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다녀왔었어요 ^^;
저희는 신촌 근처 MT들을 이용할때 아트레온 뒷쪽 계단으로 올라가서
내려가고는 했는데,
D호텔을 발견하고 보니, 저희가 그렇게 돌고 돌아서 찾아다니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었다는걸 알았답니다 -_-;;
다른 곳들은 들어가서 '모가 회원인데요~' 라고 하면
회원 서비스를 제공해주셨는데 D호텔은 닉네임이나 아이디를 적어달라 하셔서인지
확인하는 체계가 잡혀 있는게 건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더 신뢰가 갔어요.
저희 커플은 MT를 가게 되면 거의 토요일이나 일요일 둘중 하루를 잡아서 가게 되곤
했던지라, 평일에 주어지는 시간 연장 서비스같은 것들은 기대하지 않고 갔었는데,
카운터에서 부터 이것저것 모가 회원이라고 해주시는 서비스에 대한 설명이 너무 고마웠답니다^^
저희 앞으로는 D호텔만 다니게 될것 같아요 ^^:;;
저희가 받은 방은 202호였던가 203호였던가 했는데 @_@;
저런 그림이 벽에 있었어요. 단지 문을 열고 들어가서 봤을때 침대 방향이 저방향이
아니었었다는 것만 차이점이 있네요.. ^^;
(디카가 없는 관계로 사진은 D호텔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 )
이불은 집에도 같은 걸 사두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어요.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가벼웠거든요.
방에 있는 리모콘은 요근래 대부분의 MT를 가면 보실 수 있는 통합 리모콘으로
되어있었답니다
리모콘 하나로 방 전체 조명설명을 할 수도 있고,
에어컨도 조작 가능하구요. TV는 물론 가능하지요 :-)
공기청정기도 있었고,
정수기도 있더군요.
참, 제가 간 방안은 2천원을 내면 60분간 성인 방송을 볼 수 있는 기계가 있었어요.. ㅋ
신기하긴 했지만 .. 저희는 컴퓨터로 영화를 다운 받아서
TV에서 보았답니다.
욕실은 밖에서 비치더군요.. '';;
약간 민망하긴 했지만 둘다 서로 씻는 모습은 보지 않고 열심히 TV를 보았었지요 (.. )>;;
샴푸나 샤워코롱들은 도브제품을 쓰고 있었구요.
스킨이나 로션은 여성용과 남성용 두가지 모두 갖추고 있더군요.
D호텔 홈페이지에서 보실수 있는 상단의 이미지처럼,
냉장고안에는 음료수가 4개나 있었어요. :-)
저희가 처음으로 냉장고 안에 있는 음료수 4개를 마시고 나와본 날입니다. ㅋ
심지어, 따로 준비되어 있던 커피까지 먹었어요 ^^;;
주말에,
시원한 방안에서 애인과 영화도 보고,
(참, D호텔에서는 카운터 근처에서 DVD를 보증금을 내고 빌리는게 아니라,
방안에서 카운터로 전화해서 보고 싶은 영화의 코드를 알려드리면 방안에서 바로 DVD를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가 있더군요.. 저희가 그날 보고 싶던 영화는 리스트에 없던 것이라
저흰 따로 다운 받아서 보았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해서 영화를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부드러운 이불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참,
그날 제가 묶었던 방안에서 발견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단점은 딱 하나뿐이었는데요~
컴퓨터에서 영화를 곰 플레이어를 통해서 플레이시키고,
TV에서 외부입력을 통해 영화를 보았는데,
TV에서 소리가 크기를 아무리 조정해보아도 안나오더군요.. ㅠㅠ
결국 5.1채널의 웅장함은 못느끼고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는 스피커를 통해 소리를 듣고 나왔습니다 ㅜㅜ;
이상하게도 TV로 해두면 소리가 잘 나오는데
외부입력을 통해서 하면 영상은 나오고 소리는 나오지 않더군요;
저희가 뭔가 잊고 있던 조작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고,
그게 아니라면,
한번 확인해봐주세요.. ^^
아마 저희가 또 신촌 근처를 가게 된다면, D호텔만 방문하게 될 것 같네요 >.<;;
첫댓글 와.. 가보고 싶네요+_+ 예전에 한번 갔다가 그때가 발렌타인이었던가 크리스마스였던가 방이 없어서 나왔던 기억만 있네요 ㅜㅜ
김은수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좋은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TV나 영화는 오디오를 이용해서 홈시어터기능을 이용하실수 있는데, 컴퓨터를 통해서 다운받은 영화는 그기능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이런관계로 실감나는 음향을 원하시면 저희호텔의 VOD시스템의 영화를 이용해 주시기 바람니다. 매월 업데이트해서 최신영화도 상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