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상경해서 하숙집에 있던 컴퓨터 세트를 가져온다고 ktxㅌ특실을 타고 마산으로 왔습니다. (밀양에서 무궁화로를 탔구요)
승무원의 서비스가 없고, 셀프서비스로 대체한다고 들었는데, 어찌 보면 제값내고 푸대접을 받아는게 아닌기?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예전에 승무원서비스가 제공될 때엔 음료도 비행기처럼 몇가지가 나오고, 이어폰하고 더운데 물수건을 받은 기억이 분명히 있는데, 어제 생수만 한박스하고 신문하고만 비치를 해놨더군요. 이어폰이야 좌석 앞에 끼워져 있었구요.
제가 2호차를 타고 왔는데 생수야 1호차 승객들도 적당히 들고가더군요 ^^
특실 좌석이 일반실에 비하면 편안한것은 사실이니 요금이 좀 높을수 있다고 치지만 서비스를 셀프로 하고, 제공되는 종류도 그렇게 줄었는데도 요금이 운임의 40%나 되는것은 좀 과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새마을호는 특실요금이 음료제공이 중단되면서 운임의 25%에서 15%로 내려간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ktx는 변함이 없네요.
일년에 ktx특실을 몇번 타겠냐만은 그래도 제값을 위해 승무원을 빨리 충원해 주던지 아님 요금을 좀 내려주던지 했으면 합니다.
단순히 그냥 어제 한번 이용해보면서 든 생각이구요. 듣자하니 하반기엔 요금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_-
첫댓글 맞아요.. ktx 특실 요금 너무 높아요..ㅡ.ㅡ 그런데 일반실도 의자간격좀 넓혔으면 하는 바램..아주 넓힐 필요는 없지만 무궁화보단 약간 넓은 정도만 되어도..
호남선은 일찌감치 캔커피가 제공되지 않았었는데 경부선도 이제는 캔커피가 제공이 안되더군요
그제 동대구에서 대전까지 케텍특실탔는데 캔커피가 사라졌더군요; 거기다가 그나마 나오는 버터와플도 없는데 여승무원님이 제때 갖다놓지 못하고 많은사람들이 찾더라는;
예전에 새마을호 특실 탄력운임제처럼 KTX특실도 탄력운임제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평일같은때 특히 호남선은 특실이 거의 텅텅 비어갑니다. 차라리 특실료를 낮추면 일반실 승객이라도 끌어올 수 있어서 수입증대 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네.. 요즘 특실은 일반실이 모두 차면 비싸게 가더라도 버스타기 싫은 일부 승객들이 이용합니다
7월 31일 제가 용산-송정리 구간을 이용한 고속철 특실(필수 정차역에만 서는 용산-목포 제221열차)에는 신문, 캔커피, 버터와플, 생수, 사탕, 이어폰이 비치되어 있었고, 비치대의 이들 물품이 모두 소진된 이후에는 승무원님이 스스로 승객들에게 캔커피와 와플을 가져다 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열차 상황에 따라 서비스가 다르게 제공되고 있는 듯 한데, 철도공사에서 일관적인 서비스 제공에 보다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