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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기억(記憶)의 소멸(消滅) 그 공포(恐怖)
마초 추천 0 조회 291 25.03.25 08:5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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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5.03.25 09:16

    첫댓글
    우리 님들 모두 그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망각(忘却)이라는 기억소멸증세'를 조금씩
    이라도 느껴 볼 나이가 된것 같았습니다.
    저 역시 다름이 없어서 이 글을 쓰면서
    야단법석을 떨었습니다.잊는다는 것 잊어
    버린다는 것 어느 날 내 앞이 온통 까맣고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망각(忘却)의 블랙홀
    (bullack hole)에 빠진 다는 것.
    황당함을 넘어 전율을 느끼지 않을수 없는
    일이지요. 그래도 어쩌나요?

    웰빙의 권리가 있듯이 웰다잉의 권리도
    주어졌으면 좋겠다 싶습니다.인생이 길고
    짧은 게 문제가 아니라 인간답게 살다가
    떳떳한 모습으로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명연장만을
    위한 의술이 진정 하늘에 순응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존엄사할 웰 다잉(well-dying) 할 권리는
    인정돼야 하는 거 아닐는지?

    단 결~!

  • 25.03.25 10:38

    오전 걷기방 모이에 왔다가
    일찍나와서 잠시 카페에 들렀는데 마초님께서 현 노후에 치매에 관한 설명을
    보게 되었는데 공감을 가집니다,
    안그래도 보건소에서 치매검사를 받어러 오라고
    연락이 왔지만 저역시 점차
    쇠퇴해가는 기억력 때문에
    걱정은 된답니다.
    장수하는것 보다는 인간답게 살다가 조용히
    가고 싶은 바램이지만 그리
    될런지는 모르지요.
    마초님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25.03.25 10:44

    위의 글 중 내생이 있건 없건 필연적인
    죽음 을 잊은 채 하루하루 겨우 버티고 있는
    내 신세가 참 한심하지만 어쩝니까? 그게 운명인데요 별 도리도 없지 않습니까요?
    그렇습니다
    마초님 말씀대로 식물인간으로 기계에 의해 생명을 유지해 가는
    이들을 볼 때마다 님과 같은 생각을 여 러 번 해 봤습니다.
    직접 내 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몰라도 참으로 답답한 일이라 여겨 젔거든요.
    시사하는바가 큰 생각을 많이 하는 글속에 묻혀 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늘 건 행하시고요~^^*~

  • 25.03.25 12:26

    치매도 가족력을 중시하던데
    아버님 치매.어머님 치매경증
    은근 겁이 납니다~^^

  • 25.03.25 14:37

    마쵸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 입니다 사람답게 살다가 사람답게 마무리할수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좋겠읍니다

  • 25.03.25 22:04

    예전에는 '노망 들었다.'고 했지요.

    오래전 일입니다만
    요양사 자격증을 따고 2주일 요양원에서
    실습을 했는데 많은 걸 배웠습니다.
    치매는 살아왔던 습관과 버릇이 자연스레
    나오는 걸로
    평소에 화가 많았던 사람은
    중얼중얼, 꿍시렁 꿍시렁, 욕설을 계속 되뇌입니다.
    절약하며 살았던 또순이는 보이는 것
    다 숨깁니다.
    티슈나 양말이나 간식도 침대 시트 구석구석에
    쑤셔 박죠.
    편안하게 살았던 할머니는 노래를 부르며
    빙빙 돌더군요.
    혼자서 박수를 치면서.

    나의 노후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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