 도시락을 싸서 다닐생각입니다
이제 드디어 저두 합니다. 잘할수 있을거라 믿지만, 직장생활때문에 한편으론 걱정도 되구요..
19일 퇴원하고 회사 상사분이 출근하라고 하는데,,,, 해야겠죠.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우리 모두 화이팅 합시다 ^^
.
.
.
.
.
.
.
.
.
◆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카페 사이트 갑상그릴라 ▶
◆출.처: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사이트 갑상그릴라 ▶크릭 여기 - 갑상선 자료 사이트

저두...국립의료원에서8월에 수술받고..2주후외래에서 임파선전이 말듣고 울었어요....아기들이 넘어려서요...두돌..백일애를 떼놓고#또 방사선치료로 떨어져있어야한다는게...젤힘들더라구요...
저는10월중순에 100먹어요...
퇴원후에도 애들땜에 집에못가서..일인실병원에. 입원하려구요
저도 제발 한번에 끝나기를 간절히...간절히..바라고있답니다.....우리홧팅해요!!
네. 힘내시구요
2달만에 하시는군요
핵의학과 장성준선생님 맞으시죠?
@당진 네~그쌤 무지 친절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