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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가랑 서가랑 사는얘기
 
 
 
카페 게시글
야생화, 약초, 풍경 사진들 스크랩 어리연 키우기...
신서방 추천 0 조회 80 06.04.11 22:3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몇해전에 난초를 기르시던 선배님댁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정성을 들여 지으시고 손때가 여기저기 묻어 있음을 며칠을 묵으면서 느끼며 보았다...

 

 

우리 식구들이 선배님 댁을 찾았을 때 우리집 아이들은 그집을 이렇게 불렀다.

언덕위의 하얀집... 풍차가 있는 하얀집... ... ...

유난히도 선배님은 집사람과 아이들을 귀여워 해 주셨는데... 

그때의 그 소중한 기억들이 PC에 그림파일로 고스란히 남아있다

지금은 다시뵐 수 없는곳으로 가신지 1년이나 지났기에 다시 뵐수 없지만...

 

나의 기억속에도 참으로 멋있었던 선배님의 집과 뜰에는 여러종류의 야생화와

여러 종류의 나무들을 기르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뜰 한켠에 항아리속에 키우시던 어리연이 생각났다... 불현듯이...

 

 

집에서 어리연을 키워보려 항아리를 사고 얻어온 어리연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사진속의 어리연을 생각하면서 시작했는데... 그시작이 나의 완벽한 착오였다... ㅎㅎㅎ

그후에도 방법을 달리하여 1차시도...  2차시도... 실패로 끝나고...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전문적으로 수생식물을 키우는 곳의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했다.

연의 종류도 많고 야생종과 수입된 개량종등... 집에서 잘 키우려면 등등... ...

그날 이후로또 다른 세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수소문해서 얻은 귀동냥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진흙 과 뻘이였다.

원래 연이란 식물은 늪지대에 서식하는 수생식물이지 않던가... ... ...

연이란 식물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이란것이 우리가 막연히 알기로는 냄새나고 썩어 있는듯한

뻘과 진흙이란 것이다...

그리고 내려쬐이는 강렬한 햇빛이 필요했고... 물을 갈아줄 필요도 없다...

연잎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로 필요한 만큼만 보충해주면 된단다.

 

그것이 해답의 열쇠가 되었다...

 


 

그 세번째의 시도끝에 이번에는 성공한 듯 잎이 하나도 없던 줄기에서 어린 어리연의 잎들이

항아리속에서 튼튼하게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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