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정보화시대에 인터넷을 통한 쌍방향 의사소통과 정책에 대한 유권자와의 대화가 필수적인 시대적 상황에 경상북도 구미시 기초의원들의 사이버 활동은 낙제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27일 현재 구미시의회 기초의원개인홈페이지를 보면 네티즌이 제안을 하고 싶어도 질의를 던지고 싶어도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일반 게시판이 있지만 일부 의원만 글을 올릴 뿐 답변하는 기초의원은 제대로 없어 유명무실한 홈페이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결국 구미시의회 기초의원개인홈페이지를 보면 정보화라는 말이 무색할 지경이며, 구미시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의원들의 정보수준과 정보화에 대한 마인드가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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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의 세금으로 만든 구미시 기초의원 홈페이지 |
더구나 "기초의원중 이메일을 쓰는 의원도 없다면 IT산업의 최첨단 구미시의 젊은 네티즌들은 상상이나 하겠는가?"
상황이 이런한데도 의원 사무실마다 최신형 개인용 컴퓨터를 설치하고 시민의 세금으로 개인 노트북을 지급하는 등 예산을 펑펑 쏟아 부어 예산을 감시해야 할 의원들 스스로 예산을 낭비하는 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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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만의원은 한글주소등록 등 적극적인 홈피홍보를 하고 있어 타의원과 대조적이다. |
또한 구미시 모 노총의 대표 출신인 한 기초의원은 기자와의 공적인 자리에서 "현 동료의원들의 컴퓨터 활용도가 기껏 오락(고스톱)이나 할 정도"이고 어떤 의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지급한 노트북의 행방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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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의원 출마를 준비중인 예비후보의 홈페이지 적극적인 홍보 하고 있다. |
그러나 다가오는 4대 지방선거를 겨냥하여 일부 정치신인들은 자신만의 색을 나타내기 위해 홈페이지를 제작, 지역민들과 의견수렴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을 비교하면 현직 의원들의 정보화마인드가 어느 수준인지 갸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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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관용 예비후보의 홈페이지 |
앞으로 구미시가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기초의원들의 정보능력이 이 처럼 떨어진다면 구미시의 비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더구나 다가오는 5.31지방선거에서 네티즌들은 정보능력이 떨어지는 후보자를 절대로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구미시의 기초의원과 반대로 중앙정치인 및 광역단체장들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미니홈피, 팬 카페 등을 통해 유권자들과의 쌍방향 의사소통에 전력을 다 하고 있으며, 특히 대권주자들은 인터넷 홈페이지는 물론 미니홈피와 개인 블로그, 포털사이트, 팬 카페 등 사이버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고 박근혜, 김근태, 정동영 의원 등 대권주자들의 홈페이지 접속자는 이미 3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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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남성대 예비후보의 블로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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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 정장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