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의 구 국회의사당, 현 '바스티온'의 모습.
'니카잭-케인브레이크'와 테네시 왕국 간의 전쟁 도중, 마레 빌트모어-달튼 전 미국 대통령이 전사함에 따라,
앞으로 보름 남짓을 남겨둔 대통령 선거일까지의 워싱턴 D.C의 치안은 전임 대통령의 손녀 메이벨이 책임지고 있는 가운데,
북동군구 총사령관 엘리스 드윗은 "8천 명의 즉각대응군을 아나폴리스에 집결시키는 데에는 3주면 충분하다"며,
워싱턴 D.C의 통제권을 무력으로라도 탈취하겠다는 의사를 직접적으로 밝혔습니다.
현재 뉴욕 맨해튼 섬에 주둔 중인 엘리스 드윗은 북동군구, 중앙대서양군구의 총사령관직을 겸임하고 있으며,
매우 잔혹하고 무자비한 성정으로 '사냥꾼 단테 살인사건'의 피의자이면서도 법망을 빠져나간 것으로 악명 높은 인물입니다.
엘리스 드윗 총사령관은 미국 남부의 신성 컬럼비아 연방을 완전히 무너뜨렸으며,
"미국 부흥"이라는 3대에 걸친 드윗 가문의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워싱턴 D.C를 점령하고야 말 것이라는 주장을 공공연히 펼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18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는, 전임 대통령의 딸 윌라 얼이 가장 유력한 후보였으나,
전사한 어머니의 뒤를 이어 테네시 왕국과의 전쟁을 수행하던 윌라 얼 또한 전투 중 사망함으로써,
플로리다 탬파 연대장 오셔너스(상상주의)와 북동군구 총사령관 엘리스(입헌주의)의 2파전 양상으로 굳어진 상태입니다.
올랜도의 오웬 월트니와 니카잭의 마레 빌트모어-달튼에게 밀려 대통령직에 3번째 도전 중인 엘리스 드윗,
3번째 패배는 없을 것이라며 무력시위까지 서슴지 않는 이 총사령관은,
과연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째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을 것인지,
코네티컷 연대장으로 시작된 이 가문이, 과연 아메리카니즘 신도들에게 '미합중국의 부활'을 안겨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입니다.
첫댓글 오오 애프터 디 엔드 크킹3버전 나왔군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이건 모드인가요 만우절 소식인가요?ㅋㅋㅋ
27세기 미대륙이 배경인 모드 after the end의 크킹3 버전입니다
베타 나오더니 벌써 정식 업뎃한건가
ㅗㅜㅑ 이번엔 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