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채를 정리하다보니,
이런저런 박스가 나오는군요.
그중 임의로 5가지 박스의 사진을 먼저 올립니다.
브랜드이미지를 논외로하면
여러분 마음에는 어떤 박스가 마음에 드는지요?
사진순서 대로 하자면
티바는
“이런 티바… 제발 고쳐줘 상” 입니다.
재질도 싼티나고, 덩그러니 왔다갔다 고정도 않되는 탁구채가
거의 전면을 다비치는 재질을 통해서
개봉의 기대도 없게 만드는군요.
Play it your way 라는 글도 양옆으로 암전이 되어
더욱 조잡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티바에서는 제발 박스좀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라이더 코리아에서 공급하는 PSC는
깔끔 강렬한 디자인이 매우 좋습니다.
PSC가 파워/스피드/컨트롤의 약자임을
명징하게 표현아고 있습니다.
다만 영문명이 “Laide” 코리아인데,
어떻게 읽어야 이게 라이더 코리아가 되는지는 수수께끼입니다.
“일편단심 민들레 상”을 수여합니다!
스티가 제품은 “오늘” 처음 샀습니다!
올라운드 클래식 카본인데, 이름과도 같은
지루한 블레이드 디자인에 전혀 기대를 안했으나,
박스는 매우세련되었습니다.
스웨덴 국기를 연상시키는 듯한 노란색의 명료함과
자칫 촌스러울스 있는 왕립협회문양을
은박으로 처리한것도 센스가 돋보이는군요.
“디자인올림픽 금메달상”을 수여합니다!
올라운드 S 를 구입하면서 맞이한
엑시옴의 박스 디자인은
걸그룹을 보는듯한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플레이 버튼과 같은 세모같사이로 블레이드의
일부를 확인하게 만든것도 세련되어 보이네요.
“화려무비상”을 수여합니다.
버터 플라이는 애매합니다.
워낙 인기가 많았던(!) 브랜드라
마치 고전처럼 내려오는 디자인을
바꿔야될지 전통을 고수해야 될지 감이 안옵니다.
정답은 모르겠지만,
아마, 한국 브랜드였으면
몇번은 바꾸었을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이제는 노재팬으로 앞으론 살길이 없기에
“그렇게 살다 그렇게 죽어라 상”을 수여합니다.
블레이드도 아닌
박스디자인이 탁구실력에 하등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박스 마저 멋지다면
잠시나마, 어쩌면 영원히
블레이드를 빛낼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검과 칼집이 합쳐졌을 때 진정한 검의 아름다움이 나타나듯이요…
첫댓글 버터플라이 저 박스는 오래된 제품들이 저렇게 나오고 최근 나온 박스 퀄리티는 튼튼하고 좋아요 그리고 라이더는 중국발음 같네요
아 그렇군요
버터사는 여러박스로 나오나봅니다
라이더는 중국어 발음이라 영문자로 표기하는 게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병음 표기 그대로 썼나보군요.
세종대왕님 만세!
티바박스가 깔끔하고 투명창이 넓어서 좋아합니다
아, 그러시지요?
디자인은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듯합니다
재미나네요. 더 많은 브랜드 블레이드를 갖고계셨다면 더 흥미로웠을텐데 아쉽네요^^
인상적인 제품 몇개만했네요!
추가는 용품고수님들께~
티바의 다 공개하는 디자인이 제일 별로
라이더나 엑시옴 박스가 좀 고급져 보이네요
버터는 평균이하 수준. 하지만 블레이드 마다 박스 디자인도 다르니...
아 그러신가요?
전 스티가에 한표^^
엑시옴 에 한표 요
올! 화려함을 좋아하시분 분들도 많으시네요
스타가도 최근에서야 괜찮아졌죠. 예전에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