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 수출 다변화, 스마트 셋톱박스로 새로운 성장 계기 마련 - NH농협증권
매수 의견 유지, 6개월 목표주가 1만원으로 상향 조정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6개월 목표 주가를 10,000원으로 기존대비 25%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 ① 9월 이후 SK브로드밴드로의 스마트 셋톱박스 공급 개시로 신규 제품 매출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고, ② 4분기부터 기존 일본 외에 대만 수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되며, ③ 지난해 대규모 자회사 관련 손실 반영으로 자회사 부실 추가 반영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대만 수출, SK브로드밴드로의 셋톱박스 매출로 4분기부터 실적 대폭 호전 예상
동사는 대만, 태국, 호주 등으로의 수출 다변화, SK브로드밴드로의 스마트 셋톱박스 공급에 힘입어 4분기부터 괄목할만한 이익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태국/호주를 합쳐 4분기에 총 12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내년도엔 대만 통신사로만 2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SK브로드밴드로의 스마트 셋톱박스 매출액은 사업 초기인 금년엔 60억원, 프로젝트 성격상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엔 400억원의 매출 발생이 가능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스위치, G-PON대비 셋톱박스 마진율이 낮다는 점을 감안해도 고정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미국 스프린트로의 G-PON 공급이 꿈이 아닌 현실로 될 가능성 충분
최근 동사의 주요 매출처인 일본 소프트뱅크는 미국 스프린트를 인수하였다. 이에 따라 스프린트의 네트워크 보완 투자가 예상되는데 동사의 G-PON 장비가 모바일백홀용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미국/중국간 보안 이슈로 스프린트의 중국 네트워크 장비 사용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국 동사의 스프린트로의 G-PON 공급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인데 공급 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발생이 예상되어 기대를 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