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임당
전라남도 곡성을 지나 보성의 가장 깊숙한 곳으로 들어서는 길, 조계산과 모후산이 포근하게 감싸는 그곳에 목임당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깊은 곳에 자리한 만큼, 복잡한 생각을 털어내고 무거운 마음을 씻어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아궁이, 바베큐 시설
그네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푸른 나무와 꽃들로 이루어진 넓은 마당과 일자 형태의 반듯한 한옥이 보이는데요. 마당과 정원은 목임당 뒤 울창한 산들과 어우러져 자연에 폭 안긴 듯한 모습을 자아냅니다. 마당 한편에는 BBQ 시설과 그네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데요. 오순도순 고기도 구워 먹고, 그네에 올라타 가내마을 먼 풍경까지 두 눈에 담아낼 수 있습니다. 또 한옥은 파란색 지붕으로 자연의 청량함을 더해주는데요. 거기에 반듯반듯한 서까래, 하늘로 가파르게 솟은 추녀는 한옥의 견고함을 전해줍니다.
주방
방 ⓒ목임당
목임당의 실내는 한옥 특유의 고즈넉함을 극대화해 특색 있는 잠자리를 제공합니다. 방 3개와 부엌, 욕실 등으로 구성된 목임당은 여러 방향으로 창문을 내어 자연을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감상할 수 있는 시원한 개방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 툇마루에 앉아 서재필 생가를 바라보고 있으면 선선한 바람이 뒤뜰 돌담을 넘어 들어와 여름에도 선풍기 없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발 마사지
다도 체험
국내 1호 발 관리사의 발 마사지는 목임당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목임당은 수십 년간 발 마사지를 연구해 온 김수자 선생님이 운영하는 한옥스테이인데요. 선생님의 밝은 에너지와 경쾌한 손놀림은 온몸에 쌓인 피로를 다 잊게 만들어줍니다. 발 마사지 후 다도 체험을 통해 보성의 특산물인 녹차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찻잎을 천천히 우려내어 만든 부드러운 녹차는 보성과 목임당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들죠.
서재필 생가
서재필 생가
이곳에 머물며 가내마을 구석구석 이어지는 골목길을 따라 거닐어 봐도 좋습니다. 목임당 바로 위에는 독립신문을 만드셨던 독립운동가 서재필 선생님의 생가가 자리해 있는데요. 서재필 생가부터 마을 곳곳을 차분히 걸어보면 서재필 선생이 뛰놀았던 그때 그 마을 풍경을 상상하게 될 거예요.
목임당
바쁜 일상 속 아무 생각 없이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목임당을 방문해보세요. 보성 가장 깊숙한 곳에서 목임당이 손짓하고 있을 거예요.
HOW TO STAY 목임당
1. 녹차 향에 취해 만나는 보성의 봄
초록 물결 일렁이는 이른 봄 수확된 찻잎을 우려내어 부드러운 녹차 맛을 음미해보세요.
2. 도보 1분 거리, 독립운동가 서재필 선생 생가
서재필 선생이 나고 자란 집에서 사진과 글들을 보며 옛 시간을 상상해보세요.
3. 국내 1호 발 관리사에게 받는 발 마사지
처음 한국에 '발 관리사' 직업을 도입한 김수자 선생님의 마사지를 받으며 힐링해보세요.
목임당 추천 여행지
1. 열화정
드라마 '옷소매붉은끝동', '신입사관구해령' 등
사극의 단골 촬영지인 이곳에서 드라마 속 장면들을 떠올려보세요.
2. 대한다원
한 폭의 수채화같이 펼쳐지는 녹차밭에서
은은히 풍기는 녹차 향과 함께 따뜻한 차를 마시며 몸을 녹여보세요.
3. 한국차박물관
차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에서 다양한 차 프로그램을 즐겨보세요.
여행정보
[기본정보]
・주소_전남 보성군 문덕면 가내길 18-33
・연락_061-853-8041
・예약_올댓트립 홈페이지 https://www.allthattrip.co.kr/fit/13779
・입실시간_ 15:00 / 퇴실시간_10:00
・주차 가능
[객실정보]
・목임당 독채 (기준 2인/최대 6인, 200,000원~)
※ 정확한 객실 요금은 올댓트립 홈페이지에서 일정 및 인원 선택 후 확인 가능합니다.
[프로그램]
・김수자 발마사지 체험
・도자기 만들기 체험
・보성 녹차족욕 체험
・다도 예절 및 차 체험
※ 위 프로그램은 2023 전통한옥 브랜드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사업이 종료되는 11월 30일 이후부터는 프로그램 진행 여부를 한옥에 확인해보세요.
[주의사항]
・흡연 금지
・상업적 사진 촬영 금지
※ 위 정보는 2023년 11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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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 전통한옥 브랜드화 지원사업 취재 기자 ‘김정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