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일 삼국의 속사포 7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
- 1회전 대진 : 박정환 대 하네 나오키, 백홍석 대 리엔샤오, 퉈지아시 대 유키 사토시
- '백홍석' 출전하는 1회전 3국, '콩지에' 나오는 준결승 1국은 15일 밤 KBS에서 녹화방송
- 16일 준결승과 17일 결승은 KBS 1TV 통해 오후 2시 10분부터 해설 생중계
제24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가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외발산동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다. 13일 개막식에서는 KBS 이화섭 보도본부장, 일본 NHK의 세키네 히토시 사장, 중국의 위빈 단장과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조훈현 9단 등의 귀빈과 한중일 3국 선수 7명이 참석했다.
한국은 KBS바둑왕전 우승자인 박정환 9단과 준우승한 백홍석 9단이 2년 연속 출전한다. 전기 대회에서는 백홍석 9단이 준우승했고, 박정환 9단은 첫 경기에서 일본의 야마다 기미오(山田規三生) 9단에게 패해 탈락한 바 있다.
중국의 콩지에 9단은 전기대회 우승자격으로 출전하고, 2012년 CCTV배 우승자 퉈자시 3단과 준우승자 렌샤오 4단은 이 대회 첫 출전이다.
일본 대표로 현해탄을 건너온 기사는 NHK배 우승자 유키 사토시 9단과 준우승자 하네 나오키 9단이다. 유키 사토시 9단은 대회 네 번째, 하네 나오키 9단은 세 번째 출전이며 유키 9단은 2010년 22회 대회 때 준우승을 거뒀다.
전기 우승으로 콩지에 9단은 부전으로 2회전부터 나온다. 추첨은 중국- 일본 - 한국 선수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박정환 9단의 상대는 일본의 하네나오키 9단이며 백홍석 9단은 중국의 리엔샤오 4단과 대국하게 되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매년 교대로 개최하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은 23번의 대회 중 일본이 아홉 번으로 최다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국과 중국이 각각 일곱 번씩의 우승을 기록 중이다.
TV아시아 선수권은 15일 벌어지는 1회전 3국과 준결승 1국을 KBS1TV에서 밤 1시 20분부터 녹화방송한다. 16일 열리는 준결승 2국과 17일 결승대국은 모두 오후 2시 10분부터 KBS 1TV를 통해 해설생방송된다.
한국의 KBS, 중국의 CCTV, 일본의 NHK가 공동주최하는 제24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는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다. 우승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전기 대회에서는 중국의 콩지에 9단이 한국의 백홍석 9단을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 제24회 TV아시아바둑선수권대회 일정 (메이필드 호텔)
- 2012년 8월 13일(월) 전야제
- 2012년 8월 14일(화) 1회전 1, 2국(10시, 14시)
- 2012년 8월 15일(수) 1회전 3국, 준결승 1국(10시, 14시)
- 2012년 8월 16일(목) 준결승 2국(14시)
- 2012년 8월 17일(금) 결승(14시), 시상식(18시)

▲ 24회 대회가 벌어지는 메이필드호텔 본관

▲ 오후 6시 개막식장을 향하는 백홍석 9단

▲ 중국 3총사. 좌측부터 콩지에, 퉈지아시, 리엔샤오

▲ 올해 NHK배 우승자 유키 사토시 9단 (좌측)은 72년생, 준우승자 하네 나오키 9단(우측)은 76년 생이다.

▲ 가장 마지막으로 개막식장에 들어온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

▲ "명승부를 기대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각 국 선수들이 서울의 낭만도 즐기길 바란다." - 축사 중인 이화섭 KBS보도본부장

▲ "어제까지 런던올림픽으로 밤을 지새웠는데, 이번 주는 TV아시아 선수권대회로 TV앞으로 모일 것 같습니다" - 조훈현 9단의 축사와 건배제의

▲"4연패 자신있다!" - 콩지에 9단

▲ "속기라 실력발휘가 잘 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 퉈지아시 3단

▲ "첫 출전이라고 중압감같은 것은 없다."- 리엔샤오 4단

▲ "우승할 자신까지는 없지만 속기는 나와 기풍이 맞다." - 유키 사토시 9단

▲ "최근 성적이 저조하다. 좋은 성적을 내서 일본바둑에 좋은 영향이 가도록 하겠다." - 하네 나오키 9단

▲ "대회에 참가하면 목표는 당연히 우승. 최선을 다하겠다." - 박정환 9단

▲ "이제 준우승 징크스는 사라졌다. 바둑왕전에서는 2번 준우승, 이 대회에선 한 번 준우승을 했다. 이번에는 준우승보다 더 나은 성적 거두겠다." - 백홍석 9단

▲ 대진추첨 중인 박정환과 백홍석. 박정환은 1회전 1국에서 하네나오키를 만났다. 1회전을 이기면 부전으로 올라간 콩지에와 2회전 대결을 펼친다.

▲ 무대위에 걸린 대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