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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박달나무 牛 죽통 (粥桶)
마초 추천 0 조회 170 25.03.19 18:21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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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5.03.19 18:35

    첫댓글
    牛 를 기르는데 없어서는 안 될 축산 연장으로
    소죽통 (牛粥桶) 牛죽바가지 작두 모탕 덕석이 있고.
    그중에도 꾸밈없는 소죽통은 향수를 자아낸다
    질 좋은 박달나무를 생긴 대로 잘라서
    자귀와 끌로 홈을 파면 훌륭한 여물통이 된다.
    어릴 때 행낭체 마구간에 걸려있던 커다란
    소죽통은 40리터는 족히 되고도 남는다.
    牛가 여물 먹다 소죽통(牛粥桶) 언저리는 닳아서
    반들반들 윤이 나지요ㅎㅎ

  • 25.03.19 21:26

    소 외양간에 창을 만들어 소 여물통 모습이 정겹습니다
    그당시는 소가 재산목록 1호였으며 사람은 굶어도 소는 늘 따끈하게 소죽을 끓여서
    주곤 했지요 물론 소 없는 집이 대 다수였지만.
    그 옛날 시골 생활의 추억이 아련히 떠오르네요
    우직한 소울음 소리와 정다운 시골풍경을 다시한번 회상해 봅니다
    마초님 고맙습니다~^^**

  • 작성자 25.03.19 23:04

    하회마을 둘러보니 어릴 때 보아온 꾸밈
    없는 순박한 소죽통 (牛 粥桶)이 눈에
    뒨다 모탕 덕석은 순우리말인데 모탕은
    장작 팰 때 손작두로 여물 썰때 받치는
    둥근 나무토막 덕석은 추운 겨울날 牛등에
    씌우는 짚으로 촘촘히 엮어 만든 도구
    이지요

    늘 항구여일(恒久如一)로 살가운 댓글
    주심을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 25.03.19 23:52

    제주도는 牛 보다 馬이 많았지요.
    그래도 소 외양간에는 한 마리는
    집집마다 키웠죠.
    밭일이나 소 달구지용으로.

    바다섬이라 늘 땔감이 부족해
    중산간에 올라가 솔잎을 긁어
    새끼 줄로 단단히 묶고
    달구지에 싣고는 해변 마을로 끌고 왔지요.
    우리집은 소가 없어 늘 솔잎 짐을
    등에 지고 몇 리를 걸어 왔었는데
    참 고단했던 옛날이었죠.

  • 작성자 25.03.20 08:29

    우리모두 그당시 굴곡진 삶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으리오 그래도 그런 추억이 있다는 것
    많으로도 이제는 위로를 삼아야 되겠지요

    노벨문학상 수상자 펄벅여사는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 진귀한 풍경을 목격하지요 황혼(黃昏) 무렵
    牛달구지에 볏단을 싣고 가던 농부의 모습을요
    우리에게는 흔히 볼 수 있는 익숙한
    풍경이지만 그녀에게는 신선했던 모양으로
    외국 같았으면 牛달구지에 농부의 짐과 자신도
    올라탔을 것이다.하면서
    하지만 한국의 농부는牛 의 짐을 덜어주고자
    자신의 지게에 볏단을 지고 牛와 함께 귀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전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는
    일화가 있지요
    늘 고운 댓글 주심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오늘도 굿럭으로요





  • 25.03.20 19:30

    사진으로나마 여물통 오랫만에 봤습니다

  • 작성자 25.03.20 19:49

    어릴 때 행낭체 마구간에 걸려있던 커다란
    소죽통은 40리터는 족히 되고도 남지요
    그러나 지금은 민속촌(民俗村)이나
    박물관(博物館)에 가야 구경할 수가 있지요

    관심주심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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