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의
벽골제 축제에
다녀 왔읍니다.
벽골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큰 농업용 저수지 입니다.
지금은 옛흔적만 남아 있지요.
김제. 만경을 통틀어서
징게.맹갱 이라고 합니다.
호남평야 를 대표하는
지평선이 있는 곳이지요.
모내기...
김 매기..
제초기로 벼포기 사이를
밀어주는 농기구 ...
옛생각 많이 났읍니다.
물자사 라고 기억들
나실것 입니다.
논에 물댈때 요긴하게
썻지요.
벼베기 체험장에서
나락을 베어서
묶는 시범을 보여주기도...
여기 아주머니와 가마니도
짜 보고요.
아주머니가 바데를 잡고
제가 잣대를 잡고
오랜만이고 가나니틀도 시원치
않아서 동작은 늦었지만
가마니짜기 아직도 할수 있었읍니다.
물동이 이고 갈때
머리 아프지 않게 썻던 똬리..
나락이 나 호밀을 탈곡하던
탈곡기..호롱기.
계란 10개씩 묶어두던 방식의
볏짚..
여름방학때 보리대 로
만들었던 여치집.
구럭..
우리들 에게 최고로
익숙한 거였지요.
맵져..왕겨 땔때 주로
사용했던 풀무.
닭 집..
닭장태...
암탉 병아리 기를때
생각 나실겁니다.
저안에 어미닭을 가두어 놓고
병아리 들 들락거릴수 있게
작은 돌멩이로 한쪽만 들어 놓으면
병아리들이 들락 날락...
위험할땐.
잽싸게..
누에꼬치 지을때 볏짚 을
짤라서 저리 엮어 주었지요.
쒸기....
고기 잡을때...
특히 막고 품어서 잡을때
쒸기 를 앞에 놓으면 ...
물을 품을때 먼저 고기가 저안
으로 들어가서 물푸던 바께스에
날려갈 염려가 없었지요.
물자세 라고 했던가...
이름이 가물가물 하네요.
얇은물에서 저걸로 내리찍으며
물고기를 잡았지요.
새내키..새끼 꼬는 기계 입니다.
옛생각들 나시지요~~~^.
저는 지금 남해바다로
갈치낚시 왔읍니다.
모두 모두 건강 합시다 ~~^
카페 게시글
◐―――― 호남지회
징게.맹경...
무악 산
추천 0
조회 87
22.10.05 00:1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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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머나 뭔일이데요
60년시절로 완전히 푹 빠져 봅니다.
와우 감회가 세롭고 온갖 기구들 김제에는 아직도 잘 간직되고있는 물품 도구들 시간 솔직히 구경가고 싶습니다.
자세하게도 사진들을 설명까지
추억속으로 여행 너무너무 감회가 앉자서 구경 잘 했습니다.
사진 글설명까지
해 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
저도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생각나는게 많네요~
생소한 물건들도 두세가지 되구요~~
참 오래된 소중한 우리의 옛것들 을 자상하게 올려 주신
무악산님 감사 드립니다 연제나 건강 하세요~~
때묻지 않은 맑은글 , 청정 지역을 보는듯, 옛 고향의 내음을 흠뻑 마셔보는 사진들 입니다,
고향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해 썻다는 정지용의 ‘’향수‘’가 떠오릅니다
무악산 님의 글은 전라도 지방의 ‘’향수‘’ 입니다
사투리와 함께 추억의 물건들을 다 보여 주고 계시네요,
징게 맹경 (김제 ,만경)
솜리.이리.(익산)도 있지요~ㅎ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할머니댁 만경이여서
방학만 되면 놀다 왔었어요
눈에 익은 농기구며 시골의 풍경에 어릴적 추억이 생각납니다
무악산님 덕분에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