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8월 25일 (월)10시 50분~ 11시 15분
*함께한 아이들: 혜당학교 중1학생 10명, 도우미선생님 2분, 1-1 담임선생님
*읽어준 책: 《오리는 책만 보고》/ 이은경지음/ 보림
《곧 이방으로 사자가 들어올 거야》/ 아드리앵 파를랑주 글 그림/ 박선주옮김/ 정글짐북스
《선생님은 몬스터!》/ 피터브라운 / 서애경 옮김/ 사계절
《 도와줘 , 늑대가 나타났어!》세드릭 라마디에 글 뱅상 부르고 그림/ 조연진 옮김/ 길벗어린이
방학이 끝났습니다. 저도 오전이 한가해졌습니다. 이제는 시원해질법도 한데 왜 이리 더울까요..
교실로 들어가니 선생님이 수업자료를 만들고 계십니다. 자리는 미리 만들어져 있네요. 방학잘보내셨는지 인사하고 준비를 합니다.
45분부터 하나씩 들어옵니다.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지 손을 흔드는 미영이도 반갑고, 항상 씩씩한 재율이도 반갑습니다.
오늘은 덜 산만하려나... 책읽기 전에 잘 들어주기로 약속하고 오늘 가져온 책을 보여줍니다.
맨 처음 오리는~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그림책이고 호흡이 짧습니다. 그림에 집중을 해야 하는데 아이들이 서로 장난을 치네요.
그래도 오리가 잡아먹히나 안먹히나 조마조마해 하는 친구들도 있고 잘 들어주는 친구도 있습니다.
잠깐 집중하기위해 박수한번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두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곧 이방에 사자가 들어올거야는
아이들이 사자의 방에 들어와있다가 무서워서 숨는 장면과 흐름이 조마조마한 책입니다. 아이들도 그 느낌을 알았으면 좋을텐데..
마지막에 그림자 그림에서 누가 누구일까? 물어보며 잠깐 퀴즈를 했는데 좋아합니다.
세번째 책은 선생님은 몬스터! 입니다. "나는 가끔 몬스터가 된단다"~라고 친구들에게 얘기하니 안믿는 것 같았는데요 ㅎㅎ
이 책을 제일 재미있어 하고 즐거워합니다. 자기들 같기도 한가봅니다
마지막에 정말짧은 책이라고 그림책하나를 더 꺼내니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그냥 읽었습니다. 왜 ? 짧거든요.
도와줘 늑대가 나타났어를 보고 처음에는 집중을 못했는데 뒤집고 기울이고 덮고 흔들고 하면서 아이들이 같이 즐거워 하는 부분이 좋은 책입니다. 제일 집중을 많이하고 제일 반응이 좋았습니다.
첫댓글 혜당 친구들과 하반기에도 즐거운 시간 홧팅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