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ob Lew 미 재무장관이 리커창과의 회담 이후에 중국정부가 의도적인 위안화 평가절하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고 이로 인해 위안화 평가절하 위험이 크게 줄었다고 발표를 했다고 한다. 재무부의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정부의 위안화 평가절하와 관련한 언급은 그 동안 들어왔던 어떤 언급보다도 명확했다고 한다.
현재 중국 위안화는 대규모 자본 이탈과 투자자들이 중국경제가 더 위축될 것으로 예상을 하면서 계속적인 평가절하가 되고 있고 중국정부는 자국통화가 더 이상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그대로 두지는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해오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미 재무부의 이런 발표에도 투자자들은 대체로 신중한 입장이라고 한다. 재무부가 공식적으로 이런 발표를 하는 것은 안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아직도 중국정부의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좀 더 보수적인 입장에서 신중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오는 토요일에 중국에서는 양회가 시작될 예정인데, 양회를 통해 공급부문의 개혁을 통해 과다공급을 개선하고, 자본 의존적인 경제에서 소비 중심의 경제로 체질개선을 해나가는 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과연 정부가 말하는 것과 실제적인 개혁이 잘 진행될 지 여부가 아직은 미지수라는 것이다.
또 중국정부는 지난 월요일에 지급준비율을 낮추는 정책을 발표해는데, 이는 시장에 통화량을 늘리는 정책으로 위안화 약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해 미 재무부는 아직 공식적인 언급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다만 미재무부에서는 중국정부가 재정정책을 통해 소비를 촉직하고 경제를 더 생산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