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현재....
"그래서 결정했어?..."
"응^^"
"이거...진짜야?..."
"응^^"
"너 돌은 것 같아 "
"응!^^"
난 정말 돌았다.
현재나이 20살
현재 직업 대학생
목표는 원빈이랑 결혼하기
성격은 당하고는 못사는 성격
외모는 보통
문제점은 바로 그 보통의 외모.
적어도 원빈이랑 결혼하려면
김태희 브리트니 뺨치게 예뻐야 할 텐데
내 얼굴은 보통아니면 못생긴 얼굴이다.
그래서 난 그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그 일을 해내기 위해서
오늘 한마디로 돌아버린 결정을 실행한다.
바로 성. 형.
성형의 강대국인 한국에서 성형하는 개 새삼 뭐가 대단한 일이냐 할지 몰라도
난 얼굴 전체를 확 다 뜯어 고칠 것이고
예상비용은..........
바로바로 5000여 만원을 훌쩍 뛰어넘을 가격....
하지만
난 예전부터 해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모두 해냈던 성격인지라
이번에도 실패가 아닌 성공을 위해 이 일을 결심했기에...
지금 강남의 ㅇㅇ성형외과 앞에서 약간은 후들후들거리는 다리로
거액의 돈을 들고
피눈물 났던 지난날의 고생을 뒤로 한 채...
엄청난 각오를 다짐한다...
"다음환자~"
드디어 내 차례..
상담으로도 이렇게 떨리다니...
우후후^^
선생님의 긴장된 얼굴...
"선생님!! 꼭 김태희 브리트니 뺨치게 해 주셔야 해요"
불가능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계시는 선생님의 얼굴
선생님의 얼굴에 주름살이 하나더..
"네! 저희 성형외과의 명예를 걸고 해드리겠습니다."
날짜는 이미 잡힌 뒤..
오늘은 하루 종일 거울을 보며
맥주를 들이킨다.
"캬아~!
내 마지막 얼굴!! 빠이빠이!!"
두근두근
조금 있으면 난 나의 목표를 향해 한 발짜국 더 내딛는다..
"야야!!이혜은 너 말야!! 너 이제 빠이빠이야!!"
왜 내 마지막 얼굴을 보면서 눈물이 나는지..ㅜㅜ
그리고 성형날...
"으악~!!!!!!!!!!!!!!!!!!1"
선생님의 긴장감이 돌던 얼굴과
나의 경악한 얼굴이 내 머리속에 휘감아지면서
눈물이 흐른다.
으악..!!!
** 이 글은 실제 연애인과 상관없다는 거 아시죠??^^**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원빈이랑 결혼하기♡2
곰이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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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
05.07.18 16:5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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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