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화요일
╙몽테크리스토 백작╜-알렉상드르 뒤마
참 무시무시한 이야기인 것 같다. 어느 배의 1등 항해사인 에드몽 당테스는 19살 젊은이이다. 그런데 어느날 항해를 하다가 선장님이 죽자 모렐이라는 부유한 상인은 에드몽 당테스를 선장이 되게 하려고 한다.
그런데 선장 자리를 탐내는 당그라르는 그 이유 때문에 에드몽 당테스를 미워하게 된다.
또 에드몽 당테스에게는 메르세데스라는 아름다운 약혼녀가 있는데 곧 있으면 결혼식을 하게 된다 그런데 페르낭이라는 사람이 메르세데스에게 반해서 메르세데스를 차지하려 하지만 메르세데스는 에드몽을 사랑하기 때문에 페르낭의 청을 거절한다 그렇게 해서 페르낭도 에드몽을 미워하게 된다.
그래서 이 둘은 당테스의 옆집에 살며 양복점을 하는 카도루스와 함께 음모를 꾸민다 당그라르가 글씨체를 알아보지 못하게 왼손으로 편지를 쓰고 페르낭이 그것을 빌포르검찰에게 넘긴다. 그리고 빌포르는 자신의 아버지가 반역자였다는 것을 에드몽이 알까봐 잘못도 없는데 죽음의 감옥이라 불리는 이프 감옥에 에드몽을 보내게 된다.
에드몽은 그곳에서 14년을 지냈는데 가까스로 탈출하게 되고 감옥에서 사귄 신부님이 알려준 몽테크리스토라는 섬에서 엄청나게 많은 보물을 찾아서 부자가 된다.
몽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가명을 쓰면서 에드몽은 돌아와 빌포르, 당그라르, 페르낭, 카도루스에게 복수를 한다. 그리고 길을 떠나면서 끝난다.
이 책의 교훈은 내가 나의 이익을 위하여 다른 사람에게 나쁜 짓을 하면 언젠가는 그것이 나에게 다시 되돌아온다.. 인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이 세명이 모두 나쁘지만 그 중에 페르낭이 가장 나쁜 사람인 것 같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그 여자는 이미 다른 사람의 약혼녀이고. 자신이 싫다는데도 음모를 꾸며서 그 여자와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메르세데스가 아주 불쌍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복수는 나쁜 것이지만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경우에는 그럴 수도 있다. 자신이 열심히, 성실히 일해서 번 선장이라는 자리도, 진심으로 사랑해 약혼까지한 여자도 모두 빼앗기고 청춘도 이프 감옥에서 보내야 했으니 말이다.
당그라르와 빌포르, 페르낭과 카도루스가 복수를 당한 이유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그들을 용서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