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7일 인천시는 3월 말 본격 시작되는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관련 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기상청에 의하면 인천의 봄꽃 개화 시기를 평년보다 4~10일 빠르게 예상했다.
진달래가 3월 25일 개화하고 개나리·벚꽃은 28일 개화할 전망이다.
인천 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며 주요 관광지를 연개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년 40만명이 찾는 인천의 대표적인 진달래 명소다.
봄심을 자극하는 남동구 소재 인천대공원의 벚꽃축제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40년 이상 왕벚나무 800그루가 1.2㎞에 걸쳐 줄지어 서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축제공연과 불꽃쇼,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를 관람할 수 있으며 야간 관람객들을 위해 설치한 포토존과 주변 경관 조명도 즐길 수 있다.
중구 소재 월미공원은 인근에 있는 바다에 영향으로 도심이나 자유공원보다 7~10일정도 늦게 개화할 예정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센트럴파크도 기하학적 건물과 이국적 공원의 풍경이 어우러진 색다른 벚꽃 명소로 꼽힌다.
동구 소재 송현그린공원은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벚꽃길 약 930개 벚나무가 있어 가볍게 벚꽃을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세계평화의 숲 건강백년길은 걷기코스 약 3.5㎞ 산책길로 산책길 전체에 벚꽃이 피어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울창한 숲 속 산책을 할 수 있다.
또한 옹진군 소재 장봉도에선 4월 16일 매년 35만명이 방문하는 장봉도 벚꽃맞이 가족건강걷기 대회가 열린다.
약 4㎞ 구간의 벚꽃길 걷기, 풍물공연, 먹걸이장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서구 가현산(215m)과 연수구 청량산(172m)에서도 진달래를 볼 수 있다.
잘 조성된 트래킹 코스를 따라 진달래를 비롯한 매화, 목화, 개나리, 찔래꽃 등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