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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스크랩 청주정하동 마애비로사나불좌상을 소개합니다.
파노 추천 0 조회 83 12.04.10 10:1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우연히 지나다가 만난 마애불.

하천변 바위에 새겨진 불상이다.

세월의 흔적이 바위 표면에 그대로 드러나있다.

오늘은 마음먹고 다시한번 찾은 마애불 정식명칭은

'마애 비로사나 불좌상'이다.

비로사나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로 두루 빛을 비추는 존재라는 의미라고 한다.

 이 부처는 우주만물의 창조신으로 여겨졌으며 인간을 비롯한 모든 우주만물이

이 부처에게서 탄생하였다고 여겨진다.

불상이 하고있는 손가락 모양은 '지권인'이라고 하는데

비로사나불만 이 지관인을 하고있어 이 마애불을

비로사나불로 명명한 것이라고 한다.

 

 자그마한 바위 동산이 참 아름답다.

 조경석을 자연스럽게 쌓아 놓은듯 아기자기 하다.

 마애불의 얼굴 모습이다.

양미간에 패인 구멍에는 분명 보석같은 것이 박혀 있었을 것이다.

매우 정밀하게 파놓은 구멍이 지금은 비어있다.누군가 오래전에 훔쳐 간 듯하다.

 

연꽃 좌대위에 않아 있는 모습이다.  

 다행히 푯말이 세워져 있다. 그래도 관리는 하고 있는 것 같다.

고려초기의 작품이라고 하니 족히 천년은 이자리에서 같은 모습으로 서있었을 것이다.

천년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이 불상아래서  소원을 빌고 하소연도 하고 잘못을 뉘우치기도 하고

많은이들의 사연이 이 불상에 깃들어 있을것이다.

변변한 도구도 없이 이 불상을 바위에 새겼던 사람도 상상해 본다.

어떤 마음으로 이 불상을 여기에 새겼을까?

분명 그럴듯한 전설이 한두개쯤은 서려있을 법하다.

 

 

 마애불 바로 옆에 바위를 병풍삼아 자리 잡은 아늑한 밭 하나가 보인다.

 이 자리엔 분명 이 불상을 지키고 관리하기위한 사당이나 암자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불상을 만들었을 사람도 이곳에서 기거를 하며 바위에 불상을 새겼을 것이다.

진천에서 청주로 들어오는 17번 국도를 따라 오다 성모병원 사거리에서 우회전

 청주 외관순환도를 타고 정하사거리에서 다시 우회전하여 정하교 앞에 서면

이 불상을 만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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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4.10 11:56

    첫댓글 왠지 모르게 불상을 보면 편안함을 느낍니다 저는 무교인데 말이죠 인중에 구멍에다 크리스탈이라도 달면 좋겠네요

  • 작성자 12.04.10 19:35

    저도 그렇습니다.

  • 12.04.11 02:04

    다음에 진천이나 청주에 볼 일 있어서 가면 꼭 한 번 들러봐야겠습니다

  • 12.04.12 11:56

    자연스러운곳에 편히 계시기에
    더욱 귀하게 느꼐지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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