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구 : 기사를 보니 명지대 바둑학과에서 4년 내내 장학금은 성실함과 불타는 학구열(?)로 이제는 주위 사람들에게 '백 교수'라 불린다. 라고 써 있네요
백지희 : 그렇다기보다 학교생활이 잘 맞았던거 같아요~ 중고등학교 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다가 수업을 듣는게 재미있기도 했고^^
윤동구 : 프바사가 10주년 됬네요 정모때 여러 사범님들과 오셨는데 기분이 어떠셨나요?
백지희 : 참 보기 좋았어요.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 하시는 일도 모두 다른데 이렇게 만나서 즐겁게 바둑두고 어울리는게 보기어려운 모습이잖아요^^
저는 요즘 친구들하고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부럽기도 하고, 10년이나 유지된다는게 대단하기도 하고
윤동구 : 예전 프바사 정모때도 가셨나요? 아니면 최근에서야 참석을 하셨나요?
백지희 : 사실 작년에 이렇게 모이는 걸 처음 알아서 작년에 한번 참석하고 올해 두번째에요~
이런 동호회나 모임을 해 본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무지 신기했어요
저는 항상 어렸을 때 보아온 사람이나 학교에서 알게 된 또래하고만 만났었는데~여러사람들이 모이잖아요~ 지역도 다르고ㅎ
윤동구 : 최근 어떻게 지내시는지?
백지희 : 방학을 하긴 했는데 학교에 나가고 있어요~
오전에는 학교에서 일 좀 하다가 오후에는 제 일도 하고, 얼마전에 배트남이랑 싱가포르 갔다와서 그 뒷 마무리도 하고, 요즘 이다혜사범이랑 책 작업도 하고, 여러가지 하고 있어요^^
윤동구 : 취미가 어떻게 되세요?
백지희 : 취미는... 영화, 드라마 보는거 좋아하구요. 책도 읽고 음~특별한건 없어요...
윤동구 : 추천하고 영화나 책이 있다면?
백지희 : 책은 학교에서 과제하면서 읽은 건데요...
좀 구하긴 어렵지만 조치훈의 '목숨을 걸고 둔다' 라는 책이랑 '마차는달린다'라는 일본책을 약간 편집한 책이요. 잡지에 칼럼으로 실렸던가...
두개 다 조치훈 9단에 대해서 쓴건데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뒷 책!!!
윤동구 : 이상형이 있다면?
백지희 : 음... 그렇게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 그리고 재미있는 사람.이상형이라기보다 친구하고 싶은 사람이죠ㅎㅎㅎ
윤동구 : 본격적으로 여름이잖아요. 바캉스 계획은 세우셨는지
백지희 : 바캉스는 외국에 나갔다왔으니 별로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원래 그렇게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매년 계획을 세우지는 않아요ㅎㅎ사실 여행을 잘 안가는 편인데~
저는 책이나 영화로 대리 여행하는 것 좋아해요. 옆에서 가자고 충동질하지 않으면 잘 안 움직여서ㅋㅋ
윤동구 : 친한 프로기사가 있다면?
백지희 : 친한 친구는 이다혜프로 조혜연프로, 친한데 자주 못 봐요^^ 그리고 김세실프로도 친하구 저는 다들 친하다고 생각하는데ㅋㅋ 사실 자주 못 봐서 ㅎ
윤동구 : 주량은 어떻게 되나요?
백지희 : ㅎㅎ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는 중입니다. 20살에 맥주 한잔이었는데 지금은^^;;
윤동구 : 바둑을 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백지희 : 여동생이 있는데요. 어렸을 때 주변에서 바둑을 시켜보라고 해서 바둑학원을 보냈어요.그 때 8살인 제가 보호자(?)로 따라갔죠. 그때는 이창호세대라고해서 어린애들이 바둑학원에 많이 다닐때였어요.
평범한 사람들은 10대에 성공하기가 쉽지 않으니깐 우리 아들, 딸도 이창호처럼!! 하면서 인기가 많았죠. 근데 동생이 너무 어려서 금방 그만두고 저만 다니다가 이렇게 되었네요
윤동구 : 그럼 그 계기로 바둑만 생각하게 되건가요?
백지희 : 바둑을 좋아했던것 같아요~그래서 그냥 바둑을 계속두다보면 프로기사가 되는줄 알았어요ㅎㅎ 학원에 1~2시간 다니는 정도로ㅋㅋ
윤동구 : 허장회 도장 문하였는데
백지희 : 그게 초등학생 때 내내 동네 학원을 다니다가 부모님이 윤영선,김민희프로기사한테 sos를 쳤어요^^;;지금은 좀 쑥스러운데 그 때 당시에 윤영선프로가 신문에 맨날 나와서 되게 유명했거든요. 연락해서 프로기사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되냐? 했더니 이것저것 상담해 주면서 도장이란게 있다고해서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에 있는 허장회도장을 가게 되었죠... 당시 윤영선,김민희프로를 만날 때 얼마나 떨렸던지, 근데 되게 자상하게 설명도 해주고 싸인 받은 책도 집에 있구 아직도 생생해요ㅎㅎㅎ
윤동구 : 어릴때 도장에 들어가면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백지희 : 저는 떨어져 지내진 않았어요~ 사실 다른 기사들은 되게 방황을 많이 하는데 저는 도장에서 원래 살던 곳이 멀지도 않았고, 부모님이 열성이라 이사를 오셨거든요. 도장 때문에 이사를 진짜 많이 해서 동생들이 전학을 좀 많이 갔죠 ㅎㅎ
윤동구 : 입단하는데 우여곡절 이 있었다는데..
백지희 : 그랬나요?ㅎㅎㅎ 나이가 다 차서 입단해서 그랬나봐요ㅎㅎ
사실 실력이 안되는데 일찍부터 대회에 참가해서 그런것 같아요. 도장에 처음 다닌 후부터 매번 나갔거든요.ㅎㅎ
제가 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늘 성적이 나쁘기도 했고. 10번이나 나가긴 했는데 기억나는 건 입단하기 전 4번 정도?
윤동구 : 진짜 10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는걸 보여주셨군요
백지희 : ㅎㅎㅎ제가 또 희망을 보여 드린건가요?ㅋㅋ
윤동구 : 학창시절이나 도장생활 할 때 기억에 남는게 있나요?
백지희 : 학창시절이라고 해봐야 별로 없고 도장생활은 더 없어요ㅠㅠ 그냥 매일매일 똑같은 생활을 해서그런가, 그래도 도장에 여학생이 적어서 사범님 몰래 수다를 떨었던게 생각이 나네요~ 김세실 프로하구 지금은 너무나 어려워져버린 이창호사범님 와이프하구 예나라는 학생하구 잘 어울렸었죠. 같이 있으면 정말 수다가 길었거든요ㅎㅎㅎ 이슬아프로하구 김미리프로도 있었구 당시 다른 도장보다 여학생이 적어서 사이가 좋았죠^^
윤동구 : 기억에 남는 대국이랑 아쉬운 대국이 있다면
백지희 : 사실 기사 중에는 누구랑 언제 무슨 내용으로 두었는지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잘 기억을 못하는 편이에요ㅋㅋ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입단대회인데요. 내용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 바둑 둘 때 꿈속을 걷는 듯했거든요. 기분이 이상해서 기억에 남아요ㅋㅋ
아쉬운건 입단하고 맞는 첫 해에 역전패가 정말 많았거든요. 그 해에 '너가 여기두면 던지려고 했다'라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어서 그 해가 통째로 기억이 나요
윤동구 : 존경하는 프로기사가 누구인가요?
백지희 : 존경하는 기사는.... 박지은 9단ㅋ 큰 승부에서 그렇게 침착하고 본인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구 루이 사범님도,
예전에 기원에 갔다가 김인 사범님을 뵌 적이 있어요.
그날 기원에는 아무런 시합이나 일정이 없어서불도 다 꺼지고 조용했는데기사실에서 기보를 놓고 계시는거에요
그걸보고 나도 저렇게 나이들어서까지 공부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벌써 이렇게 공부를 안하니;; 대단하신 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윤동구 : 바둑보급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제가 보기론 사범님도 많이 뛰어 다니시는것 같던데
백지희 :그렇진 않아요 ㅋㅋ 사실 입단하고 학교공부를 하다가 졸업하고 났더니 바둑공부를 다시 해봐야겠다 싶어서 1년동안 다시 도장에 나가서 공부를 했어요^^;;;
근데 어린 친구들한테 안 되더라구요.마음대로 공부가 잘 안되기도 하고ㅎㅎ그러던 중에 보급활동이 많아져서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어요. 이다혜프로 영향도 있구 이것저것 관심은 많았으니깐요
윤동구 :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장인어른 따라잡기 라는 책이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됬는지?
백지희 : 직접뛰는 것보다는 서적이 보급활동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그런 쪽으로 관심이 있는 편이에요~ 군부대 보급활동을 하다가 책이 없어서 이다혜프로와 같이 만들어보자 했는데 때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서^^
윤동구 : 이번에 하편도 나오죠? 제목이 장인어른 가르치기 인가요?ㅋ
백지희 : ㅋㅋㅋ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장인어른을 따라잡음 좀 기분이 나쁘다는 의견이 있던데요ㅋ 근접하기 정도로 하는게 어떠냐구ㅋㅋ
윤동구 : 책을 만들면서 어려운점이 있었다면?
백지희 : 책을 만드는데 바둑을 가르쳐 본 경험이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경험이 많다면 많구 적다면 적어서 좀 힘든거?
윤동구 : 성인을 위한 입문책은 이책이 처음인가요?
백지희 : 김성래 사범님이 쓰신 책이 있어요. 제목이 21세기바둑입문 이였나. 내용이 체계적이고 좋은 것 같아요~ 문제 풀이가 많지 않구 이야기가 없는게 좀 다르지만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윤동구 : 보급하면서 느끼는게 있다면?
백지희 : 정말 열심히 해보고 싶다!!! 사람들이 배워서 좋아하는게 느껴지거든요~ 더 많은 걸, 더 재미있게, 더 체계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근데 아직은 제가 너무 미숙해서 잘 가르쳐주지 못하니까 그게 안타까워요^^;;;
특히 이번에 베트남이랑 싱가포르에 갔다오니 그런게 더 크~~게 느껴지네요^^
윤동구 :언어가 달라서 더 어렵지 않으셨어요?
백지희 : 그런것도 있는데요~싱가포르 사람들같은 경우는 바둑을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바둑으로 돈을 벌기는 어려워서 다들 자신의 직업이 따로 있구서 바둑보급활동도 같이 하는데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하니까 '열정'이래요^^ 그 말을 듣고 나니 보급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_-;;;너무 미개척지라 돈 벌이가 쉽지 않아서 그렇지 할 일은 정말 많은거 같아요~
윤동구 : 하편에서는 왕대리와 장인어른은 어떻게 될지ㅋ
백지희 : 그러게요~저희도 생각 중인데ㅋ작년에 잠깐 이야기했을 때는 왕대리가 대회 참가를 위해 특훈을 받는 내용이면 어떠냐구 했는데, 자세히 이야기는 안 했어요. 저희가 바둑 설명이나 문제를 거의 다 만들기는 했는데 보급활동을 나가면서 실제로 써 보는 과정을 거치거든요. 이건 문제가 쉬운지 어려운지 설명이 이해가 잘 되는지... 그래서 아직 좀 더 걸릴 것 같아서 왕대리 이야기는 꺼내보지도 못 했네용ㅋㅋㅋ
윤동구 : 대국하실때 버릇이 있는지?
백지희 : 버릇은.... 저는 잘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머리를 자꾸 만지곤 했는데 요즘은 안 그런것 같기도 하고ㅎ
윤동구 : 기풍은 어떤신가요?
백지희 : 기풍은 침착한 스타일이구 싶은데... 다른 여류기사들이랑 비교하면 싸움을 잘 하거나 호전적인 기풍은 아니에요. 실속없이 침착하기만 한 스타일ㅋㅋ
윤동구 : 바둑 기력을 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백지희 :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수읽기 능력은 절대적이에요~ -_-;;; (글쿤요;;)
근데 저도 그렇지만 나이들어서 수읽기 능력을 키우긴 쉽지 않아요ㅠㅠ
끈기있게 사활공부 하기도 쉽지 않고.
저는 끝내기나 맥을 공부하면 그나마 좀 재미있게 공부하면서 성적도 올리고 좋은 것 같아요. 끝내기에 그리 비중을 안 두시지만 사실 눈 깜짝 할 사이에 열집, 스무집씩 날라가거든요ㅋ
어려운 거 말구 사활문제로 되어있는 끝내기문제는 공부할 만 해요^^ 이창호의 끝내기특강인가? 그거1,2권이랑 좀 어려운 거는 정묘수관이요ㅋㅋ
윤동구 : 사범님은 바둑을 안하셨다면 무엇을 하셨을까요?ㅋ
백지희 : 저는 평범하게 학교다니고 회사다니고 그랬을 것 같아요
적성검사를 하면 항상 1번으로 공무원이 나오던데ㅋㅋㅋ
윤동구 : 이것만은 내가 잘한다!! 특기다!!
백지희 : 뭐가 있지??? 청소, 정리하기ㅎㅎ
윤동구 : 가보고 싶은데가 있다면?
백지희 : 저는 아시아 바둑투어 해보고 싶어요~ㅎㅎㅎ
유럽은 매년 여름에 고콩글레스 열리자나요. 근데 아시아는 그런게 없어서 그런거 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되기도 하고, 그래서 아시아 바둑협회들을 돌아다니면서 그 나라 바둑사정도 알아보고 바둑축제도 만들고...근데 돈이 문제죠ㅠㅠ
윤동구 : 무인도에 간다. 3가지만 가져갈수 있다.
백지희 : 사실 3가지만 가져갈 바에는 암것도 없어도 될듯ㅎㅎㅎㅎ
윤동구 : 운동은 자주 하시나요?
백지희 : 제가 운동을 보는건 정말 좋아하는데ㅎㅎㅎ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못하기도 하고ㅋㅋ
윤동구 : 남자친구는 있으신가요?
백지희 : ^^;;;
없어요ㅠㅠ 여러사람이 저도 모르는 남친을 알고 계시던데 그 분은 누구신지..ㅋ(첨듣는 애기군요ㅋ)
그래요?요즘 하도 남친있다며?라고 말해서 그게 누군지 찾고있어요ㅎㅎㅎ
윤동구 : 과거로 돌아갈수 있다면 언제 돌아가고 싶나요?
백지희 : 다시 바둑공부 열심히 해 보고 싶구 대학도 열심히 다녀보고 싶구 너무 20대를 미적지근하게 보낸거 같아요 선배언니들이 항상 유럽은 빚내서 다녀오라고 했었는데요. 이다혜프로랑 그 말을 듣고 25살에 가자며 적금을 부었었죠. 근데 이일 땜에 안되고 저일 땜에 안되고 하다가 결국 못 갔었요ㅠㅠ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 무리해서라도 갈걸~하는 후회가 들기도 하고 암튼 저는 20대를 좀 더 열심히 살아보고 싶어요. 아직 끝나진 않았지만.
윤동구 : 에피소드가 있다면?
백지희 : 에피소드 보다 바둑쪽이 좀 더 발전(?)하려면 순수하게 바둑을 좋아해 주시는 분이 많아져야 되겠다라구
생각했어요. 학교에서나 군대에서 바둑을 가르쳐보면 굉장히 특이한 발상을 많이 해서 웃기도 하고 깜짝 놀라기도 하고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프바사도 그렇지 않나요? (하하 있겠죠;; ㅋㅋ)
윤동구 : 사범님에게 바둑이란?
백지희 : 사실 멋진 말로 나타내긴 어려운 것 같아요~ 바둑은 그냥 바둑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단지 그걸 통해서 세상에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나 할까ㅎㅎㅎ 굳이 말하자면 20여년 동안의 인생의 스승 역할을 했네요~
윤동구 : 앞으로의 목표. 이루고 싶은게 무엇인가요?
백지희 : 음...학교 마저 잘 다녀서 졸업했으면 좋겠구요.
그리구 내가 정말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좀 별거 없죠? (아시아 바둑투어는 어때요?) 그것도 좋은데 혼자가기엔 너무 엄두가 안나서 근데 꼭 해보고 싶긴해요^^
윤동구 : 꿈이 있다면?
백지희 : 음...돈을 많이 벌어서 아시아투어하는거랑 바둑책쓰는거, 그리고 하고싶은 공부하는거. 돈을 아주아주 많이 벌어야겠네요ㅋㅋ
윤동구 : 앞으로 주무실때 꼭 필기도구를 옆에 두고 주무셔야겠네요 ㅎㅎ
백지희 : 왜요?
윤동구 : 혹시 아세요 조상님이 번호같은 불러주실지?ㅋ
백지희 : ㅋㅋㅋㅋㅋㅋㅋ 그 애기였구나ㅋㅋㅋ
윤동구 : 마무리가 되가는것 같네요 프바사 회원분들한테 한말씀 하신다면
백지희 : 제가 카페활동을 잘 안해서 죄송해요. 스마트한 인생을 사는 것하고는 거리가 좀 멀어서 스마트폰이나 페이스북도 제대로 쓸 줄 모르네요^^
일년에 한 번 뿐이지만 만나게되어 반갑고 즐겁구 프바사가 오래오래 되어서 20주년행사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들 여름 휴가 잘 보내세요
윤동구 :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인터뷰가 많이 부족했을텐데 ;; 백지희 : 아니에요^^많이 해 보셔서 그런지 능숙한데요? 저두 옛날에 한 번 해 봤는데 되게 어렵더라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