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은 유럽 최대의 화물량을 취급하는 로테르담항 밖에 원유 하역을 기다리는 유조선이 40-50척 가량 정박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평소의 2배가 넘는 숫자이며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유조선이 대기하고 있다고 한다. 원유 공급과잉이 계속되면서 로테르담 지역의 원유저장소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더이상 원유를 저장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이르고 있음을 시사한다.
에너지관련 회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항과 로테르담항, 벨기에의 안트워프항에 보관된 원유는 5,540만배럴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30만톤급 유조선 25척 물량에 해당한다. 작년 여름 최악인 때에 비해 약간 줄기는 했지만 작년 초에 비해 410만배럴 더 많은 상태라고 한다.
육상의 원유저장소가 원유와 제트연료 등으로 가득차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러 더이상 저장할 곳이 없자 바다위 유조선마저도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원유 구매자나 판매자 모두 앞다투어 비축장소 마련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유조선뿐만 아니라 육상의 수송철도 탱크도 석유제품 저장소로 사용되기 시작하고 있다.
공급과잉의 압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석유제품 생산업자는 구매자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원유 및 석유제품을 중동에서 유럽으로 운송할 때 일부러 돌아가는 항로를 선택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결국에는 유가하락 압력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석유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으로 소비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세계 전체로 원유 생산량이 소비량보다 하루평균 100만배럴 더 많다고 한다. 2일에 유조선 1척꼴로 원유가 남아도는 공급과잉이 발생한고 있다는 것이다.
첫댓글 실례지만 이게 언제 기사인지요.
최근례 유가가 저점대비 제법.. 대략30퍼정도인가요..상승했는데요.
언제 기사인지..궁금합니다.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http://www.wsj.com/articles/oil-tankers-wait-to-unload-cargo-in-rotterdam-in-another-sign-of-glut-1456772522
@트윈픽스 네 감사합니다 ㅎ
이것 참.. 공급과잉일까?...소비를 못하는 것일까?...
우리나라도 저장 할 만한 곳엔 이미 다 저장을 했겠죠?
사재기 가능성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