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나라사랑 이명박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경제학자 5人 “中 거시경제, 딜레마에 빠져”
이명박(안티여성부) 추천 0 조회 77 08.07.11 18:18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9일 베이징대학 광화(光華)관리학원에서 열린 ‘중국개혁 30년’ 출판기념회에서 장웨이잉(張維迎), 저우치런(周其仁), 판강(樊綱), 천즈우(陳志武), 마오위스(茅於軾) 등 중국의 정상급 경제학자 5인이 최근 중국경제의 이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근 복잡한 경제 정세에 대해 학자들은 ‘경제 살리기’와 ‘물가 안정’ 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어려움이 커지고 중국 거시조정은 딜레마에 빠졌다고 입을 모았다.

◆ 오래전부터 인플레이션 징후 보여

올해 거시조정의 핵심 과제인 물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으로 전이되는 것을 방지하는 문제가 전문가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이슈로 떠올랐다.

린이푸(林毅夫) 후임으로 베이징대학 중국경제연구센터 주임이 된 저우치런은 “이번 물가인상의 원인을 돼지고기 가격에만 돌릴 수 없다. 중국의 곡물작황이 4년 연속 풍년인 상황에서 곡물, 우유, 달걀 등 농업부산물 가격이 전면적으로 상승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졌다.

연일 치솟는 물가에 대해 저우치런 주임은 “물가인상의 근본 원인은 통화문제에 있다. 지난 수년간 통화 공급 증가율은 20% 이상을 유지해 GDP와 기타 경제지표를 훨씬 초과했다. 이러한 유동성 과잉으로 전반 상품가격이 오르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의 물가인상 조짐은 이번 물가인상 전부터 나타났다. 골동품, 보이차, 집값 폭등은 모두 인플레이션 조짐이 이미 오래전부터 존재했음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 임금인상, 인플레이션 억제 어려워

CPI(소비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물가 문제를 어떻게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학자들은 각자의 의견을 피력했다.

일부 지역에서 ‘임금 인상으로 물가인상을 대처하는’ 행위에 대해 베이징대학 광화관리학원 장웨이잉 총장은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일부 지역에서는 올해 임금을 12% 인상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효율이 향상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금 인상은 결국 물가인상을 부추기는 새로운 요인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앙은행 통화관리위원회 판강 위원은 “현재 제품유 가격이 오르는 근본 원인은 자원가격 규제에 있다. 자원가격 조정은 단기간 내에는 가격 인상을 초래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억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저우치런 주임은 “물가인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환율부터 손봐야 한다. 중국 물가인상의 주범은 환율체제에 있다. 低 환율정책이 무역 흑자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견인하지만 통화 공급량의 급증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 딜레마에 빠진 거시조정

그러나 학자들은 물가 인상 방지와 경제의 고속 성장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합일점을 찾지 못했다.

저우치런 주임은 “현재 거시조정은 인플레이션 방지에 주력해야 한다. 물가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거시조정은 확실히 딜레마에 빠졌다. 올해 경제 성장률 10% 유지 여부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일대학 천즈우 교수는 “현재로서는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며 일부 정책을 적절히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웨이잉 이코노미스트는 ‘가장 어려운 한 해’를 겪고 있는 중국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걸어온 길을 돌이켜보면 성장의 걸림돌은 항상 존재해왔다. 하지만 경제는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상황이 힘들기는 했지만 그때마다 잘 극복해왔다”고 말했다.

출처: 2008-07-10, 북경신보(北京晨報)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08.07.11 18:22

    첫댓글 我最近好羡慕中国、中华。

  • 작성자 08.07.11 18:22

    최근에는 중국이 무진장 부럽습니다.

  • 작성자 08.07.11 18:42

    한겨레..에서는 고 환율정책을 가지고 뭐라고 그랬지만..(물론, 고물가라는 부작용은 있습니다.. 이 점은 정부등등에서 그에 맞는 대책을 적당한 시점에서 내놓지 못한 점이 크다고 전 봅니다..)

  • 작성자 08.07.11 19:06

    지난해 20,100여$ 달성도 사실은 930~940원대의 좋은 여건속에서 이루어진 것 이지요..

  • 작성자 08.07.11 18:44

    결론은 중국은 경제,국력이 나날히 커지는등등 잘 나가는 와중에 하는 걱정인데..(유엔 5대 상임이사국중의 하나이기도 하지요.. 즉, 한국관련.. 표결을 해야 될 상황이 왔을때, 중국이 반대하면 끝 입니다.. 이제 이 상임이사국에 브라질 추가 6대 상임이사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합니다.. 일본이 왜 상임이사국에 낄려고 노력하는지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