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의 몰락
내가 다니는 컴퓨터 수리점이 있다
용산 원효전자상가 4층에 있다
안에 들어가면 온통 컴퓨터가 꽉이다
아파트형으로 생긴 사무실이다
우리 아들뻘 되는 사장이 일하는데
함께 일하는 이가 있을 때도 있고
또 어느 때는 없을 때도 있다
전에는 아버지가 함께 일할 때도 있었다
수리도 잘 하고 수리비도 적당하다
내게 친절하고 아주 잘 해 준다
마지막에 다녀온 게 3년 전인가?
컴퓨터 파워서플라이가 나가 교체했다
오늘 우연히 용산전자상가 영상을 봤다
온통 상가들이 텅텅 빈 모습을 보았다
선인상가, 나진상가, 원효상가, 등등
어느 곳 할 거 없이 모두 폐허가 됐다
온라인 구매가 대세가 됐고
용팔이로 대표되던 강압적인 판매와
바가지가 주된 이유라고 했다
변화된 구매방식과 신뢰상실이 원인
내가 다니는 원효상가도 마찬가지
상가 공실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나도 전에 용산에 가서 노트북을 샀다
그 때 Compaq이란 브랜드가 있었다
나중에 HP로 합병됐지만...
컴퓨터 주변기기나 전자제품을 사려면
으례 용산으로 나갔던 시절이 있었다
비디오 레코더도 고치러 다녔다
삼성 비디오 레코더를 구매하기도 했다
정확히 어디서 샀는지는 기억에 없지만
여하튼 용산엘 심심찮게 다녔다
그 곳들이 지금은 모두 폐허가 됐다
한때 번성했던 세운상가 상인들이
모두 용산으로 옮겨갔던 때가 있었다
용산 야채시장이 가락동으로 옮겨가고
그 자리에 전자상가가 생겼다
한때 PC를 중심으로한 각종 전자기기
그리고 불법복제된 소프트웨어 판매로
번성했던 용산이 지금 몰락했다
영상을 보면서 눈을 의심했다
시대의 흐름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용팔이로 대표되는 고객의 신뢰 상실도
무시못할 요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aKA9X6-7O0
우리 개인간에도 마찬가지다
일단 신뢰를 잃으면 회복이 쉽지않다
신뢰를 상실해서 망하는 건
개인뿐만 아니라 회사, 나라도 마찬가지다
지금 우리는 서로 믿을 수 있는 나라에서 살고있는가?
아니면 서로 불신하고 반목하는 나라에서 살고있나?
극단의 대립과 분열로 나라가 두 동강이 난 느낌이다
용산전자상가로 컴퓨터 사러 나갔던
그 시절이 그립다. 젊었던 그 시절이다
용산 전자상가의 몰락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는 이 저녁이다
첫댓글 컴퓨터 뿐만이 아니에요.
핸드폰의 성지라던 강변테크노마트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모두 망했어요.
바가지의 온상이었던 곳이지요
터무니없는 바가지를 경험한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잘망했다고 생각이 들지만
피해본 상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안좋군요.
네 강변, 신도림 얘기도 봤습니다
오늘은 일단 용산에 한정했구요
유통채널의 변화와 신뢰상실
그게 문제였던 거구요
온라인으로 많이 옮겨간 상인들이
거기 가서도 예전처럼 바가지 씌우고
허위매물로 가격으로 장난질치다가
퇴출됐다고 합니다
제 버릇 개 못 주는거지요
절대로 못 고칠 것입니다
제주도 관광 망가지는 것도 비슷하지요
이제 모두 일본, 동남아로 나가지요
감사합니다
결국 자기가 파 놓은 우물에 빠진 꼴이지요
정말 용산 전자 상가만 그렇겠어요
세상 모든 이치가 그렇습니다
잘 나갈 때 더 기지를 발휘 하고 겸손 하라고
했습니다
그냥 앞에 보이는 얕은 이익만 추구 하려 한
다면 결국 오래 못 가는 법입니다
그동안 선량한 이용자들을 골려 먹은 결과
이니 어쩔 수 없죠....
그래도 양심있게 운영하는 사람들은 건재 할
껍니다
유통채널의 변화와 고객신뢰상실
그게 원인이라고 봅니다
고객들 호주머니를 거저 털어먹으면
고객들이 사라지게 되지요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세월의 흐름에 변화된 상가라고
몰락보다는요
저는 기타사러 세운상가가서
샀는데.지금도 치지도않디만.울집창고안에
우두커니.자리잡고있는데
이상하게.버릴수가없답니다.
미련일까요. .
물론 기타는칩니댜.. .그기타가 아닌 최신거로다.
세운상가도 유명한 곳이었죠
그 사람들이 용산으로 옮겨갔구요
같은 짓을 했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60년대 후반 잠시,,,세운상가에 몇 개월 정도 머물럿던 적이 있었지요. 냉동기, 에어컨 땜에~
모니터를 용산에서 구입하고요..가까운 강변에 프린트 잉크 사러 갓엇는데 예전같지 않더군요.ㅎ
온라인으로 세상은 급변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상가들 모두 재생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ㅎ
그러셨군요
저도 가끔 세운상가엘 갔었습니다
집안 내 형님이 거기서 장사를 하셔서
여름에 가면 꼭 냉면을 사 주셨지요
강변쪽에 사시는군요
네 거기도 테팔이들이 고객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운다고 들었습니다
용산이나 테크노마트들
모두 망했다고 들었습니다
재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는데
경기도 나쁘고 워낙 큰 사업이라
엄두를 못 내고 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은 가보던 곳 ㅎ
누구나 그랬던 곳이지요 ^^*
제가 전자제품이나 전자부품을 납품을 할적에는
주로 청계천 세운상가나 청계뒷골목에서 구입을
하엿는데 용산이 새로 생겨서 몇번 가보았는데
가격면도 그렇코 해서 영등포공구상가나 구로유통
상가가 더 저렴하고 친절해서 용산전자 상가에는
잘 안가게 되더군요. 몇번 바가지도 써보기도 하구요
청솔님이 올려주신글을 보니 옛날 열심히 장사하던
시절의 추억이 문득 떠 오릅니다. ㅎㅎ
그러셨군요
용산이 쫄딱 망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