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사과가 들어가 있는 쿠키~~ 맛이 상상이 되시는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또 집에서 간단하게 구울 수 있는 색다른 맛난 쿠키 올려봅니다~~
가족들과 함께 모인 자리에 작은 파티를 하면서 먹을 수 있는 쿠키로도 좋겠고~~
또 선물용으로도 좋은 쿠키랍니당~~^^
냉장고에 어딘가 굴러다니는 사과를 모아 잘게 잘라서 설탕을 넣고 조려 사과필링을 만들어 두면 여러모로 쓰임새가 있어요..
사과파이를 만들어도 좋고, 또르띠아나 만두피, 또는 춘권피에 말아서 튀겨 먹어도 좋고, 사과머핀에 이용해도 좋고~~
조림 사과의 쫀득함이 전해지면서 또 상큼한 맛이 솔솔 묻어나오는 쿠키~~
또한 씹히는 맛이 좋은 오트밀을 사과와 함께 넣어서 더욱 어울리는 환상의 맛이 난답니다.
오트밀은 귀리를 볶아서 거칠게 부수거나 납작하게 눌러서 파는 식품이예요. 다른 곡류보다 단백질, 비타민, 그리고 섬유소가 풍부해 배변에 도움을 주고, 그 때문에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는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곤 한답니다...
새콤달콤 사과가 씹히는 맛이 쿠키가 이렇게 상큼해도 되는 건지..흐흐~
사과와 오트밀이 들어간 엄마표 건강쿠키를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몇차례 실험하고 연구해서 눅눅하지 않는 바삭한 쿠키를 만들어 봤지요...^^
사과오트밀쿠키(저울과 계량스푼으로 계량했어요.)
재료준비(미니오븐 팬 2판 분량)
주재료: 박력분(120g), 베이킹파우더(2분의 1작은술), 버터(90g), 설탕(40g), 달걀(1개), 사과필링(5큰술-120g), 오트밀(50g)
사과필링 만들기: 사과(중 2개), 황설탕(7큰술), 계피가루(3분의 1작은술), 레몬즙(1큰술)
미리 준비하기
1. 분량의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는 미리 체에 1번 정도 쳐서 준비합니다.
2. 사과 필링을 만들어 둡니다.
3. 170-180 도로 오븐을 미리 10분 전에 예열을 해둡니다.
잘게 썬 사과(중 2개)에 황설탕(7큰술)을 넣고 조리다가 마지막 단꼐에 계피가루(3분의 1작은술)와 레몬즙(1)을 넣고 국물 없이 바짝 윤기나게 조려 사과 필링을 만듭니다.
사과필링을 만들때는 물을 따로 넣지 않아도 자체 사과에서 나오는 수분 때문에 타지 않게 잘 조려진답니다~
자~~사과를 조려서 냉장고에 보관 했다가 필요할때 꺼내서 써도 좋아요..
저는 전에 물러진 사과가 많이 있어서 잔뜩 조려 놓았더랬지요...ㅎㅎ
실온에 두어 부드럽게 된 버터(90g)에 황설탕(40g)을 조금씩 나눠가면 넣어 크림처럼 되도록 거품기로 잘 풀어주고,
달걀(1개)을 먼저 노른자를 넣고 젓다가, 이어서 달걀흰자까지 넣고 저어 크림처럼 부두럽게 되도록 잘 풀어줍니다....
미리 체에 쳐 둔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게 재빨리 섞어주고...
너무 오래 치대듯이 석어주면 과자가 바삭하지 않거든요. 재빨리 날가루가 보이지 않게 섞어주세요.
조린 사과필링(5큰술-120g)과 오트밀(50g)을 넣고 역시 재빨리 섞고,
오븐 팬에 숟가락과 포크를 이용해 일정한 모양으로 간격을 두어 나열한 후, 170도로 미리 예열한 오븐에 넣고 12-15분간 색깔을 봐가면서 노릇하게 구워주면 끝...
여기서 잠간~~~
오븐 팬에 나열한 후에 팬 채로 냉동실에 약 10분간 넣었다가, 뜨겁게 예열된 오븐에 넣고 구워주면 정말 바삭바삭 한 쿠키를 구울 수 있답니다.
작은 차이지만 쿠키 맛을 확실히 틀리게 만들지요..
보통 반죽 자체를 냉장고에 30분간 휴지 했다가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이 방법을 주로 사용해요.....
어찌 하던지 알아서 하시면 되지만....ㅎㅎ
쿠키가 푹 퍼지거나 하는건 이런 냉장고나 냉동고에서의 휴지 과정을 생략하고 구우셔서 그런거예요.....꼭 방법이야 어찌 되었던 이 과정을 생략하지 마시고 하셔야 하옵니당.~~~^^
사과 맛이 상큼하고~~
그리고 한번 설탕에 조려주어 쫀득하고 맛있답니다...
또 오트밀도 함께 들어가 달지 않고 고소하니 맛이 있어요~~^^
저는 이번 크리스마스 쿠키로 이 쿠키를 낙찰...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저를 만나시는 분들은 이 쿠키를 맛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ㅎㅎ
더불어 사과필링이 들어간 머핀도 함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