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으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 아노라.(사 50:7)
Because the Sovereign LORD helps me, I will not be disgraced. Therefore have I set my face like flint, and I know I will not be put to shame.(Isaiah 50:7)
이사야 선지자는 엄청난 모욕을 당하면서도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았습니다.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느니라.”(사 50:6)
그는 이런 고난을 거부하지 않고 어떻게 그대로 수용한 걸까요. 고난받는 종이 이렇게 결단한 건 여호와께서 도우신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사 50:7) 무엇보다 고난받는 종이 고난받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난받는 종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고난주간에만 필요한 게 아닙니다. 십자가는 날마다 우리 마음속에서 새로워져야 합니다. 십자가의 참된 의미가 우리 마음을 날마다 새롭게 하고 우리 생각과 삶을 주관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사랑하고 자랑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김승민 목사(부천 원미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