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넷
"그 새끼..... 이은랑이랑............ 아니다! 몰라..!!
때 되면 이은랑한테 물어봐!!!
내가 말 해줄 수 있는 건....... 그 새끼는 질 나쁜 놈이라는 거랑..
여자 후리는데 일각연이 있다는 것 밨에는 몰라!!!" - 지안
"야!!!!!!! 성지안!!!!!!! 그냥 가면 어떻게!!!"
지안이도 말 하기 꺼려하는 거라면...
그 만큼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다는 건데.....
이은랑... 너 그렇게 아픈 놈 이었냐?
"저기........."
"뭐야.. 넌....."
"혹시........ 애인 있으세요?"
"어."
"아.. 그렇구나... 죄송합니다!! 너무 이쁘게 생기셔서요.."
뱅글이 안경 낀 남자아이가 다가와 고백을 했다.
그것도 고시생 정도로 보이는 남자가.........
"이름이라도......."
"알아서 뭐 하려고?"
"좋아하는 사람... 이름 정도는 알아야........"
"성은별... 더 이상 할 얘기 없으면 간다!"
".............성...은별...."
범생이를 지나쳐 애들이 있는 곳으로 가면서도..
내 기억속에서 이은랑이 떠나가지 않고 있었다.
"은별아...." - 초록
"왜 울라고 그러냐?"
"지금 은랑이네 아버지 오셨어.." - 초록
"아버지??"
"어...." - 초록
축제라는 걸 알고 오신건가?
한번 쯤 만나고 싶었는 데....... 과연 어떤 사람 인지....
"성은별........"
"너네 아빠 오셨다며?"
"............"
"이 녀석!! 이젠 연애까지 하는게냐? 그래서 약혼도 파기한게야?"
"......................"
"어디서 근본도 모르는 아이랑 사귀겠다는 거냐!!!"
"말 함부로 하지 마시죠. 이현우 회장님!" - 아쿠사토
"뭐.... 뭐야???"
아쿠사토 있었던 거야?
역시나 화가 났구나..............
정말 궁금한 게 있는데... 채유가 내 욕해도 화낼거니?
진짜 그런 것이라면.... 고맙다....
"아버지... 이 쪽은 흑화그룹.. 성은별 회장님 이십니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 이기도 하구요.........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십시오...." - 은랑
저게 아버지와 아들인지 심히 고민이 될 정도로
딱딱한 언어들.........
모르는 사람인 듯 보인다.
"그만해.. 은랑아........"
"회...회장님이신...지 모르고.... 죄송.."
"여기서 이러시지 말고 들어가시죠. 사람들의 눈이 많습니다." - 준
"아니야.. 이 회장님.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사전 연락 하시고... 나중에 찾아오세요.
지금은 일을 하고 싶지가 않군요.
이은랑! 가서 앉자... 얼른!"
"어...?..어.." - 은랑
"그..그럼!! 나중에 찾아 뵙겠습니다....."
은랑이가.. 아버지를 싫어했구나...
오늘은 참 많은 일들이 생기네.............!
머릿속이 어지러워....
"기분 많이 안 좋은거야?"
"아니야..." - 은랑
"그럼 웃어.. 이렇게~~ 응???"
"알았어... 이렇게 하면 됬지? 봐봐.. 나 웃었다.." - 은랑
은랑이는 웃으라고 하니까
그냥 입만 살짝 웃고 말았다........
그리곤 그게 웃은 거라고 자랑하듯 말한다.
"눈은 안 웃구......"
"..... 이럼 되?" - 은랑
"하하하..!! 진짜 웃긴다! 너.... 귀여워!!! 내 남편!"
얼굴은 굳어있는데.. 웃으려 노력하는 은랑이의 모습이 너무나
우스꽝스러운 광경으로 보여졌다.
그 애쓰는 모습이 코메디에 가까웠기 때문이었다.
"뭐야.... 웃게 만들더니.. 니가 웃냐...!" - 은랑
"너 진짜... 귀여워서 그런다니까!!"
"됬어... 고백타임 시작한다.." - 은랑
우리 서방님... 삐지셨다!
아무튼 의외로 소심한 녀석이라니까~~~~~
근데.. 왜 난 저 모습조차 멋지고 귀여운 걸까!
나 정말 미쳤나봐.........!!
"삐졌어?"
"아니." - 은랑
"에이~~~ 삐졌네~~!"
"아니야. 안 삐졌어." - 은랑
"잠깐만 여기 있어.. 나 어디 좀 다녀올게!!!"
"어.." - 은랑
"어디가세요!!!" - 태규
"이벤트 하러.. 내 몸은 내가 지키니까... 걱정 붙들어 매세요!!"
"그래도........" - 태규
우리 은랑이를 달래는 방법은...
아주 간단... 하면서도... 쪽팔림도 감수해야 한다.
고로....... 내가 지금 서 있는 곳은....!!
"야.. 나도 고백 뭐시기 할래."
"접수가 끝나..."
"제일 마지막 내가 할꺼야. 비워나... 죽기 싫으면.."
"하지만...!!"
"............................."
"네......."
역시.. 무력은 좋은거야!
"배경 음악은....."
"박지윤, 난 사랑에 빠졌죠.."
"알아요.. 그럼 자리에서 순서 기다리세요.."
"어. 수고해라..."
기다려라.. 소심쟁이 남편님아!!
이 누나가 너의 기분을 화끈하게 풀어주마~
"어디 갔다왔어?" - 초록
"화장실.... 꼭 물어보고 싶냐?"
"미안....." - 초록
"눈치가 없어 그러는거 아니겠냐?" - 재은
"내가 눈치가 왜 없어!!!" - 초록
"성은별! 너 거기 있을거냐?" - 은랑
"갈거야.... 지금.. 나 간다.."
"쩝.... 그람 그렇지.. 가버려!! 이 나뿐놈들아~~~" - 재은
너무 티냈나?
부러우면 남자친구 하나 사귀면 될 것을..
자신에게 고백하는 남자들.. 하나같이 뿌리치면서....
꼭 저런 소리 해요.......
"뭐하다 이제 오냐..." - 은랑
"화장실.."
"당당하게도 말한다? 왠만한 여자들은 그런거 대충 숨기던데.." - 은랑
"다른 여자랑 비교하는 거야?"
".............아니야.....미안해.." - 은랑
"아직도 삐졌어?"
"아니...." - 은랑
은랑아........ 기다려라!
"자!! 그럼 이제부터 고백의 시간 시작됩니다!!
총 2000건의 제보 중에서 저희가 21개를 뽑았습니다.
그럼 첫번째 고백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모두가 아는 분이네요! 선우현 님 이십니다!!"
선우현이라면...
내가 아는 그 귀엽둥이........ 바나나 우유 킬러???
첫댓글 어~ ㅇㅓ뜩해 >< 빨릴 올려주세요><
얼른 생각해서 이을게요! ㅋㅋ 꼬릿말 남겨주겨서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금 올렸어요! >_< 재밌게 보세요~~~
잼써여~ ㅇ 0ㅇ!! ㅎㅎ 지금부터 꼬릿말 남겨서 죄송해여 ㅜㅜ ㅋㅋ 읽느라 정신이업어서 ㅎㅎ ㅋ
아녜요..;; 꼬릿말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쓸게요~~~
꺄아악 >_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