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대부분
그리고 자주
사람들을 오해하고 판단한다.
상대의 대부분을
안다고 생각하지만
상대의 일부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게 사람과의 관계다.
내가 당신을 이해한다는 말은
상대에겐 폭력과 다름이 없다.
내가 겪어봐서 안다는 말은
오만한 행동일 수밖에 없다.
상대도 나도
스스로를 잘 알지 못한다.
내 속엔 내가 너무 많고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내가 존재함을
이제는 인정해야 할 때다.
남을 판단하고 재단하기 전에
나를 돌아보고 다듬어야 한다.
내가 나를 오해하고
성급히 판단하지 않았는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나를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돌아봐야 하는 것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혹사시키진 않았는지
스스로를 궁지로 몰지 않았는지
질문을 던져 보아야 한다.
나에게 미안하지 않게,
나에게 고마울 수 있게.
전승환, ‘나에게 고맙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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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음의 눈으로 문을 보면
그것은 사라집니다.
사람의 관계도 그럽습니다.
눈을 닫고 침묵속에
자기를 던져놓으면서
닫힌 문의 빗장이 스르르 열리기를
기대해 보는 것입니다.
고요하게 문앞에 서서 지나치지
못하는 어느 날입니다.
손인호 [작은 것이 아름답다] 中...
세월이 흘러감이
아쉬움이라 ~
계절은 정직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느낌에 중요성으로
삶에
선택으로
가는 길은
깊은 맛을내는
발효깊은 인내심으로
살면서 부딪침을
소중함과 귀함이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