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기관, 여전히 옥시 제품 사용
백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가습기 살균제 제조기업인 옥시 제품을 서울시에서 사용하지 않겠다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약속과는 달리, 서울시 산하기관에서는 여전히 옥시 제품을 사서 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취재진이 지난 4월 말부터 넉 달 동안 서울시 본청과 산하기관의 옥시 구매 내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모두 9곳에서 옥시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구매 횟수가 가장 많았던 서울물연구원은 네 차례에 걸쳐 옥시크린을 구입했고, 길동생태공원은 옥시싹싹 다섯 상자를 사들였습니다.
서울시은평병원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와 노원소방서, 노량진119안전센터 등에서도 옥시 제품을 한 차례 이상 구매했습니다.
해당 기관들은 옥시 구입 제한과 관련해 서울시에서 별다른 지침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현재 공식 집계된 피해자가 2천여 명, 사망자가 460여 명에 달하고 제조 기업인 옥시에 대한 불매운동과 검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http://www.ytn.co.kr/_ln/0115_201608160501302663
"옥시 안 쓰겠다" 시장님의 공허한 공언?
이어서 '할 말 이슈'로 넘어갑니다. 첫 번째 키워드 살펴봅니다.
▶ 한·미 훈련이 전쟁 연습? 野의원 6명 동참 논란
Q. 野 일부의원 '경기 815선언' 참여 논란
Q. "자세한 내용 미처 확인 못했다…참여취소 의사" 해명
Q. 이종철 등 경기지역 인사들, '경기 815 선언' 발표
Q. 옛 통진당 인사 김재연 前 의원도 참여
Q. 한미훈련, '전쟁연습' 표현 선언문 논란
▶ "옥시 안 쓰겠다" 시장님의 공허한 공언?
Q. 박원순 시장 '불매 약속', 지켜지지 않아
Q. 서울시 산하기관, 여전히 옥시 제품 사용
Q. 서울시, 말뿐인 '옥시 퇴출' 선언…산하기관 대량 구매
Q. 박원순 시장, 옥시 제품 불매 선언…말 뿐인 행정?
▶ "군수님이 사냥하던 곳" 괴산군 '기괴한 홍보'
Q. 괴산군, '호랑이굴 안내판' 올해 초 제작해 설치
Q.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 100선'에 꼽혀
Q. 산막이옛길 안내판, 임각수 군수 자서전 내용 기재
Q. "국민 혈세로 조성된 관광지, '군수가 만들었다' 발상 황당"
Q. "임각수 군수, 청년 시절 창 들고 사냥하러 다녔던 곳"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8/16/2016081690124.html




영등포 아리수 정수센터도 옥시제품을 구매했는데 박원순의.말과 다르게 지침이 잘 전달되지 않은 듯 보인다.
공문 자체를 띄우긴 한 걸까?
옥시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박원순의 약속이 있던 지 4개월... 대중의 관심도가 잠잠해질 무렵 약속과는 다른 박원순의 행보에 역시 보여주기식 정치인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