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얼굴만 구하면, 하나님이 인도하셔요”
‘천국의 법칙’으로 사는 배우, 리키김
지난 1월 10일 , KBS 2TV 의 평일 오전 방송 여유만만은 배우 리키김을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1981년 6월 19일 ,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리키김의 본래 미국 이름은 Richard Lee Neely, 한국 이름은 외할아버지가 지어주신 김경호다. 그 둘을 합한 예명 속에 서양 친가와 동양 외가의 문화가 다 들어 있다.
리키김은 훤칠한 키와 조각 같은 외모 덕에 20 대 중반부터 한국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했고, 영화와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서서히 넓혀왔다. 최근에는 출발드림팀(KBS)과 정글의 법칙 (SBS, 신현원프로덕션 제작)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제는 그를 알아보지 못할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가 됐다.
리키김의 인기를 실감케 한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아내 류승주는 뮤지컬 배우이기도 해서, 뮤지컬의 한 대목을 빼어나게 선보여 동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들은 방송에서 연예인으로서의 면모뿐 아니라, 한국계 미국인인 혼혈의 멋진 남편과 4 년 연상의 예쁜 한국인 아내가 부부로서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야기에다 , 딸 태린 (생후 11개월)을 위해 동서양의 장점을 공유하는 유아교육 방법까지 공개해, 동 시간대 주시청자인 주부들에게 큰 반향과 공감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그런 한편, 그 방송이 나오기 나흘 전인 1월 6일, 사실은 갓피플이 먼저 이 리키김을 만났었다. 10일의 여유만만 방송 중에 두 번의 화보 촬영 장면이 소개됐는데, 먼저 소개된 평범한 셔츠 차림이 바로 갓피플 매거진 표지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었던 것.
리키김은 그날 방송에서 한국에 오게 된 계기가 외할머니와 함께 있고 싶어서 라고 그저 단순하게 말해야 했다. 그러나 갓피플과 인터뷰할 때는 그 진짜 이유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었다. 결코 단순하지 않았고, 놀라운 이유였다.
글 이한민 사진 주명규
기특한 외손자
“엄마 아빠, 저 여섯 살 때 이혼하시고, 같이 살던 아버지, 저 열네살 때 돌아가셨어요. 두 살 위 형 있는데, 우리 많이 힘들었어요. 여덟 살 때부터 교회는 다녔지만, 중고등학생 때 방황 많이 하다가 대학생 때 하나님 다시 뜨겁게 만났고, 정신적 고통, 마음의 상처 같은 거 다 정리됐어요. 내가 나 위해 세상사는 것 아니고 하나님 위해 사는 거고, 이제는 하나님이내 아버지니까 내가 하고 싶은 일하는 거 아니고, 평생하나님이 하고 싶으신 일 하는 사람 되겠다, 그렇게 다짐했어요.
그리고 어느 날 제가 어머니랑 형이랑 셋이서 천국 문 같은데 도착하는 꿈 꿨어요. 그런데 외할머니, 없는 거예요. 이상했어요. 꿈에서 깨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엄마, 외할머니 교회 다녀? 하나님 믿어?’ 그러니까 엄마가 그러세요. ‘외할머니, 옛날엔 천주교인이었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아니야.’ 그 말 듣고 마음 너무 아팠어요. 아빠처럼 돌아가신 분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살아계신 외할머니, 전도하고 싶었어요. 미국 같으면 그래도 아직까진 사람들이 교회 많이 나가고, 전도할 사람 주변에 많은 분위기예요. 하지만 한국에는 혼자 사시는 외할머니 전도할 사람, 그때 주변에 없었어요. 한국은 할머니에게는 전도 잘 안 하고 미국 같은 분위기 아니라는 거, 알았어요. 제가 가지 않으면 외할머니 천국 못 가실 거 같았어요. 그래서 2005년에 할머니 전도하려고 왔다가 나중에 모델도 되고, 이듬해에 아예 집 팔고 차 팔고, 그때 변호사 되려고 로스쿨 공부하던 거 다 정리하고 한국온 거예요.”
기특하지 않은가? 벽안(碧眼) 외손의 전도로 예수 믿은 외할머니는 현재 원주에 살고 계시고, 그 손자는 한국의 유명배우가 되었다. 그리고 (방송에서는 봉사활동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전 세계 난민 어린이를 돕는 기독 NGO) 한국컴패션(www.compassion.or.kr )을 후원하는 컴패션밴드( www.compassionband.com )의 멤버로서, 역시 밴드 멤버인지금의아내를만나복된크리스천가정까지이뤘다.
선교헌신 다짐 같던 결혼 프러포즈
2008년 2월경, 리키김은 컴패션밴드 리더인 배우 차인표와 선배 멤버들과 함께 필리핀 무덤마을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해 수입이 총 800만 원에 불과한 신인 시절이었지만, 외모 때문에 미국인 선교사로 오해 받을 정도로 전도와 봉사에 열심 내기 시작한 무렵이기도 했다. 그랬기에 컴패션밴드의 비전트립은 빠질 수 없는 기회였다.
어려서 결손가정을 경험한 리키는 두말 할 필요없이 가난하고 소외된 아이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이 가득했는데, 저만 치서 어떤 자매가 사고로 한쪽 눈을 잃은한 아이를 품에 꼭 안고 눈물 흘리는 모습이 눈에 콕 박혔다. 류승주였다. 그 전부터 오랫동안 밴드 활동을 같이 해오며 스스럼없이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오던 터였기에, 리키는 그 순간 출렁이는 연정(戀情)에 스스로 놀라워했다.
“저 한국 와서 연예 활동 시작하고 컴패션 봉사 하면서, (당분간은) 하나님하고만 연애한다, ‘나는 하나님나라의 직원이다’라는 생각만 하고 살았어요.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요.
그래서 한 2년 동안은 어디서나 여자 만나도 이성으로 생각 안 하고 정말 그리스도 안에서 만나는 자매로만 생각했지요. 그런데 승주만나고 생각 달라졌어요. 그러자 그런 생각 오래품고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잘못하면시험들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바로 내 생각 고백해야만 했죠. 하지만 승주는 바로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둘이서 데이트 하고 영화 보러 가자고 해도 둘만 다니면 안 된다고 했어요. 그래서 각자 집에서 가까운 동네 사는 컴패션밴드 친구들도 모인다는 핑계 대고 만나기도 하고, 그랬죠.”
그리고 4개월이 걸렸다, 프러포즈의 순간까지! 승주의 뮤지컬공연 무대를 프러포즈 현장으로 점찍은 리키는 편의점에서 크고 작은 과자를 사서 비닐봉지에 담고 그 속에 반지 상자를 숨겼다. 어머니가 쓰시던 반지를 승주에게 어울리도록 고쳐서 주려 했는데, 거사(!) 당일까지 미완성이라 할 수 없이 잡지에 난 반지 사진을 손으로 찢어 종이반지를 급조했다. 과자를 크기대로 하나씩 꺼내주다 보여준 종이반지에 빵터진 승주에게, 리키는 이런 말로 프러포즈를 했다.
“만일, 우리가 나중에 연예 활동을 계속 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모든 거 다 그만 두고 아프리카 선교사로 가라 하시면, 승주, 나랑 같이 가지 않을래? 나는 갈 수 있는데, 그럴 때 너랑 꼭 같이 가고 싶어….”
처음부터 호감은 있었지만, 한국인의 통념상 아버지의 나라가 다르고 나이도 어린 남자의 구애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던 승주의 마음이 그 순간 활짝 열렸다.
봉사에 솔선수범
2009년 5월 4일은 한국컴패션 대표 서정인 목사의 주례로 진행된 그들의 결혼식 날, 컴패션밴드 멤버들은 이런 농담으로 이 부부를 실컷 놀리며 축복했다. “너희들은 (컴패션 때문에) 봉사하러 가서 연애하고 온 거네!” 하지만 이건 말그대로 축복을 위한 농담일 뿐, 멤버들은 ‘컴패션 커플’이 된 리키와 승주가 얼마나 헌신적이고 신실하게 봉사해왔는지를 가장 잘 안다. 류승주는 보컬 연습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일에, 외모 담당일 것 같은 리키김은 주차 봉사나 설거지나 뒷정리 같은 허드렛일에 더 솔선수범해왔기 때문이다. 아내 류승주는 필리핀에서의 일을 이렇게 추억한다.
“저는 처음엔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었어요. 그때는 신인이라 모든 것이 어렵고 보잘것없는데 가서 무엇을 할 수 있겠나 싶었거든요. 그래서 갈 자격이 없다고 사양했는데, 하지만 선배님들이 ‘우선 가봐. 가서 아이들을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만 할 게 아니라 거기서 예수님이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보라는 거야’라고 조언하셨어요. 가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그때 본 아이의 눈이 아직도 기억이 나요. 사고로 한쪽 눈 망막이 없어진 아이가 저를 좇아오면서 웃어주는데, 저는 그 아이 보고 더럽고 모순된 나의 모습을 봤어요. 내가 아무리 더러워도 예수님은 나를 기쁘게 반겨주고 안아주시는데, 나는 처음엔 그렇게 못했거든요. 그래서 그 아이 안아줄 때 엉엉 울게 되더라고요. 그런 제 모습을 리키가 보고 반했다지만, 저도 사실은 리키 모습 보고 마찬가지 느낌이었어요. 참 신실한 청년이다, 생각했거든요. 그 무렵 저도 참 신앙이 뜨거워질 때라 예수님 재림하시면 좋겠다 싶을 정도였는데, 갑자기 리키 얼굴이 그림에서 보던 예수님 얼굴 비슷하게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런 사람이 날 좋아한다니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어쨌든 모든 게 하나님이 예비하신 거 같아요. 제가 어디 가서 이렇게 멋지고 자상한 남편 만나겠어요? 게다가 잘 생기기까지 하잖아요!! 신기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잔소리는 많지만…(웃음).”
그 잔소리 많다는 남편, 리키는 인터뷰 내내 수시로 아내를 쳐다보았고 아내의 무릎에 올린 손을 떼지 않았다. 아내가 ‘신앙적으로 멋진 말’을 할 때마다 “아멘, 아멘!” 하며 화답도 했다.
우연이 아닌 소명의 길로
리키김이 웃을 때 ‘톰 크루즈 닮았네’ 하는 사람이 있다지만, 심각한 표정을 지을 때면 ‘제임스 딘 같기도 하네’라는 생각을 기자는 했다. 모 패션 잡지에 실린 그의 흑백사진을 검색해보면 아마도 기자의 느낌에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그렇게 멋진 외모를 가진 리키김은 청소년 시절부터 미식축구와 농구와 골프와 수영 등을 배운 만능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출발드림팀’에서최다우승자가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런 한편, 김하늘의 영어선생님 역(온에어), 카리스마 넘치는 마피아 보스 역(아테나), 환자를 돌보다 죽는 의료선교사 역(제중원) 등을 거쳐 배우로 자리매김한 리키김은 일찍이 고등학교 시절에 취미삼아 연기에 관심을 가진 적도 있다고 한다. 대학(캔사스주립대학 언론학) 졸업 후 변호사 과정(로스쿨)을 준비했지만, 그건 “솔직히 말하면 어머니 희망사항”이었고, 미국에서도 최소 10년은 걸려야 할 변호사 공부에 왠지 젊은 시절을 다 보내고 싶진 않았다고 한다. 물론 분명히 외할머니의 전도를 위해 선택한 한국행이었지만, 돌이켜 보니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 한국에서 하나님이 그를 부르신 길, 곧 배우로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살아가라는 소명을 붙잡았기 때문이다.
“처음 배우 시작할 때, 세브란스 병원 세운 의료선교사 나오는 드라마에 미국인 모습 배우 뽑는다고 해서 오디션 봤어요. 저 그거 꼭 하고 싶다고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했어요. 이왕이면 하나님 믿는 배우가 의료선교사 역할 해야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거든요. 그런데 세 번이나 떨어졌어요. 제가 너무 착해 보인다는 거예요. 그 역할(제중원 2대원장 헤론역)은 좀 까칠하고 강한 성격인데, 저는 그때까지 그런 이미지 아니었거든요. 오디션 자꾸 떨어지니까, 나는 안되지만 누군가 예수님 잘 믿는 배우가 그 역할하게 해달라고 축복 기도했어요. 그리고 몇 년이 지나고 저는 그 사이 다른 드라마 했는데, 하루는 그 드라마 감독님이 전화 왔어요. ‘리키, 너 요즘 하는 거 보니까 오디션 볼 필요도 없고, 너 그 역할 해! 나는 너 믿는다!’ 전화 받고 집에 와서 눈물 엄청 흘리고 감사기도 했어요. 그 드라마가 바로 2010년에 방송된 SBS의 ‘제중원’이었거든요. 원래는 한 3년 전에 시작하기로 한 건데, 이상하게 계속 연기되었다는 거예요. 저 때문에 그런건 아니었겠지만, 참 감사했어요.”
방송 제작진을 위한 눈물의 기도
리키는 지금까지 맡은 배역 모두, 기도로 구했고 기도로 받은 것이라고 고백했다. 기도하면서 촬영하고, 촬영장에서 만나는 스탭과 동료연기자를 위한 기도도 빼놓지 않는다.
‘정글의 법칙’의 주인공, 달인 김병만에 대해 물으니 금세 답이 돌아온다. “병만이형 위해서 기도 많이 해요.”
그러더니 ‘정글의 법칙’ 책임자인 SBS 부국장의 실종 사건(2011년 11월초 발생) 때 울며불며 기도한 일도 공개했다. 이것은 1월 13일 ‘정글의 법칙’ 방송에 공개된 사연이기도 한데, 공중파 방송의 특성상 출연진과 제작진들이 리키김의 독려로 특별기도를 했다는 사연은, 물론 나올 수 없었다.
‘정글의 법칙’ 파푸아 편의 감독은 신현원 프로듀서, 갓피플 매거진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된 선교사 다큐멘터리 시리즈 ‘소명’의 감독, 바로 그 사람이다. 신 감독은 갓피플이 리키김을 만난다는 문자를 사전에 받고, 인터뷰 도중에 전화를 걸어와 기자와 리키김을 번갈아 문안하기도 했다.
신 감독은 자신이 책임진 제작현장에서 방송국의 책임자가 실종됐을 때, 눈앞이 캄캄했다고 말했다. 그런 절박한 상황에서 리키의 눈물의 기도와 신실한 믿음이 분명 큰 힘이 되었으리라. 신 감독은 기자에게 이런 말을 연거푸 했다. “리키 그 친구, 지인짜 괜찮은 친구예요!”
리키에게 들은 그때의 사연인즉, 이랬다.
“밀림 촬영 끝내고 마을로 돌아가기 위해 정글 바깥의 비행장까지 일곱 시간을 걸어나왔는데, 다와서 보니 국장님 안보였어요. 중간에 낙오된 거죠. 모기떼에 온갖 짐승에, 외지인이 밀림에서 하루 이상 혼자 실종된다는 건 곧 죽음을 의미해요. 다들 난리났죠. 마음 같아서는 저나 병만이형이나 함께 찾아 나서고 싶었지만, 우리끼리 정글을 뒤져봐야 찾을 수 없고 경비행기스케줄도 있고 해서, 일단최소의 인원만 남기고 마을로 철수하기로 했지요. 제작진은 백 명이 넘는 원주민들에게 찾아달라고 부탁했어요. 신현원 감독님은 크리스천인 저와 황광희(가수)와 노우진(개그맨)에게 마을에 가서도 계속 기도해달라고 부탁하셨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희망이 없어져요. 아예 사후대책까지 마련한다고 제작진이 그러더라고요. 저는 처음 소식 들었을 때 1시간 넘게 무릎 꿇고 울면서 기도하고, 또 마을에 돌아가서도 밤새워 기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나 혼자만 기도할게 아니라, 엄마 뱃속에서든 학교 다닐 때든, 단 한번이라도 교회가봐서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다 기도하자고 말했어요. 그러니까 마을에 돌아온 사람들의 70퍼센트쯤 기도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교회 안 다니는 병만이 형도 울면서 뭐라고 기도하는 거 같았고 ...
만 하루 지나고 실종 26시간이 가까워오는데, 이젠 우리 기도만으로 안 될 거 같아 서울에기도 부탁할 수 있는 가족에게도 전화하자고 했어요. 병만이형은 기도하시는 할머니에게, 노우진은 목사님인 어머니에게, 나는 ‘기도빨 왕 쎈’ 승주에게 전화하기로 했어요. 아내에게 전화로 설명하고 기도 시작하려는데, 저쪽에서 어떤 감독님이 전화를 받더니 소리쳤어요. ‘국장님 찾았단다!’ 저도 모르게 전화기 떨어뜨리고, 어, 어, 할렐루야, 하나님, 감사합니다! 막 울었어요.”
이토록 매력적인 배우의 기도제목은?
“먼저 항상 하나님만, 하나님부터 바라보자는 거예요. 하나님 얼굴만 구하면 하나님 인도해주시니까요. 하나님 안 믿고나 자신 믿고 살면, 하나님이 해주신 일이라도 본인은 몰라요. 감사 안 하는 거죠. 그래서 저는 사람 도와주는 거 바라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기를 위해 늘 기도해요. 하나님 이해주실걸 바라보고 무계획으로 살아도 하나님이 지혜만 주시면 더 잘 살거란 믿음 있어요. 우리에겐 세상 사람보다 더 큰 백(back), 하나님이 있으니까요!”
첫댓글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이렇게 멋진 분인줄 몰랐네요^^ 저도 이렇게 천국의 법칙대로 살고 주님만 사랑하는 남편을 만났으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