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고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벌써 오늘이 입춘이네요
입춘이라고 느낀 순간부터 봄이 온것 같고 마음이 따듯해 집니다
날씨는 아직 엄청 추운데 말이죠~ㅎㅎ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입춘방 대신 저는 봄향기가 나는 케익을 올려 봅니다
쿠오카의 벚꽃절임을 올려주고 피스타치오만 뿌려 주었는데 이쁜 생크림 장식이 되었답니다(진짜?^^)
올해 벚꽃이 피면 저도 꽃을 따서 소금에 재워서 벚꽃절임을 만들어 봐야겠어요
하지만 이벚꽃절임을 가만 보면 색소를 넣은것 같은데 요것도 노하우가 있겠죠?
생크림은 수저로 적당히 찍어주고 아라잔 (식용과자)를 뿌려주고 핑크색 슈가도 뿌려봤어요
이 포스팅을 올리고 나면 어디서 벚꽃절임을 파는지 알려 달라고 쪽지가 많이 올것 같군요~^^;;
저는 작년에 일본에 다녀오신분께서 구입 한거랍니다
제노아즈 만드는법은 지난 사진을 올려서 틀이 다르 답니다
저는 반원형 주고또틀에 구웠어요(아래사진을 참고 하세요)
계란전란을 휘핑 하다가 설탕을 넣고 조금더 휘핑하고 볼을 뜨거운 물이 담긴 그릇에
올려중탕으로 뽀얀색이 나도록 휘핑해 주세요
반죽에 이쑤시게를 얕게(약1cm정도) 꽂아주어도 넘어지질 않으면 휘핑이 잘된 거랍니다
반죽에 체친박력분을 넣어 가볍게 섞어주고 버터를 녹여서
반죽을 조금 떠서 버터와 섞어주고 나머지 반죽에 섞어주면 반죽의 거품이 죽지 않는답니다
오렌지술과 바닐라액을 마지막에 넣어 가볍게 섞어 줍니다
오븐팬위에 틀을 놓고 만든 반죽을 70~80%만 넣어서 탕하고 한번 쳐주고
180도에서 30분간 구워 주고 구워진 케익시트는 틀에서 제거하고 식힘망에 식혀 줍니다
반원형틀에 팬닝할때 버터를 발라 주었는데도 떠어내기 어렵더군요
스패츌라를 틀과 케익 사이에 넣고 살살 돌려 주며 틀에서 분리 했어요
3단으로 잘라주고 물,설탕 오렌지를 넣어 끓여서 식혀둔 시럽을 케익에 발라주고
설탕을 넣고 휘핑한 생크림을 발라주고 후르츠통조림 이나 과일을 넣고 샌드해 줍니다
저는 오늘 아무것도 넣지 않고 만들었어요
위의 레시피는 18cm원형틀 1개 분량 입니다
위 사진 처럼 샌드하고 생크림을 스패츌라로 쓱싹쓱싹 대충 바른후 수저로 생크림을 찍어주고
물에 담가 두었던 벚꽃졸임의 소금기를 빼주고 키친타올에 눌러서 수분을 제거하고 생크림위에 올려 주었어요
피스타치오늘 다져서 뿌려주고 아라잔과 핑크슈가를 뿌려주면 끝~^^*
지금보니 꽃이 너무 많이 올라가 있는것 같아요~ㅎㅎ
꽃은 식용이라 드셔도 되지만 아이들은 먹지않고 다떼어 낸답니다
벚꽃절임에서 은은한 향이 나서 저한테는 좋은데 아이들은 싫다고 하네요
단면 사진을 안보면 서운 하시죠?
보들보들 부드러운 제노아즈에 달콤한 크림~^^*
봄향기가 솔솔 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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