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9회 마지막공격까지 마약야구를 선사했지만 그걸로 끝났네요...ㅠㅠ 7월말부터 올림픽 전승을 거쳐서 어제까지 거쳤던 연승행진에 타팀팬분들이 그팀이 지고나면 느꼈던 감정을 조금이나마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사실 롯데가 연승행진을 거듭할때마다 '이쯤이면 질때도 되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사람욕심이라는게 제발 이번시리즈도 스윕을? 그런생각만 하고있었는데 이제 한번 브레이크가 걸렸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롯데의 연승행진은 11연승으로 마감되었지만 8개구단중 유일하게 연승행진이 한자리수였던걸 두자릿수까지 늘린것만 해도 만족합니다... 이제 한번 좌절을 맛봤으니 내일부터 다시 심기일전으로 승리하기를 바랄뿐이죠...
P.S 봉타나와 LG팬분들 축하드립니다... 특히 봉타나같은 경우에는 상대팀투수였지만 볼때마다 안쓰러웠었는데 오늘 9승을 따내서 엄청 감격스러울것 같습니다... 봉타나가 SK,두산같은 불펜이 강한팀에 있었으면 지금쯤 다승왕에 도전할만 했을텐데 안타깝네요... 역시 국내최고의 왼손투수답습니다...
첫댓글 LG팬 입장에서 올시즌 바라는건, 봉중근의 두자리 수 승과 탈삼진 타이틀 + 크리스 옥스프링의 두자리 수 승입니다. 극강의 선구안을 보여준 로베르토 페타지니와는 재계약 방침인걸로 아는데, 크리스 옥스프링과는 어찌 될지~ 저는 다 잡길 바랍니다!
국내 최고 좌완은 현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올시즌 포스만으로는 봉타나가 류현진보다 꿀릴건 없다고 봅니다..ㅎㅎ
오늘 이기긴했지만 봉선수 넘 안스럽습니다..잘던져도 불펜이 말아먹고..오늘처럼 내외야에서 한번씩 사고 터트려주고..김상현은 정말 계륵같아요..트레이드하자니 장타력과 가능성이 아깝고..걍 지켜보자니 성열이에 이어 선풍기열심히돌리지않음 실책퍼레이드해주고..나중에 최정 FA되면 노려봤음 좋겠습니다..스크에서 놔줄리가 없겠지만..
올 시즌 후 정성훈을 노리고 있는걸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