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벽 부터 하루 종일 제 폰에서 울리는 벨소리는
박혜경이 부르는 Lemon Tree입니다.
벌써 5년 정도 벨소리 고정이라서
반복으로 듣다보니 저도 모르게 입에서 웅얼거리는 노래가 되었답니다.
오늘도 레몬트리 노래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바다가 내어주는 수산물을 매개로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 평범한 일상이 감사하기만 합니다.
오늘 목포수협 선어판장에는
소형안강망 8척이 890상자,
유자망 3척이 병어 95상자, 잡어15상자를 위판하였습니다.
요즘 중국 바이어들이 병어와 덕자 등을 싹쓸이하다시피 하여
가격이 너무 높습니다.
오늘 20미, 30미 병어가 50만원 중반대로 최근 들어 최고 경매가였고,
이외의 다른 생선들도 높은 경매가가 형성되었습니다.
황석어,송어는 어제보다 저렴하게 위판되어서
소량 매입하였어요~~
요즘 고등어 금어기인데,
가끔 목포 판장에도 소량씩 위판되고 있고,
오늘은 뜬금없이 송도 판장에도 제법 많은량의 고등어가 위판되었답니다.
금어기간에 본격적인 고등어 잡이를 하는것은 불법이지만,
그물을 놓았는데 어쩌다보니... 고등어가 어획되어 고의성이 없는 조업일때는
어획량의 몇% 정도는 위판을 허용하는 아량이 있는 수산법이 있나보더라구요.
아무튼 오랜만에 생물 고등어가 나와서 반가워서
소량 매입하였는데요,
트롤고등어 처럼 싱싱하지는 않아서
비교적 저렴한편이였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은 목포 선어판장 휴무일입니다.
다음주는 생선 위판량이 많아지는 물때라서
조금은 더 바빠질것 같네요~~
평안하고 건강한 주말.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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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트리 (박혜경)
또 아침이 오는 그 소리에
난 놀란 듯이 바빠져야 하겠죠
또 무언갈 위해서 걸어가고
답답한 버스 창에 기대겠죠
더 새로울게 없는 하루였죠~
난 쉬고 싶고 자고 싶고
참 오래된 친구도 보고 싶죠
그 흔해 빠지던 남자도
왜 오늘따라 안보이는거죠
막 울고 싶어지면 밤이 오죠~
더 새롭게 더 이쁘게
나의 맘을 상큼하게 할거야
내 꿈에 숨겨온 노란 빛깔 Lemon Tree
나 약속할게 언제나
기분좋은 상쾌함에 웃을래
환하게 반기는 노란 빛깔 Lemon Tree~~
또 아침이 오면 노래를 해
똑같은 거릴 걸어가도
난 즐거움에 빠져버리는
그 신비함에 놀라 웃었죠
내 웃음소리 퍼져 향기롭죠~
웃어봐요 모두 즐겁게~
노래해요~ 싱그러운 나만의 Lemon Tree
사랑이 많아서 힘든가요
웃고있는 얼굴이 아픈가요
오~환한 미소 내가 줄게요~
더 새롭게 더 예쁘게
나의 맘을 상큼하게 할거야
내 꿈에 숨겨온 노란빛깔 Lemon Tree ~
나 약속할게 언제나
기분좋은 상쾌함에 웃을래
환하게 반기는 노란 빛깔 Lemon Tree~
새롭게 더 예쁘게
온 세상을 상큼하게 할거야
가슴에 가득히 내꿈에 숨겨온
널 위해 가꿔온 노란 빛깔 Lemon Tree~~
송도어판장에 뜬금없이 고등어 위판량이 많았습니다. ~~
첫댓글 저쪽에 드럼통이
아마도 젓갈경매가?
신안 송도판장에서 위판되는 새우젓입니다.
올해는 윤달이 있어서인지
제대로된 육젓은 6월이 넘어야 나올것 같아요.
수요일에 목포 선어판장 새우젓 위판가는
육젓 비슷한 새우젓이 한 드럼에 2천만원이 넘어갔답니다.
엄청 비싸서 매입할수가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