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드라마 열풍을 일으키며 시청률 40%대를 이끌어가며 언론과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질타를 받으며 힘겹게 달려온 아내의 유혹이 드디어 종반에 접어들었습니다.
종반에 접어들며 민소희가 구은재임이 밝혀지고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복수를 통해 구은재가 잃어버린 가족과 부를 되찾았고 민현주가 정회장에게 빼앗겼던 아버지의 땅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구은재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상처를 가지고 살아야 하며 민현주 역시 복수를 하였다고는 하나 가슴속에 그 상처가 남아 있습니다.
정씨 집안에 상처받은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복수를 위해 힘을 합쳤고 결국 복수에 성공 하였지만 두사람에게 남아있는 상처는 영원히 치유되기 어려운 상처입니다.
정교빈과 신애리를 포함한 정씨 일가에게 남는 상처 또한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이 드라마에 많은 사람들이 악행으로 상처받고 고통받는데 유일하게 악행을 저지르고도 상처는 커녕 이득을 취한 캐릭터가 있습니다.
바로 밉상 이여사 입니다.
이여사는 민소희의 정체를 이용해 민여사와 신애리측으로 부터 금품을 챙깁니다. 그것도 크게 말입니다.
그런데 이 밉상 이여사는 시청자들로부터 잠간의 질타를 받지만 마지막 등장에선 오히려 박수를 받습니다.
그 이유는 민현주의 손을 들어 민소희의 정체를 숨겨준 것 때문인데 시청자들이 이 캐릭터에 박수를 보내는 것은 그의 영민함 때문입니다.
친구인 민현주와의 의리를 지키면서도 금전적인 이득은 전부 취하고 신애리에게 통쾌한 배반을 하면서도 궁지까지 몰려 빈털털이인 신애리에게 남은 모든것을 쥐어 짜내어 뺏어 버립니다.
악역을 하고도 욕먹지 않으며 마지막을 장식한 가장 훌륭한 캐릭터 였습니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유일한 상처받지 않고 가질것 다가진 캐릭터 입니다.
드라마의 성공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한명 한명이 시청자들로 부터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여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여사는 홍여진이라는 배우분이 연기를 하셨는데 사실 이 배우 홍여진씨는 꽤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좋은 배우입니다.
이름 홍여진
출생 1958년
학력 캘리포니아대학교 데뷔
1978년 LA방송 아나운서 수상 1993년 제29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1979년 미스코리아 선
대표작
올인, 호텔리어, 박대박, 키스할까요, 주글래살래, 마법경찰 갈갈이와 옥동자, 사랑도 미움도, 고맙습니다, 도시괴담 데자뷰, 인순이는 예쁘다
2008 4요일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 1-욕망 (TV) 2007 용의주도 미스 신 인순이는 예쁘다 (TV) 고맙습니다 (TV) 기다리다 미쳐 사랑과 전쟁 - 죽어야 사는 남자 (TV) 2006 사랑도 미움도 (TV) 2003 드라마 시티 - 6년 후 (TV) 1998 키스할까요 (First Kiss) 1996 노란 손수건 1993 오사카의 푸른밤 / 에로스 / 사라의 계절 / 위험 수위 / 소녀 18세 1992 안개에 젖은 리오의 밤은 깊어 / 여자의 시대는 끝나지 않는다 1991 어느 중년 부인의 위기 1989 추억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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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키스할까요 이전까지 영화들은 주연으로 출연을 하셨습니다.
경력중에 1979년 미스코리아 선이 있습니다.
지금 미모를 보면 그 당시엔 얼마나 더 아름다우셨을지 상상이 갑니다.
그리고 영화도 많은 작품에 주연을 하셨는데요.제가 본 작품이 세작품이나 있네요.
안개에 젖은 리오의 밤은 깊어, 사라의 계절, 키스할까요.
요중 주연으로 출연하신 사라의 계절과 안개에 젖은 리오의 밤이 어렴풋이 기억에 남네요.
그 외에 영화와 드라마에서 많은 활약을 해주셨는데요.
홍여진씨의 연기를 보면 뭐라 그럴까 참 편안하면서 자연스럽다고 할까요.
아내의 유혹에서도 틀림없는 악역이지만 싫지않은 밉상이라고 할까요.
이는 캐릭터 자체를 소화해 내는 홍여진씨의 연기자로서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여진씨는 드라마 마지막 촬영분을 마치고 디시인사이드 아유겔에 인증샷을 남기셨다고 합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temptation&no=27010&page=1
이 글에서도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있고 드라마 마지막까지 사랑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남기고 있습니다.
중견 연기자분이 젊은 친구들을 상대로 이렇게 관리하는 모습은 보기 쉽지 않은데 홍여진씨는 이러한 모습으로 젊은 사람들과 함게 어울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부분은 홍여진씨의 미니홈피와 팬카페를 보아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팬관리가 아닌 배우로서 여진씨의 따뜻함입니다
http://www.cyworld.com/yeojin58 홍여진씨의 미니 홈피
http://cafe.daum.net/starhong 홍여진씨의 팬카페
지금까지 홍여진씨가 젊은층에게 그리 잘 알여진 배우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내의 유혹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많은 분량이 아니었음에도 팬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으시고 팬들로부터 회자되고 계십니다.
앞으로 홍여진이라는 배우에 대해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 주실거라고 믿습니다.
홍여진씨 지금까지 처럼 진솔하고 편안한 연기 계속 부탁드리며 더 많은 더 좋은 작품들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저자신도 검색하다 퍼왔읍니다... 올리신분께 감사드립니다 ^^꾸뻑~ㅋㅋㅋ
미스코리아 때 이쁘시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