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골수 검사를 했습니다.
20여년전 유방암 처음 걸렸을때
피 수치때문에 골수 검사 하자는 주치의 제안을
골수 검사가 무지 아프고 위험하다는
소문에 그냥 죽겠다고 거절하고 검사를 포기했습니다.
그 후 15년 후 다시 유방암이 재발한지 5년차
평균 5년 생존율이라던 치료제인 항암제 내성으로
결국 앞으로 치료 방향을 위해 골수 검사를 했습니다.
검사실에는 4명을 단체로 뉘어 놓고 생검을 하는데
첫번째 여성 환자 비명을 지르며 아프다고 울고
두번째 남자는 비명을 지르는것은 물론 의사에게 욕까지 하고요.
세번째 순서인 저는 무서워서 덜덜 떠니 의사가 아프지 않게 해주겠다는 말을 믿고 숨을 참았습니다.
엉덩이 뼈를 뚫는 소리가 났으나 아프지 않았고 골수를 뽑아낼때도 특별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잘 참으셨다고 의료진들이 칭찬해 주네요.
네번째 환자는 연세 지긋한 어르신 같은데
마취주사에는 끙 하고 반응 하더니 검사 하면서
연신 신음소리를 내더군요.
그런데 이거 병원에서 잘못 하는것 아닐까요?
환자들을 개별 검사해야지 한꺼번에 네사람을
생검하며 두어 시간동안 비명소리를 듣게 하는
시스템 이거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류 대학 병원에서 너무 잔인 하네요.
저는 검사는 아프지 않았으나
검사후에는 많이 아팠습니다.
남편의 병간호로 삼일째인
오늘은 일어나 교회까지 다녀왔습니다.
사실 검사시 아프지 말게 해 달라고
우리교회 50여명의 중보 기도팀 카톡방에
기도를 부탁을 하였습니다.
진짜 하나도 안 아팠던것
기도의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사시 통증 없었던것에 감사 하며 눈물 찔끔했어요.
첫댓글 아멘~~
사명님 잘 이겨 내셨네요~
15년을 이겨 냈듯이
앞으로 15년 더 이겨 내세요~
하나님의 기적이 임 하실것이며
중보 기도의 힘으로
잘 이겨 내실거라 믿습니다
좋아 지시면 우리 걷기방에서
한번 만나요~
우리 코카서스 여행 길에서
처음 만났듯이~~^^
주영선배님 위로 감사해요.
우리 이집트 여행에서 만났습니다.
신기루 사진 찍으셨잖아요.ㅎㅎ
아~그러네요
이집트여행에서 사명님과
함께 했었죠~
좋아 지셔서 함께 하자고요~~^^
40년전에 골수 검사했던
생각이납니다 고생하셨어요^^
와우!~ 대단한 사명이님~
잘 참으셨네요
4명을 동시다발로 하면서 비명(신음)소리를 듣게되어
더 공포스럽게 하는 건..
그건.. 아니다싶네요, 무슨 의학적 근거가 있는것
같지도 않고요
중보기도의 힘이 역사.. 했군요
신의 존재는 믿지않는 저 이지만.. 용어들은 쬐끔~ 압니다
아무튼 잘마친 골수검사 축하드려요~^^
아고 ᆢ 무서워요
암튼 바른 치료와
빠른 회복 기도드립니다
골수검사가 그렇군요
네 명을 한꺼번에 검사?
좀 그러네요
힘든 검사 받으시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바라시는 결과 나오길 빕니다
아효~
기도 덕분이에
조금은 편히 하셨지~
그것 굉장히 고통스럽던데요 ㅜㅜ
잘 견디셨습니다.
좋은 결과로 치료 되셔서
오랜동안 기쁨누리시기를 _()_
힘든 검사를 하고 오셧군요.
아무튼 빠른 회복을 기원 드리겟습니다
참을성이 대단하시나 봅니다
중보기도 덕도 많이 보신듯하구요~^^
기도의힘이 위력을 나타내어 아픔없이
잘 해내셨네요.
힘 내시고요^^.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처럼 새로운
희망이 물밀듯이 솟아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