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29(수)
300여 미터 아래서 아마데우스라는 팬션(영어로 하숙집)을 운영하는
해군 장성출신의 강거사부부가 늘 와서 108배를 하고 가는데
오늘은 아침공양을 같이 하였다.
박정희씨의 무기개발이야기와 자신이 합참의 무기개발본부장으로 있었을 때의
이야기,타코마부 사장으로 있었을 때 이야기.
발칸포를 개발한 이야기,개발과정에 해군함에 실었다가
포탄이 발사되지 않아서 교체한 이야기..
전두환의 골프수발이야기(전두환은 골프를 치지 않는다)
부정축재 환수 때 타코마 김종락사장 구명이야기...
재미있게 들었다.
날이 더 추워졌다. 오늘은 아예 등산을 하지 않고
연등 만드는 일을 하루 종일하였다.
마불홀님과 현동관님에게 쓰나미 성금을 1월14일까지 모아보자고 하였다.
모두 찬성이었다.
일찌감치 연꽃물든 스님의 손을 보고 모두들 놀라는 눈치였다.
첫댓글 스님께서 손수 만드신 연등은 어떤 모습일까??? 손재주가 과연....궁금합니다.^^ 지난 토요일에 잊혀져가는 쓰나미 피해 복구 도움의 손길에 참석하고왔습니다. 그 날이 다시금 생각나네요...
연등만드는 솜씨는 으뜸이지요. 내가 만드는 것이 제일 예쁘고 도 튼튼해요. 바람에도 제쳐지지 않아서 연등축제 대에도 인기지요. 시간이 많이 드는 것은 흠이지만....