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은 복음 선교의 날입니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명한 모든 것을 가르쳐 치키게 하여라. 보라,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 28,19-20
청년들이 서울역 광장에서 길벗들에게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그들과 함께 대화하고 기도하고 나눔을 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랑 안에 주님께서 머무시고 활동하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 청년이 그들을 보고 사랑의 꿈. 그 꿈을 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일생을 바칠 수도 있겠다.고 하였습니다.
자기 자신만 돌보고 자기 필요을 더 챙기는 이들이 많은데도 다른 이를 위해서 자시을 바칠 수 있다는 마음과 믿음. 그것을 하느님께서 그 마음을 주시지 않으면 갖기 힘든 마음입니다. 청년에게 그 마음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사랑의 마음이 계속 이어지고 성실함으로 열매 맺기들 기원합니다.
선교는 그 현장이 있습니다. 선교는 만남이 있습니다. 현장에 희노애락이 있습니다. 그곳은 기쁨도 즒거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픔과 고통도 있습니다.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습니다. 그런 곳이 현장입니다.
인간은 어쩔 수 없이 그 현장에서 살아갑니다. 그 현장에서 생의 여정을 갑니다. 그것이 인생의 길입니다. 세상 모두가 그 현장에서 살듯이, 신앙인인 우리들도 그 현장에서 살아가며, 그 현장을 의미있게 선과 아름다움을 장식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야전 병원으로 가라. 하였습니다. 야전 병원은 본 병원으로 가지 전에 부상당한, 보기 조차 어려운 부상자들이 있는 곳입니다. 그런 곳으로 가라. 하였습니다. 의로진이 그들을 돌보듯, 그리스도 신자들도 그런 곳으로 가라. 고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을 돌보고 그들을 치료하고 그들을 일으키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 현장으로 가셨습니다. 그 현장에서 아픈 이들 묶인 이들, 괴로움과 고통 중인 이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을 일으키고 세웠습니다. 그들을 건갇하게 하였습니다. 그들의 억눌림과 묶임을 풀어주고 자유롭게 하였습니다. 다 현장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스승이신 에수님,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그러하셨으니, 우리도 그 현장으로 나아갑니다. 그 현장에 의미과 뜻을 구하고 선과 아름다움과 회복과 치유를 구합니다. 오늘도 그 현장을 바라보고 기도하고 대화하면 만나고 나아갑니다.
주일은 복음 선교의 날. 복음의 자리는 그 현장이 있습니다. 그곳을 보고 그를 만나며 그 장소에 나아갑니다. 그렇게 하여 사랑과 자비와 기쁨을 살아갑니다.
주님, 오늘도 당신의 현장에 나아가게 하소서. 그 만남이 현장이 되게 하소서. 현장이 또 다른 현장이 되고, 그것이 복음이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